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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가 정신이 왜 필요한가 - 윤준현 ((사)경기도사회적경제협회 회장)

사회적기업가 정신이 왜 필요한가


 

 

)경기도 사회적경제 협회


회장 윤 준 현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영리기업이 이윤 추구를 목적으로 하는데 반해, 사회적 기업은 사회서비스의 제공 및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영리기업과 큰 차이가 있다. 주요 특징으로는 취약계층에 일자리 및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 추구, 영업활동 수행 및 수익의 사회적 목적 재투자,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 구비 등을 들 수 있다. 결국은 시장과 기업이 가지고 있는 효율성과 혁신성을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하겠다고 하는 것이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가치 창출이 사명이면서도 기업조직이기 때문에 경제적 자립을 추구해야 한다. 사회적 기업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미션이기 때문에 영리기업에 비해 추가적인 인건비등의 경비 등을 추가로 부담을 져야 한다. 이런 이유로 사회적 기업은 사회적 사명과 경제적 성공 사이에 갈등할 수밖에 없다.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를 시장에서 가격으로 반영되지 않기 때문에 결국은 시장이 실패한 것을 사회적 기업이 추가적인 부담을 감수 하면서 부담을 지고 가야 한다. 장애인고용의 생산성 손실에 의한 추가적인 비용 부담등을 이 맥락으로 말할 수 있다.

 

장애인 복지라는 사회적 가치를 추가적으로 창출하지만 시장에서 아무도 이 가치를 구매해 주지 않기 때문에 시장에서 생존할 수 없게 된다. 시장의 가격구조에 이런 사회적 가치를 반영하지 못하기 때문에 시장에 실패라고 한다. 현존하는 거의 모든 사회적 기업은 이런 외부성의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이런 사회적 가치 구매자를 시장에서 찾아내던가 아니면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외부성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의 경제적 가치를 추가적으로 창출하는 것 뿐이다.

 

사회적 기업은 이러한 시장, 정부, 비영리조직의 실패를 해소하고 이들이 제공하지 못하는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는 기업조직이다. 비지니스를 통해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합하지 않았던 것을 시장원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한다고 하면 그 만큼 시장과 상충되기 때문에 이런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인 사회적 기업가 정신을 발휘하여 혁신적인 가치창출을 하는 것이 필수적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기업가 정신은 미래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장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변화를 모색하는 것이 기업가의 주요 임무이며, 이를 기업가 정신이라고 하였다. 기업가 정신을 실현 과정은 크게 “기회실현”과 “자원동원” 과정으로 구성된다. 사회적 기업가 정신도 마찬가지 과정이다. 단지 사회문제 해결이라는 사명이 이 실천과정을 규정하고 제약하는 것이다. 사회적기업의 사회가치 창출과정에서 추가적인 비용부담을 가지게 된다. 지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노동통합형 사회적 기업에서 모두가 느끼는 것은 생산성의 부족이다. 그러나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가 시장에서 가격 기구에 반영되지 않는다. 결국은 사회적 기업이 창출한 사회적 가치에 대한 경제적 보상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 사회적 가치에 대한 경제적 보상이 따라주지 않기 때문에 사회적 가치창출 프로세스와 경제적 창출 프로세스는 상충관계에 놓이게 되며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 사회적 기업에서 실현되는 양상도 영리 기업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예로 경주 최부자의 6훈을 보자 ⑴ 과거를 보되 진사 이상을 하지마리 ⑵ 재산은 만석이상 지니지 마라. ⑶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⑷ 흉년에는 땅을 사지마라 ⑸ 며느리들은 시집 온지 3년 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⑹ 사방 100리 안에 굶어죽는 사람이 업게 하라

이미 오래전부터 사회적으로 각각의 다른 조직 다른 부류라도 적게나마 이런 미션이 만들어 시행을 해왔으며 이런 미션이 최씨 집안을 유지 시켜준 원동력이 되었다. 사회적기업도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하이브리드 조직으로서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 절실하게 요구되며 또한 구축되어야 하는 조직인 것은 분명하다. 사회적 기업은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사회적 역할을 강조하는 것으로서 이를 부인하며 이념 위주로 빠진다고 하면 다른 문제점을 노출시킬 수 있다. 비즈니스를 통해 사회적 문제를 혁신적인 방법으로 해결한다는 것이 이론이나 운동만으로 되는 것은 아닌듯 하다. 그의 실행주체들의 역동성이 절실하게 필요한 것이고 이것을 다른 말로 표현하면 사회적 기업가 정신인 것이다. 작금의 우리의 입장은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 사업추진에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시스템적으로 구축이 되지 않는 상태에서 그에 근간을 이루는 원동력은 바로 정신인 것이다 그 정신에 기업가가 결합을 한 것을 사회적 기업가 정신이라고 한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