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신규 교사 대상 ‘미래교육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연수 성료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초·중등 신규(저경력) 교사 100명을 대상으로 ‘미래교육 및 디지털 역량 강화’ 직무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연수는 교직에 첫 발을 내디딘 교사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교육에 필요한 디지털 기술을 익히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는 경기도 전역에서 참여한 신규 교사들을 위해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초 신규 교사들의 교직 적응과 역량 강화를 목표로 ‘신규(저경력) 교사 역량 강화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권역별 찾아가는 연수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이번 연수는 그 연장선상에서, 도내 전 지역의 신규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으로 기획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은 선배 교사들이 들려주는 교직 생애 설계와 학교 행정실장이 설명하는 학교 예산 관리, 교실 내 소통 기술과 학부모 상담 방법, 교사 맞춤형 급여 관리 등 실무 중심의 내용들로 구성됐다.

또한, 학생 중심의 디지털 전환 교육,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 생성형 AI를 활용한 수업 사례 등 미래형 수업과 평가 역량을 높이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다.

이번 연수에는 지역별 멘토지원단이 강사로 참여해, 각 분임별로 교사들이 겪은 다양한 사례와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특히 학교 현장에서 자주 접하게 될 실무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어 신규 교사들의 사명감과 책무성을 고취하는 데 주력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신규 교사를 위한 맞춤형 연수가 임용 전후로 계속 이루어져야 하며, 지역별로 교사 간의 경험을 나누는 소통의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교육청 이정현 교육역량정책과장은 “임용 후 5년 미만의 신규 교사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규 교사를 위한 표준화된 연수 설계와 필수 역량 과정 개발 등을 통해 교사들이 교직에 적응하고 직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앞으로도 교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맞춤형 연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