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 청밀

주소 : 서울시 송파구 방이2동 69 명성빌딩 4층

대표 : 양창국

전화 : 02)459-8860

이메일 : chungmill@hanmail.net

홈페이지 : http://chungmil.co.kr/

'청밀'은 2011-121호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으로,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 산하 기업이다.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에 설립되어 윤리, 변화, 책임, 대변, 선도의 가치 아래 장애인을 비롯한 소외된 이웃의 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민간복지기관의 한 예가 되고자 비전을 품고 있었던 밀알복지재단이 '사회적기업'에 눈을 돌린 것은 2008년이었다. 선진국은 비영리와 영리의 구분이 없이 비영리사업의 목적 사업수행과 영리사업의 수익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면서 고용을 창출하고 있었고, 이에 밀알복지재단은 '노장사업단'을 통해 이러한 모델을 도입하였다. 노인의 경험과 장애인의 노동력을 통합하고 그들에게 맞는 직업개발을 함으로써 직업을 통한 새로운 복지모델을 제시하고 기존의 사회복지시설 개념의 일자리 사업을 탈피하고자 만든 수익형 기업 모델, 그것이 청밀의 전신이자 이상형이다.

청밀의 사회적 목적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인식 개선'이다. 밀알복지재단의 가치를 고스란히 이어받아 사회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수익활동을 통하여 일자리를 유지해 이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것으로 청밀은 주어진 목적을 수행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형식적 지원이 아닌, 직접개입 방식을 통한 보다 실질적이고 확실한 지원을 선택한 것이다. 당시 취약계층, 그중에서도 장애인과 노인을 고용한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심이 있어야 하는 종류의 것이었다. 청밀은 이들을 적극 기용하고 양질의 노동력을 보여줌으로써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고, 편견에서 비롯되는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이 주력 사업이며, 이외에도 농산물전처리, 자판기, 바자회, 기업 및 공공기관 소모품, 직원몰 운영 등 여러모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식자재 유통으로는 사회복지시설, 유치원, 병원 등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주)푸드머스(풀무원), 삼성 에버랜드, 삼성 유기영농조합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안정적으로 식자재를 공급하고 있다. 친환경산지와 직접 거래하여 식재를 들여오기도 하며, 양곡, 달걀, 수산 등에 특화된 영역을 확보하는 등 유통 채널로서의 전문성도 갖추고 있어 서울현대병원 및 여러 사회복지재단의 식자재 납품업체로 활약하고 있다.

청밀은 전문성과 투명성, 공익성을 지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여 사회통합에 이바지하는 사회적기업이 되기를, 그리고 한국을 넘어 세계적인 사회적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비전을 품고 있다. 척박한 한국사회에서, 사회적기업의 개념이 막 태동한 2008년부터 서울형 사회적기업이 되고 2011년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되었다. 불안정한 제도 위에서 청밀은 잘 버텨내주고 있다. 그리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 있다면 기꺼이 손길을 내어주고 있다. 기존 장애인과 노인 인력에서 벗어나 경력단절 여성도 채용하기 시작했고, 자사 쇼핑몰 밀알스토리(www.miralstory.co.kr)를 통해 지속해서 기부를 할 뿐 아니라 후원도 중개하고 있다. 최근에는 사정이 어려운 청소년을 후원하는 장학 사업을 시작했다. 청밀은 앞으로도 사회적기업으로서 수익 창출과 목적 실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