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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은 나누고 꿈은 키우고’ 삼성전자 사회복지사업에 100억 지원

65개 비영리단체 지원올해 처음으로 사회적기업,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

삼성전자가 사회문제를 혁신할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단체에 100억원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공동모금회)와 함께 28일 서울 중구 공동모금회 회관에서 ‘2019 나눔과 꿈’ 사업에 선정된 65개 비영리단체를 발표했다.

지난 2016년 시작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나눔과 꿈’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사회복지 공모사업이다. 좋은 아이디어를 가진 비영리단체를 지원해 단체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지금까지 총 지원액수는 300억원에 이른다.

이번에는 총 1106개 기관이 응모해 65개 단체가 선정됐다. 올해부터는 사회적기업과 사회적협동조합도 참여할 수 있도록 범위를 확대해 10개 사업이 선정됐다. 신청금액의 상한선도 없여져, 내년 1월부터 최대 5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최장 3년 동안 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올해 선정된 65개 사업을 유형별로 보면 창의적인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제시하는 ‘꿈 분야 사업’이 30개로 46%를 차지했고, 지방 소재 비영리단체는 31개로 48%를 달했다. 특히 우리사회의 보이지 않는 차별과 편견을 깨고 사업대상자의 자활을 유도하는 사업이 눈에 띈다. 사회적 협동조합인 '작은영화관'은 <동행 영화관 프로젝트>를 통해 지제장애인과 그 가족의 편안한 영화관람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태화샘솟는집'의 <하우스키핑 코디네이터 양성사업>은 정신장애인에게 호텔 객실 관리 코디네이터 교육을 실시하고 서울 시내 호텔 취업을 돕는다. '일산노인종합복지관'의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은 미용·운동·요리·원예·애완동물 등 자신만의 취미활동을 즐기는 노년층을 실버 콘텐츠 크리에이터(영상 제작자)로 키워 세대 간 소통을 꾀한다.

면접심사위원으로 참여한 황창순 순천향대학교 부총장은 “사회현안 파악과 해결방안에 대한 응모 기관들의 제안 수준이 매년 향상되고 있다”며 “‘나눔과 꿈’을 통해 국내 사회복지 역량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sen@ksen.co.kr 변윤재 기자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