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신현진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지난 27일 학산공원 운동장에서 달서구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5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한 "2024 달서 효나눔 자원봉사 Day"를 개최했다.

 

2024 달서 효나눔 자원봉사 Day(데이)는 다가오는 5월 어버이날을 맞아 자원봉사단체, 기업체, 가족봉사단 등 자원봉사자가 한데 모여 카네이션과‘사랑의 효나눔 상자’를 직접 만들어 지역의 홀몸 어르신에게 마음을 전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행사는 자원봉사 마인드를 되새기는 계기를 제공하고 가정의 달을 맞아 잊혀 가는 효를 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19개의 기업체·봉사단체 및 40가족 총 5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이 직접 만든 카네이션과 두유, 누룽지, 즉석국 및 생필품 등을 담은‘사랑의 효나눔 상자’는 어버이날에 맞춰 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500여명의 지역 홀몸 어르신들께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지속적인 봉사활동 장려를 위해 자원봉사자 유공자 시상과 기업 및 가족 대표 25명의 실천다짐문 낭독의 시간을 가져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특히, 재능봉사자들의 재능 나눔으로 우쿨렐라와 색소폰 공연,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부대행사가 더해져 더욱 풍성하게 펼쳐졌다.

 

한편, 달서구는 달서구만의 특색있는 사업 중 하나인 "달서 효나눔 자원봉사 Day"를 지난 2012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12회째를 맞고 있으며, 현재까지 5천 8백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하여 총 8천 7백여 명의 어려운 이웃에 온기를 나누는 등 주민 모두가 행복한 달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곳곳에서 나눔과 사랑의 손길로 변함없이 헌신해 주시는 19만 자원봉사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다시금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고 효 사랑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분들의 선한 영향력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행복한 달서구를 만들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