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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아띠와 함께하는 민화이야기, 까지와 바보호랑이 공연 8월 성황리 선보여

-까치와 바보 호랑이 공연-

극단 아띠는 2021년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되어 공연하기로 결정한 작품은 움직이는 민화이야기 ‘까치와 바보호랑이’ 공연이 8월 27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8일 밝혔다. 움직이는 민화이야기 까치와 바보 호랑이 공연은 강진군의 문화 자원이 된 민화를 강진군 문화콘텐츠를 작품으로 극단아띠가 2020년에 창작해 올해 두 번째로 강진에서 선보였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관객과 함께할 수 없었지만, 매 회당 100명 이상의 관객들이 공연을 즐겼다고 한다. 움직이는 민화이야기 까치와 바보 호랑이는 민화 속 그림의 주인공 까치와 호랑이를 ‘까치와 바보 호랑이’라는 캐릭터로 재창조해 무대 위로 불러냈다.

무대 위에서 움직이는 민화의 주인공들은 익살스럽고 신명 나는 모습으로 동화적 상상력과 영상, 마임, 인형 등 다양한 기법과 만나면서 민화 고유의 정서인 소박, 강인, 기복, 익살의 멋을 어린이들에게 전해주고 온 가족이 함께 우리 민화의 단골 손님 호랑이를 만나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가치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작품이다.

강진군 대구면에 건립된 한국 민화뮤지엄에는 4500여 점의 민화 유물이 소장돼 있다. 이곳은 매년 개최되는 전국민화공모전, 학생민화공모전, 다양한 전시, 교육, 체험 행사들로 관광객 및 지역민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강진군의 명소다.

민화는 우리만의 모습으로, 우리만이 그려낸 우리의 정통 그림으로서 선조들의 꿈과 사랑을 담고 있는 그림이다. 폭넓게는 왕실의 화려한 병풍에서부터 허름한 여염집 벽장문까지 두루 생활공간을 장식했던 우리의 생활문화였다. 선조들은 수복병풍 앞에서 돌잔치를 벌이고 문자도 앞에서 천자문을 외웠으며 화조도 병풍 앞에서 첫날밤을 밝히고, 늙어서는 노안도 앞에서 손주 재롱을 봤다. 생을 마무리하면서는 모란병풍을 둘렀다. 이런 강진의 민화라는 콘텐츠를 이용해 만든 작품이 까치와 바보 호랑이 작품이다.

극단 아띠는 목포에서 활동하는 극단으로, 전남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에 선정돼 2018년부터 강진아트홀에서 어린이와 지역민을 위해 활발한 공연 및 활동을 하고 있다. 강진의 문화콘텐츠를 이용해 강진의 청자이야기 △돌아라 돌아라 뱅뱅 △강진 구강포 이야기 △구강포의 보물 △민화이야기 까치와 바보호랑이 총 3편의 창작 작품을 제작했다.

올해는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의 청자, 화유물, 연생태, 사인물의 문화유산을 영상과 연극의 컬래버로 무대에서 재현해 강진 문화콘텐츠를 이용한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여행극 ‘깨비와 짱이의 열려라 뚝딱’ 공연을 창작해 2021년 11월 26일 강진아트홀에서 공연을 올릴 예정이다.

한편 극단 아띠는 ‘친구’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2013년에 창단해 인형극, 뮤지컬, 아동극 등을 공연하는 어린이극전문예술극단이다. 어린이가 배우들과 함께 움직이고 상상하는 예술체험을 만들어 내고 그림자, 인형, 놀이, 마임 등 다채로운 공연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심히 잊고 지내다가 누군가 나의 손을 꼬옥 잡으며 “괜찮아. 잘했어”라고 해 줄 수 있다면 우리는 참 행복한 사람이다. 그렇게 참 좋은 친구가 되고 싶은 극단아띠는 어린이를 위한 문화예술로 함께 계속 자리잡아 가고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