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춘천 -3.2℃
  • 박무서울 3.9℃
  • 박무인천 7.2℃
  • 구름조금원주 3.0℃
  • 맑음수원 0.3℃
  • 박무청주 4.3℃
  • 박무대전 5.9℃
  • 맑음안동 0.2℃
  • 맑음포항 3.8℃
  • 맑음군산 6.3℃
  • 맑음대구 -0.9℃
  • 박무전주 5.7℃
  • 맑음울산 3.8℃
  • 맑음창원 3.3℃
  • 구름많음광주 5.5℃
  • 맑음부산 7.5℃
  • 구름조금목포 7.4℃
  • 구름조금여수 7.5℃
  • 구름조금제주 12.5℃
  • 맑음천안 0.1℃
  • 맑음경주시 -2.3℃
기상청 제공

우즈벡전 앞둔 김은중 감독 “홈 관중 많지만 더 즐거운 축구할 것”

 

한국사회적경제 : 시민경제 응웬안 기자 | FIFA U-20 월드컵 티켓 확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남자 U-20 대표팀의 김은중 감독은 선수들이 U-20 아시안컵 4강전에서 홈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지만 더욱 즐거운 축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김은중 감독은 1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U-20 아시안컵 4강전을 하루 앞둔 14일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먼저 김 감독은 “준비한 대로 선수들이 따라줘 준결승까지 오르게 됐다”며 “내일 경기는 홈팀 우즈베키스탄을 상대하기에 이번 대회서 많은 관중 앞에서 하는 첫 경기지만 선수들이 더 재밌고 즐거운 축구를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어느 대회를 막론하고 홈팀과의 경기는 껄끄럽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더 즐거운 축구를 할 것이라고 김 감독이 말한 이유는 월드컵 티켓 확보라는 1차 목표를 달성한 홀가분함 때문이다. 그는 “객관적으로 (우즈벡보다 우리가) 하루 덜 쉬었기에 피로감이 있을 수 있지만 월드컵 티켓이 걸린 중요한 8강전에 대한 압박감에서 벗어났기에 선수들이 빨리 회복됐을 것이라 생각한다. 내일 경기에는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U-20 대표팀은 지난해 11월 우즈벡과 두 차례 경기를 치러 1승 1무를 기록했다. 당시 첫 경기를 1-1로 비긴 대표팀은 2차전에서 선수 한 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서도 3-2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경기 장소도 현재 대회가 치러지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여서 당시 경험이 이번 4강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김 감독은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그는 “작년에도 느꼈지만 (이 연령대의) 우즈벡은 아시아권에서 톱 레벨의 팀이다. 이번 대회에서 치른 4경기도 모두 TV로 봤는데 작년에 비해 업그레이드됐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수들이) 홈 팬 앞에서 경기하기에 자신감과 넘쳐나는 에너지로 팀에 시너지 효과가 나는 것 같다”고 상대 팀을 평가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동석한 측면 미드필더 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는 경기장을 가득 메울 우즈벡 홈 관중 앞에서의 경기가 설렌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배준호는 “홈 팀과의 경기라 많은 관중 앞에 서게 되는데 설레기도 하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생각도 하게 된다. 하지만 목표는 대회 우승이기에 꼭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경기가 열리는 분요드코르 스타디움은 3만 5000여 명의 관중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4강전에 우즈벡 홈 관중이 경기장을 가득 메울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배준호는 “(3만 5000명이라는)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해본 적은 없다. 처음이라 긴장도 되겠지만 설레는 마음이 크다. 많은 관중 앞에서 뛰기 위해 축구선수가 됐기에 즐기면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개인적으로는 매 경기 지나며 발전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 경기했을 때보다 나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더 보여드릴 게 남았다. 대회 끝날 때까지 내가 가진 기량을 다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며 후회없는 경기를 다짐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