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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동조합기본법 시행 후 활발한 설립·운영

기획재정부(장관: 현오석)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12.12.1) 후 지난 1년간 다양한 분야에서 협동조합이 활발하게 설립·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11월말 현재 협동조합 설립신청 건수는 총 3,148건이며, 이중 3,057건이 신고수리 또는 인가이다.

협동조합의 월평균 설립건수는 255건으로 상법상회사의 ‘13년 월평균 설립건수 6,278건의 약 4.1% 수준이다.

지난 11.15일 발표한 실태조사결과에서 협동조합당 평균 신규 피고용인수가 3.1명임을 고려할 때, 1년 동안 협동조합 설립을 통해 약 1만명의 신규 고용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서울시가 885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경기도 419건, 광주시 248건, 부산시 183건 순이며, 100건 이상의 협동조합이 설립된 광역지자체가 10곳에 이르고 있다.

업종은 도·소매업(892건, 30.3%), 교육서비스업(344건, 11.7%), 농어업(288건, 9.8%), 제조업(277건, 9.4%)의 비중이 높으며, 금융·보험업을 제외한 거의 모든 업종에서 설립되었다.

설립시 출자금은 일반협동조합이 평균 1,893만원, 사회적협동조합이 평균 4,032만원이며, 출자금 1,000만원 이하 협동조합이 전체의 65.3%로 초기 출자금은 높지 않은 편이다.

설립동의자의 경우 협동조합당 평균 15.2명이 참여(일반협동조합 12.3명, 사회적협동조합 98.0명)하고 있으나, 실태조사결과 조합당 조합원이 58.7명임을 고려할 때 설립후 실제 사업운영 과정에서 조합원 참여 및 출자금 규모가 함께 증가하였다.

사회적협동조합 약 7,000만원

‘협동조합 종합정보시스템’ 오픈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1년에 맞추어 협동조합의 설립·운영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 6개월간(5.31~11.30) 구축한 ‘협동조합 종합정보시스템’을 12.2일(월) 개통한다.

협동조합 관련 각종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홍보포탈과 협동조합 운영현황 관리 및 통계DB 등을 구축하기 위한 내부 행정시스템으로 구성된다.

(홍보포탈) 협동조합 소개, 설립절차 안내 등 단편적 정보

제공 위주의 기존 홍보포탈을 대폭 개선하여 개별 협동조합의 생산·구매 정보, 설립현황 실시간 통계, 각종 교육자료, 경영공시자료 등 對국민 정보서비스를 다양화 했다.

* 협동조합 홍보포탈 주소 : http://www.cooperatives.go.kr

상당수 협동조합이 규모가 영세하여 광고나 마케팅에 한계가 있으므로 개별 협동조합에서 생산·구매하는 제품·서비스정보사진, 소개글 등 홍보자료를 자율적으로 등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업종별·유형별·지역별 통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협동조합 명칭 및 품목명에 의한 검색기능을 추가해 자신이 원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취급하는 협동조합을 쉽고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한다.

앞으로 세무·회계·마케팅 등 협동조합 운영에 필요한 각종 교육자료 제공과 함께 협동조합의 주요 경영정보를 홍보포탈에 공개하여 협동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 경영정보 공개대상 : 모든 사회적협동조합 및 일반협동조합 중 조합원 수가 200인 이상 또는 직전 사업연도의 결산보고서상 자기자본이 30억 이상인 경우

(행정시스템) 중앙부처 및 지자체에서 수행하는 협동조합 신고 수리·인가 업무처리 및 관련 정보의 전산화를 통해 협동조합 운영 현황을 통합 관리하고 홍보포탈과 실시간으로 연계한다.

처리 기능을 추가구축

정규돈 기획재정부 협동조합정책관은 “종합정보시스템이 다양한 정보 제공을 통해 협동조합의 판로확대에 기여하고, 협동조합간의 협력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 협동조합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이용자의 편의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협동조합 우수사례집 제작

한편, 기획재정부는 기본법 시행 이후 설립된 다양한 협동 조합들 중에서 선정된 32개 우수사례내용을 ‘종합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고, 12월 중에 책자로 만들어 배포할 계획이다.

현재 설립된 협동조합 대부분이 사업운영 초기임을 감안하여, 구체적인 성과보다는 설립배경 및 운영방식, 설립과정상 시행착오 극복, 기대 및 전망 등에 중점을 두고, 모기간(9.4~9.24일) 동안 신청된 95개 협동조합 중에서 전문가 심사(10.2일)등을 거쳐 최종 32개 사례를 선정한다.

※ 협동조합의 다양한 기대효과를 보여주기 위해 ‘소상공인 경쟁력 확보’, ‘일자리 창출’, ‘지역활성화’, ‘주민복지 향상’, ‘문화예술분야’의 5개분야로 사례유형을 구분

이번 사례집은 전문작가에 의한 심층취재 및 인터뷰 등을 통해 협동조합 설립과정상의 고민, 설립전후의 변화, 사실에 근거한 성과등을 생생히 전달하여 설립을 희망하는 분들께 설립·운영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협동조합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을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