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충남사회적경제지원센터 사회적경제입문교육 ‘협동조합 입문교육’후기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시행되고 10년이 되어가는 지금, 아직 협동조합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하다. 협동조합을 하는 사람들마저도 협동조합을 설명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 4월에 진행한 협동조합 입문교육은 협동조합을 하는 사람들이 협동조합을 핵심적으로 이해하고, 협동조합을 잘 운영해나가기 위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았다.

협동조합을 설립하고 보니, 협동조합이라는 법인에 대한 학습의 필요성을 느꼈다. ”2021년 부터 협동조합을 운영 중인데, 운영 방식에 대해 더 이해하고 조직에 잘 적용해보고 싶다.” 등의 고민을 가지고 17개의 협동조합이 협동조합 입문교육에 참여했다.,

이번 참여 협동조합의 소재지와 한 줄 소개는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면 될것 같다.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원리를 쉽고 재미나게 풀어내 교육에 참여한 협동조합의 성공적인 운영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교육은 총 3주간에 걸쳐 다음과 같은 세부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1회차 협동조합의 역사, 협동조합 설립 목적의 중요성, 협동조합 법인 특성, 2회차 협동조합 총회와 이사회 운영원리, 협동조합 정관, 3회차 협력적 기업가 정신, 고객 분석의 중요성 및 손익계산서 추정, 다양한 협동조합 사례교육은 협동조합에 진심인 주수원 Se교육연구소 소장이 진행해주셨다.

혹시 이번 교육에 참여하고 싶었는데 아쉽게 참여하지 못했던 분은 주수원 소장의 ‘함께 만드는 협동조합(2021)‘ 책을 추천드린다.

실제 교육에 참여해주신 분들은 “협동조합의 특성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 , “협동조합 운영원리와 정관 등에 대해 개념 정리가 잘 됐고, 앞으로 운영을 하면서 어려운 점에 대해 얘기할 수 있는 동료, 지원조직, 전문가를 만나게 되어 좋다.” 등의 의견을 남겨주셨다.

총 3회차의 교육을 듣고 말씀해주신 의견처럼 협동조합이 조금 더 와닿으신 분도, 협동조합을 계속하는 게 맞을지 더 혼란을 느끼신 분도 있었을 것 같다.. 협동조합을 협동조합답게 운영하는 방법에는 한 가지 깔끔한 정답이 있진 않다.. 끊임없이 조합원과 마음을 맞추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참 중요해 보인다.

교육을 통한 참여자분들과의 여정은 끝났지만 센터는 계속해서 협동조합 운영 현장, 다른 주제의 교육과 행사 등에서 만나며 함께 하겠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