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4 달고나 채용박람회 개최…고졸 취업 활성화 기대

경기도교육청이 고졸 취업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어 눈길을 끈다. ‘

2024 달고나(달콤한 고졸 취업 나도할래) 채용박람회’가 10일부터 11일까지 수원 메쎄 2홀에서 개최되며, 1만여 명의 구직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과 일반 구직자들에게 폭넓은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들에게는 인재 채용의 장을 열어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특히 도교육청 취업지원센터가 주관한 만큼 교육과 취업을 연계한 프로그램들이 두드러진다.

대기업, 중견기업, 공공기관을 비롯한 100여 개의 기업이 참가해 현장 면접과 채용을 진행한다.

각 기업들은 고졸 인재들을 채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고, 구직자들은 즉석에서 면접을 보며 취업의 문을 두드릴 수 있다. 이로써 도내 우수 고교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능력을 발휘할 기회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박람회는 단순 채용뿐 아니라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직업계고 학생들의 특성과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취업 정책관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취업 관련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취업 선배와의 이야기 콘서트’와 유명 유튜브 창작자들의 강연 등으로 학생들과 일반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과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성진 경기도교육청 진로직업교육과장은 이번 박람회에 대해 “달고나 채용박람회는 기업과 학생이 상호 소통하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며 “도내 우수 고교생들이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발굴되는 동시에 학생들에게는 스스로 진로를 개척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경기도 직업계고 학생뿐만 아니라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도 함께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는, 도교육청이 주도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정책사업과도 연계돼 더 많은 기업들과의 협력이 기대된다.

이를 통해 직업교육 훈련을 받은 학생들이 실제 기업에 필요한 인재로 성장해가는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박람회 참가 기업과 상세 일정 등은 ‘2024 달고나 채용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