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덕구 마을공동체 종합대학 1기 과정 운영단과 교육에 참여했던 활동가들이 모여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평가회를 가졌다. 평가회 진행은 자유롭게 한 사람씩 돌아가면서 진행을 했는데요. 주요하게 나왔던 의견들을 공유한다..
"막연하게 공동체 활동을 시작했는데 공동체에 대한 목표가 생겼다.", "보통의 경우, 들으라고 하면 듣고, 오라고 하면 온다. 마을공동체 종합대학도 그렇겠지. 하는 마음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내가 주체가 되어 있었다.
내가 재미있고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 같다. " "공동체 구성원이 소극적이어서 늘 안타까웠다. 아무리 내가 이야기 해도 잘 안되었는데 교육에 참여하면서 많은 변화가 보였다. 교육을 통해 내 이야기에 힘이 실리는 느낌을 받았다. " "공동체 활동을 하면서 많이 힘들고 외로웠다.
"다른 공동체들과 자연스런 교류의 장이 되었다. ""교육 제목이 딱딱해서 흥미롭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다. 그런데 내용이 너무 좋았다. 교육 제목은 고민해야 할 부분이다." "앞으로 현장 활동에 필요한 전문과정 개설도 필요하다.“
한편 대덕구공동체지원센터는 마을공동체와 공동운영체계로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교육도 그 일환으로 공동체와 함께 기획.운영.평가를 같이 했다. 스스로 주체가 될 수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주체가 될 수 있도록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은 매우 중요해 보인다. 이번 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던 부분은 구성원이 모두가 주체가 되어 참여했다는 점이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