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6 (토)

  • 구름많음춘천 1.8℃
  • 구름많음서울 3.7℃
  • 구름많음인천 8.4℃
  • 흐림원주 3.0℃
  • 구름조금수원 6.3℃
  • 구름많음청주 7.8℃
  • 구름많음대전 8.7℃
  • 구름많음안동 6.0℃
  • 맑음포항 5.2℃
  • 구름많음군산 7.7℃
  • 맑음대구 2.5℃
  • 구름많음전주 8.4℃
  • 맑음울산 6.4℃
  • 맑음창원 5.8℃
  • 맑음광주 7.5℃
  • 구름조금부산 8.0℃
  • 맑음목포 8.2℃
  • 맑음여수 7.4℃
  • 맑음제주 12.8℃
  • 구름많음천안 4.3℃
  • 맑음경주시 1.0℃
기상청 제공

경기도내 31개 시⋅군 에너지정책 역량에서 지역 간 격차 크게 나타나

경기도 31개 시⋅군의 에너지정책 성과 평가 결과 안산시, 수원시, 안양시, 광명시 순으로 우수
기초지자체의 제도적 역량 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투자 중요성 제시
에너지정책 협력 강화 위해 에너지통계 DB 및 성과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요구됨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목표 달성을 위한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초지자체의 에너지정책 성과에 대한 평가체계를 마련하여 에너지정책 역량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3일  31개 시⋅군의 에너지정책 평가모형을 구축하고, 시범평가를 통해 경기도와 시⋅군의 에너지정책 연계 방안을 제시한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  실현을 위한 시 ⋅군 평가 모델 개발 ’ 보고서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5년 , 2030년까지 전력자립도  70%달성, 에너지효율  20% 향상,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20% 확대를 목표로 하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2030을 선언했다. 경기연구원에서는 이를 위한 시 ⋅군 에너지정책 평가 모형을 구축하고 시범평가를 실시했다.

평가모형은  ‘에너지 정책성과 및 역량’과  ‘에너지자립 실천노력’ 등 두 부문으로 이루어졌다. 에너지 정책성과 및 역량은 에너지효율 (5개 지표), 에너지 생산 (4개 지표), 제도적 기반 (6개 지표 )으로, 에너지자립 실천 노력은 사업추진 실적 (4개 지표 )과 역량강화 (2개 지표 )로 구성됐다.

평가모형을 적용한 시범평가 결과, 에너지정책 종합점수는 안산시가 가장 높았고 수원시, 안양시, 광명시, 성남시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지역은 에너지정책 추진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상대적으로 우수하고 시민사회 역량이 높은 곳이다.

세부 부문별로 보면  ‘에너지효율’은 광명시, 과천시, 안양시가 상위권에 위치했고, ‘에너지생산’에서는 가평군, 안산시, 안양시 순으로 우수했다. ‘제도적 기반 ’은 안산시, 광명시, 수원시 순으로 우수했고, ‘에너지자립 실천노력’은 안산시, 수원시, 양평군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고재경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은  “지자체 내부 역량뿐 아니라 시민사회 기반이 낮은 동북부 지역이 주로 하위권에 위치하는 것으로 분석됐다”며  “재생에너지 등 하드웨어 시설뿐 아니라 정책 목표, 조례, 예산, 조직, 민관 거버넌스 등 시⋅군의 제도적 역량강화를 위한 소프트웨어에 대한 투자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고재경 연구위원은  “지역 간 에너지정책 역량 차이가 크게 나타나 도시지역, 도농복합지역, 산업도시 등 지역 특성과 유형을 구분하여 평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31개 시⋅군의 에너지 소비 패턴 및 정책역량 진단을 토대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인센티브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에너지 평가지표의 활용방안으로는  ▲경기도 에너지비전 주요 지표와 정책에 대한 기초지자체의 기여도 및 정책수요 파악  ▲부문별로 취약한 시⋅군을 파악하여 지역 간 격차 해소 및 정책역량 제고  ▲ 시⋅군별 에너지정책 역량 진단 도구  ▲우수 지자체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경기도 -시 ⋅군 에너지 협력 강화 수단 등을 제안했다 .

고재경 연구위원은  “경기도와  31개 시⋅군의 에너지정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경기도 에너지센터에 에너지통계  DB  및 성과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여 시⋅군의 에너지정책을 지원하는 플랫폼 기능과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com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