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구름많음춘천 1.1℃
  • 맑음서울 3.9℃
  • 박무인천 8.5℃
  • 흐림원주 8.5℃
  • 구름조금수원 4.9℃
  • 구름많음청주 8.6℃
  • 구름많음대전 9.9℃
  • 구름많음안동 5.5℃
  • 맑음포항 5.2℃
  • 맑음군산 8.2℃
  • 맑음대구 0.5℃
  • 구름많음전주 9.7℃
  • 맑음울산 4.0℃
  • 맑음창원 6.3℃
  • 맑음광주 5.7℃
  • 맑음부산 9.1℃
  • 맑음목포 8.8℃
  • 맑음여수 8.2℃
  • 맑음제주 12.1℃
  • 구름많음천안 4.2℃
  • 맑음경주시 -0.7℃
기상청 제공

GS리테일, 동물병원 경영지원 사업브랜드 ‘벳아너스’ 운영사에 25억원 투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관리자 기자 | GS리테일이 동물병원 전문 MSO (Management Service Organization, 병원경영지원회사) 분야에 신규 투자하며 투자 포트폴리오 외연을 펫시장 전반으로 확장한다.

GS리테일은 동물병원 경영지원 브랜드 '벳아너스'를 운영하는 아이엠디티에 25억원을 투자한다. GS리테일과 아이엠디티는 지난달 28일, 투자에 관한 세부 계약을 마무리하고 향후 발전적 시너지를 창출하는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투자로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의 지분 4.3%를 확보하게 됐다.

아이엠디티의 MSO 사업은 회원병원의 브랜드 마케팅,회계, 세무, 법률, 노무 등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회원 동물병원의 학술적 성장과 동물병원이 진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 모델이다. 아이엠디티는 현재 중대형 동물병원에 집중된 경영지원 사업을 향후 중소형 동물병원까지 확대해 갈 예정이다. 수의계에 따르면 국내 동물병원 중 반려동물 병원은 3600여 개로 전체의 77%를 차지하며 대다수가 1인 소형 동물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GS리테일은 연간 6조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펫시장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주목해 왔다. 자회사인 어바웃펫은 최근 반려동물을 가족 구성원처럼 대하는 펫휴머나이제이션 문화 확산을 주도하며 프리미엄 반려동물 상품 매출을 론칭 초기보다 255% 성장시키기도 했다. 또한 2017년부터 펫프렌즈에 총 4차례 투자해 현재 3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는 온라인 펫시장 확대에 마중물 역할을 해왔다.

GS리테일은 이번 투자를 통해 동물병원 업계와의 선제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향후 큰 성장이 예상되는 MSO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GS리테일은 아이엠디티가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동물병원 서비스의 통합적인 디지털 전환과 그중 핵심인 신규 EMR 시스템(전자의료차트)구축을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EMR 시스템은 병원마다 다른 질병,처방 코드,약재 처방 등으로 고객 입장에서는 진료의 연속성이 단절되고 의사 입장에서는 진단과 처방 레퍼런스 등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었다.

클라우드 방식의 빅데이터로 구현될 신규 EMR 시스템이 구축되면 진단,진료,검체 분석 및 처방 데이터가 방대하게 축적되고 진단,처방의 레퍼런스를 더욱더 빠르고 정확하게 서비스할 수 있는 만큼, 수의사의 업무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동물병원의 경영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GS리테일은 이를 신생 MSO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력을 갖춘 원천 기술로 보고 있으며, 완성 시 향후 성장성도 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GS리테일의 다양한 펫산업 포트폴리오사와 협력을 통한 시너지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반려동물 병원 시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수의사가 직접 구매 추천을 하는 경우는 일반 마케터의 구매 추천보다 5배 이상 높은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동물병원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낮은 CAC (고객 확보 비용)로 양사의 서비스를 상호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등 사업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도 매력적 요인이라 할 수 있다.

향후 어바웃펫과 펫프렌즈가 아이엠디티와 처방식과 건강기능식 등 맞춤형 상품 개발을 협력하거나, 양사의 PB 제품 등을 아이엠디티의 회원 병원 고객을 대상으로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더 나아가 펫보험의 개발 및 견종별 맞춤형 상품도 무궁무진하게 개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장은 '아이엠디티가 추진하는 EMR 시스템은 동물병원 산업 내 데이터 활용을 고도화해 더욱더 나은 고객 서비스 창출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GS리테일의 연관 회사들과의 시너지도 조기 실행해 반려동물 생태계 성장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믿을 수 있는 동물병원 그룹이란 기치 아래 첫 닻을 올린 아이엠디티는 2022년 4월 현재 전국 57개 동물병원이 가입돼 있다. 현재는 병원 경영,학술,CS,마케팅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MSO 사업에 집중하고 있으며, 200개까지 회원병원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자회사인 벳메디팜을 통해 동물용 의약품, 의료 소모품 도매 및 구매 대행 등을 진행하며 회원병원의 구매 비용 절감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