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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카드, 2028년부터 친환경 소재로만 카드 발급 지원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마스터카드는 ESG 경영과 지속가능한 결제 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2028년부터 전 세계 금융사들이 재활용 또는 바이오 생분해 플라스틱(rPVC, rPET, 및 PLA) 등 지속가능한 소재로만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실물 카드를 발급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rPVC(재활용 PVC), rPET(재활용 PET), 및 PLA(생분해성 플라스틱)는 모두 포장재,건축자재 및 재활용 용기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친환경 소재의 플라스틱이다. 

 

마스터카드에 따르면 카드 한 장당 약 5g의 플라스틱이 사용된다. 세계적으로 매년 약 30억장의 카드가 신규로 발급되는 것을 고려하면, 2028년 이후로는 연간 1만5000톤 규모의 플라스틱이 친환경 소재로 대체될 전망이다. 30억장의 카드를 한 줄로 연결하면 약 25만6800km 길이로, 지구 둘레(약 4만75km)를 6번 이상 감쌀 수 있는 엄청난 규모이다. 

 

친환경 카드 확산을 위해 마스터카드는 2018년 '지속가능한 카드 프로그램'을 출범했으며, 현재 세계 80개국 330개 이상의 은행 및 카드사들이 동참하고 있다. 아태지역의 경우 한국, 일본, 호주 등 15개 시장에서 90여 금융사들이 참여 중이다. 지금까지 아태지역 3100만장을 포함해, 전 세계 1억6800만장 이상의 카드가 재활용 및 바이오 소재의 카드로 교체됐다. 마스터카드는 이번 발표를 통해 지속가능한 카드 프로그램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딥 말호트라 마스터카드 아태지역 제품 및 혁신 총괄 부사장은 '범지구적인 플라스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고 있지만 힘을 한데 모으는 것은 말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앞으로 30억장 이상의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카드를 발급하고 사용하는 금융사와 소비자를 연결하고, 이들의 협업을 조율해 가면서 친환경 결제 네트워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금융사는 친환경 소재로 지속가능한 카드를 제작하면 카드 플레이트에 에코 인증 마크를 각인할 수 있다. 이때 인증은 마스터카드가 진행하며, 검증은 독립적인 기관이 담당한다. 

 

앨런 재코우스키 마스터카드 최고지속가능성책임자(CSO)는 '향후 넷제로를 실현하고 저탄소 순환 경제로 전환될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추진해 나가면서, 기후변화를 개선하고 폐기물을 줄이는 사회적 움직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카드는 10여년전부터 금융 포용성, 데이터관리 및 환경 중심으로 지속가능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2020년부터 마스터카드는 브라질 아마존과 대서양 숲 등 생태계 복원이 필요한 세계 주요 지역에 2025년까지 1억그루의 나무를 심는 PPC(Priceless Planet Coalition, 프라이스리스 플래닛 연합)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스웨덴 핀테크 기업 두코노미(Doconomy)와 함께 탄소계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