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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달팽이 청각장애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 안내문 배포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회장 김민자)는 청각장애인 취업 활성화를 위한 인식개선 안내문 ‘귀사에 지원합니다’를 제작해 전국 1,546곳 기업 인사담당자에 배포했다고 5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은 난청인과 농인으로 나뉘며 난청인은 인공달팽이관 혹은 보청기를 통해 소리를 듣고 말할 수 있다.

2017년 보건복지부 장애인 실태조사(3년마다 진행)에서 청각장애인의 주 의사소통방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음성언어인 말이 88%를 차지했다. 하지만 인공와우를 착용하는 청각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은 매우 낮은 실정이다. 사랑의달팽이는 이러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 청각장애인이 취업 활동 시 받는 오해와 편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안내문을 제작해 기업의 인사 담당자에게 전달했다.

안내문에는 청각장애인이 듣기 좋은 환경과 듣기 어려운 환경을 일러스트와 함께 실었으며, 청각장애인이 직장 생활을 하며 겪는 △회의 △전화 업무 △면접 △온라인 회의 등에 도움이 되는 보조 기기도 함께 소개한다.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일하는 이성훈(가명, 20대) 씨는 “업무 상 매일 회의를 하는데,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듣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음성이 자막으로 변환되는 앱을 사용 중이다. 회의 내용을 놓치는 부분이 없도록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며 원활한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 사전에 근무 환경을 조성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이번 청각장애인 인식개선 안내문 ‘귀사에 지원합니다’ 배포로 청각장애인에 대한 궁금증 또는 오해가 점차 해소되기를 바란다”며 “더 많은 기업에서 청각장애인이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