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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좋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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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 ()좋은터


주 소 : 경기도 군포시 고산로 264번길 13 502-2


대 표 : 권연순


joeunteo1203@naver.com


전 화 : 070-7517-6754


팩 스 : 070-7563-6755


홈페이지 주소 : www.joeunteo.co.kr


 


아프리카에는 아이 하나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지역의 공동체와 네트워크가 어떻게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면서 지역의 변화와 더불어 사람의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보여주고 있는 예입니다. 지역사회의 안전을 위해 CCTV 대수를 늘리는 것도 필요하지만, 근본적으로 안전한 마을을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바로관계맺음에 있습니다. 좋은터의 엄마친구네사업은 초등학생 자녀 돌봄사업을 매개로 하여 지역주민과 주민 간의 관계망을 확장시키고, 이를 통하여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며 이윤을 창출하고자 합니다.




20대부터 50대까지 늘 일하는 여성으로 살아왔습니다. 밤늦게 퇴근해 초등학교에 입학한 아이의 준비물을 챙겨주려 하면 이미 문구점은 문이 닫혀 있고, 학교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엄두도 못 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지역위원으로 참석하면서도 정작 학교일에 동참하는 엄마들과 네트워크도 못하는 일하는 엄마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한 사업아이템의 모티브는 집안에서 일하는 엄마와 집밖에서 일하는 엄마의 커리어를 서로 교환하면 서로 좋겠다!’하는 것이었습니다.




재택맘과 워킹맘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지역의 재택맘을 인터뷰하고, 초등 저학년 자녀를 둔 워킹맘의 사회적 필요를 연구한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논문을 검토한 후, 제가 살고 있는 군포의 사회조사통계를 분석하면서 사업을 구체화하게 되었습니다.




아파트가 70%를 상회하는 군포시의 지역여건을 활용한 거점 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워킹맘의 아이가 방과 후 안전하게 보살핌을 받을 수 있는 곳을 찾고자 하는 욕구’, 재택맘의 양육, 돌봄 커리어를 인정받고 경제활동을 하고자 하는 욕구를 상호 충족시키는 것을 기본으로 삼았습니다. 거기에 회원 스스로 기획한 공동 활동을 통해 공동체를 확장하여 양육하는 여성과 아동이 모두 안전하고 살기 좋은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게 되었습니다. 기업 측면에서는 연계수수료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있습니다.




20121206일 회사 등록 후 318경기도 2013년 마을기업 육성사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협약과 약정서 체결 등 여러 준비를 거쳐 지난 6월부터 본격적으로 마을 돌봄 서비스인 엄마친구네사업을 프로모션하고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 군포시 전역을 대상으로 상근직 3, 비상근 20, 회원 30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좋은터 엄마친구네브랜드의 근간을 이루는 말이 있습니다. ‘a firm foundation’, 견고한 기초라는 뜻입니다.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딤전 6:17~19)”라는 글처럼, 좋은터는 사회공헌에 뿌리를 두고 탄생한 기업입니다. 아파트라는 단절된 주거공간을 엄마친구네 돌봄거점으로 집밥과 편안한 쉼을 제공하면서 재택맘은 돌봄수당을, 워킹맘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해서 지역여성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택맘과 워킹맘 주민네트워크 활성화를 활용한 바우처 방식으로 한부모가정 부모 취업활동 지원을 위한 초등자녀 돌봄연계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재택맘, 워킹맘 공동 회원활동을 통해 밑반찬 나누기, 벼룩시장, 회원 가족 나들이, 사회복지기관과 결연 맺기,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재택맘이 엄마친구네 거점을 운영하면서 기존에 지니고 있던 전문성을 재사회화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일하는 동역자가 모두 지역의 사회복지현장, 마을공동체에서 10여년 활동하면서 다양한 기관들과의 관계를 맺어왔습니다. 창업 후 엄마친구네 사업을 준비하면서 지역사회의 욕구를 취합하는 과정에서나 사업을 홍보하는 과정에서 행정기관의 협조와 공공의 전달체계인 기관들의 협력이 있어왔습니다. 그럼에도 돌봄을 매개로 한 중개서비스의 특성상 서비스제공자와 서비스 이용자의 인프라가 어느 정도 형성이 되어야 실질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회원 공동체 활동 활성화와 더불어 수익구조를 창출할 수 있는데, 서비스의 필요성에 비해 프로모션은 초기단계이고, 또한 사회경제조직에 대한 인식이 보편화되지 않아 보다 공신력 있는 공공전달체계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합니다.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분야의 조직들은 사회적과제를 비즈니스모델로 해결해 나가고자 창업하는 조직들입니다. ‘지역사회에서 요구하는 사회적 필요를 채우는 사업아이템인가? 또한 조직이 안정될 때까지 대표와 함께 하는 구성원들이 기관의 미션을 이해하고, 함께 기여하면서 기다릴 수 있는 조직인가? 한번 점검해 봐야 할 것입니다. 일반기업도 1~2년간 투자하면서 사업의 성장을 도모하는데 사회적 가치를 담아내면서 지속하기 위해 수익을 창출하는 일을 단시간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는 것은 무리이기 때문입니다.




창립 후 엄마친구네예약서비스를 위한 홈페이지 설계와 구축, 시험가동에 3개월이 걸렸고, 마을기업 지정, 협약 등으로 지난 6개월을 알찬 준비기간으로 삼았습니다. 군포시에서의 엄마친구네 사업을 조만간 시범적인 성과를 내면, 그 결과를 분석하고, 경기도 더 나아가 전국의 워킹맘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지역사회의 공동체가 회복되도록 좋은터가 살기 좋은 마을의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회원으로 참여하는 여성들과 함께 아이들을 위한 놀이와 자연교육도 품앗이하고, 소소한 이야기도 책으로 묶어내어 평범한 사람들의 행복한 이야기를 서로에게 나누는 일을 지속하고자 합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