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8 (월)

  • 맑음춘천 3.0℃
  • 맑음서울 3.7℃
  • 맑음인천 3.3℃
  • 맑음원주 4.0℃
  • 맑음수원 3.2℃
  • 맑음청주 4.9℃
  • 맑음대전 3.4℃
  • 맑음안동 5.0℃
  • 맑음포항 8.0℃
  • 맑음군산 4.9℃
  • 맑음대구 7.6℃
  • 맑음전주 5.6℃
  • 맑음울산 6.1℃
  • 맑음창원 8.2℃
  • 맑음광주 6.0℃
  • 맑음부산 7.8℃
  • 맑음목포 6.0℃
  • 맑음여수 8.5℃
  • 맑음제주 9.5℃
  • 맑음천안 3.3℃
  • 맑음경주시 6.3℃
기상청 제공

과기정통부, 제50회 연구개발특구위원회 개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박진수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이하 '과기정통부')는 6월 20일 서울 국가 과학기술자문회의 회의실에서 제50회 연구개발특구위원회(이하 '특구위원회')를 개최하고, 창원 강소 연구개발특구(이하 '강소특구')의 면적 확장, 연구개발특구 내에서의 신기술 규제 실증특례 7건을 승인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안건은 창원 강소특구의 면적 확장 계획이었다. 강소특구는 대덕, 부산, 전북 등 광역권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개발특구의 혁신모델을 기초지자체 단위에서도 실현하기 위해, 1개 내외의 기술핵심기관, 2km2 내외의 비교적 좁은 배후공간을 지정하여 기술사업화를 집중 촉진하는 제도이다. 

 

'19년 지정 당시부터 창원 강소특구는 타 강소특구 대비 배후공간 면적이 절반 이하로 좁아 많은 기술기업을 포괄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23년 경상남도와 창원시가 기술핵심기관(한국전기연구원) 인근에 기술창업 이후 스케일업에 적합한 부지를 새로 마련하겠다는 강소특구 확장 계획을 제출하였고, 특구위원회 심의 결과 면적 확장(0.65→0.82km2)이 결정되었다. 

 

다음으로 특구위원회는 신기술 규제 실증특례 안건 7건에 대해 논의하였다. 신기술 규제 실증특례는 기존 법령상 규제로 인해 신기술의 실증이 어려운 경우, 규제의 전부 또는 일부를 연구개발특구 안에서 일시적으로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특례제도이다. 연구개발특구 안의 연구자, 기업들이 규제에 구애받지 않고 신기술 연구개발 및 시장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기 위해 '21년 도입되었다. 

 

금번 심의를 통해 7건 모두 규제특례를 부여받았다. 먼저 혈관을 따라 자기장으로 마이크로 로봇을 이동시키는 신기술 실증과 관련하여 혈관중재시술을 하는 의료인이 병원 외에서 의료진단용 X선 발생장치를 사용할 경우 필요한 방사선 안전관리 교육 절차가 완화되었다. 또한 도심 침수에 대한 실시간 예측 시뮬레이션을 개발하려는 기업이 관련 규정 부재로 확보할 수 없었던 도시 지하 공간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 밖에도 축산시설의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플라즈마 시스템, 고전압 케이블 합선 사고 등을 예방할 수 있는 스마트센서 부착 케이블 고정장치 등이 기존 규제의 예외를 인정받고 실증에 돌입한다. 승인된 목록은 아래와 같다. 

 

창원시청 관계자는 특구위원회의 창원 강소특구 확장 결정에 대해 '특구 지정 당시부터 문제로 지적되었던 좁은 면적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며, '앞으로 확장되는 불모산 부지를 강소특구의 취지에 부합하는 최적의 기술사업화 공간으로 개발하여 지역의 기술기업과 예비창업자들에게 희망을 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업,연구자의 실증특례 신청에 대한 전문가 사전심의를 담당한 규제특례위원회 박종래 위원장은 '21년부터 지금까지 누적된 연구개발특구 규제특례가 37건인데, 그 중 오늘 7건을 포함한 13건이 올해 상반기에 지정된 것으로 특구에서 규제특례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명실상부한 도전적,혁신적 연구개발의 특별구역으로 거듭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하였다. 

 

특구위원회를 주재한 과기정통부 이종호 장관은 '창원 강소특구 확장을 계기로 창원 지역 기술기업들이 이곳에서 마음껏 연구개발하고, 사업을 확대해나가길 바란다'고 기대를 밝혔고, '연구개발특구 안에서 다양한 규제 실증특례를 통해 화재 예방, 침수 예측, 대기질 개선, 의료 신기술 등 민생과 밀접한 신기술들이 사업화의 첫 발을 내딛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구위원회 개최를 통해 전국 19개 연구개발특구를 주축으로 국가 연구개발 성과가 지역 기업과 국민 생활 구석구석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하였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