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치자들이 돌아갈 곳이 없다코로나 19는 현대에 들어서 미증유의 재앙이다. 중세기 때나 근대에 들어서도 흑사병이나 스페인 독감 같은 무서운 역병이 휩쓸면서 수천만 명씩 죽어나가는 공포를 경험한 인류지만 그 뒤 의료의 급진적 발달로 감염병 때문에 엄청난 사망자가 나올 것은 생각하지도 못했다. 이러한 공식을 깨고 지금 코로나19는 세계적인 유행병이 되어 1억 명이상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수백만 명의 희생자가 나왔다. 중국에서 발원했지만 가장 큰 피해국은 미국이다. 선진국을 자처하던 나라들이 코로나19 최대 유행국이 된 것은 아이러니 하지만 공산주의 국가처럼 통제에 어려움이 있는데다가 트럼프처럼 마구잡이 지도자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한국은 발병 초기에 중국의 입국자를 차단하지 못한 것이 유행의 단초가 되었지만 아직까지는 비교적 방역에 큰 차질은 없어 보인다. 백신이 보급되면 올 말쯤에 가서 전 국민 면역이 된다고 하는데 시간이 해결할 문제다. 문제는 완치자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대단히 달갑지 못하다는데 있다. 어느 누가 걸리고 싶어서 걸리겠는가.마스크 잘 쓰고 손 잘 씻는데 왜 코로나에 걸렸을까? 자신의 방역에 열심이면서도 생활 속의 일상은 그렇지 못할
재난금은 선별지원이 최상책이다날씨의 변화가 올 겨울처럼 들쭉날쭉하기는 처음인 것 같다. 지금까지 별로 보지 못했던 영하18도 이하로 급강하더니 갑자기 영상의 따뜻함을 보여주기도 해서 두터운 겨울옷을 벗지 못하고 내내 입고 다녀야 한다. 입춘대길을 써 붙인지도 며칠 지났는데 아직도 살얼음 같은 찬 기운이 옷 속을 파고든다. 게다가 코로나19는 1년을 훌쩍 넘기며 혀를 날름거린다.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브라질 인도 등 감염병이 대거 창궐한 나라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양호한 편이어서 대통령조차 기자회견장에서 “K방역이 너무나 잘 되어서 질문하지 않나?”할 정도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그나마 다행이다.매일 확진자가 3~4백명 선에 머물고 있어 안심할 정도는 아니어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방역수칙이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지만 백신주사가 시작되면 심리적 안정으로 정상적인 생활로 되돌아갈 것이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1년 동안 자영업자 등 수많은 영업인들이 된 서리를 맞은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같은 영업을 하더라도 업종에 따라 코로나19의 덕을 본 기업도 없지 않다.이처럼 코로나19로 인해서 울고 웃는 업종이 달라진 것은 비대면시대의 특징이다. 택배사업자는
바람나무’ 출간 [ 좋은땅출판사]좋은땅출판사가 시집 ‘바람나무’를 출간했다. 바람나무’는 시와 작은 평온에 대해 5부로 구성한 시집이다.1부 바람나무는 후회와 두려움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지만, 그럴수록 자신을 채찍질하고 나무의 삶에 연연해하지 않으며 새로운 바람의 삶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진다.작가는 “불교에서의 108번뇌, 어쩌면 그 108가지의 모습을 가지고 있는 건 아닐까. 번뇌는 곧 그 사람의 다양한 모습일 것 같다”며 “평온한 마음을 건드리는 건 또 다른 나 이면서 결국 나 자신”이라고 이야기한다. 바람나무’는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앤루니스, 알라딘, 인터파크, 예스24, 도서11번가 등에서 주문·구입할 수 있다. 김인효 기자 kjc816@ksen.co.kr
코로나19와 화재위험성코로나19와 화재위험성은 올 겨울 코로나바이러스의 대규모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면서 재택근무의 보편화, 온라인수업 등의 비대면 활동이 증가함으로써 집에서 활동을 하는 ‘집콕족’이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추운 날씨까지 겹쳐 가정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더 늘어난만큼 3대 난방 기구의 사용 또한 증가하는 추세다. 겨울철 3대 난방용품이란 전기히터·장판, 화목 보일러,전기열선을 말한다.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최근5년간 발생한 3대 겨울용품으로 인한 화재발생 건수는 화목보일러 1,745건, 전기히터·장판 2,441건, 전기열선 1,598건으로 겨울철 화재 발생원인의 일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화재예방을 위해 안전하게 사용하는 방법을 숙지해야할 필요가 있다.2020년도 작년 한 해 성남소방서 화재발생 사례를 분석해보면, 주거시설 화재가 126건(45.5%)으로 가장 많았으며, 원인은 부주의와 사용자의 잘못된 안전수칙으로 기인한 것으로 무엇보다 사용자의 매뉴얼 습득과 사용 방법에 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난방용품의 안전수칙으로는,안전인증 제품 확인(KC마크) ,안전장치 정상작동 여부 확인 ,난방기기 주변
삶의 주도권을 되찾는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 출간비즈니스북스가 작심삼일 새벽 기상에서 벗어나 누구나 1시간만 일찍 일어나면 반드시 달라지는 지속 가능형 모닝 루틴을 다룬 ‘매일 아침 1시간이 나를 바꾼다’를 27일 출간했다.하루 전체를 죄우할 만큼 아침 시간이 집중력이 높고 효율이 좋은 시간이라는 사실은 익히 검증됐지만, 동트기 전 새벽 기상을 습관으로 지속할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다. 생활 리듬과 처한 여건이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이다.저자 이케다 지에는 26년간 일찍 일어나기를 실천하고 11년째 모닝 루틴을 연구해 오며, 새벽 기상을 실천한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성과를 보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모닝 루틴을 실천하는 목적은 일찍 일어나기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하루 중 집중력이 가장 높은 ‘눈 뜨자마자 1시간’을 오로지 자신을 위해 사용하기 위해서라고 말한다.또한 모닝 루틴을 만들고, 그것을 지속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은 평소 기상 시간보다 1시간 일찍 일어나는 것뿐이다. 그리고 그 1시간을 전반 30분, 후반 30분으로 나누어 일과를 목록화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일과 중 우선순위가 가장 높은 일을 하는 데 각각 사용한다.
도쿄올림픽과 한일관계에 대하여2020년 7월로 예정되었던 도쿄올림픽 경기가 생각하지도 못했던 코로나19의 기습으로 1년 연장되었을 때 다음 해에는 무난하게 개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었다. 코로나의 감염이 팬데믹으로 확산되긴 했지만 의료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에 따라 과거의 전염병과는 달리 쉽게 물러갈 것으로 예측했던 것이다. 그런데 그게 아니다. 본래 있었던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변이를 일으키며 훨씬 빠른 속도로 감염을 확산시키는 통에 전 세계는 공포의 도가니에 빠졌다. 그나마 발원지로 지목되었던 중국은 공산당 특유의 강력한 통제력으로 소강상태에 들어가 있지만 그 덤터기를 몽땅 뒤집어 쓴 것은 미국을 비롯한 프랑스 영국 독일 등 선진국들이다.인도와 브라질이 미국 뒤를 바짝 쫓아가며 대유행의 중심을 이룬다. 그들에 비하면 일본은 숫자 면에서 뒤서있지만 수도 도쿄에서만 하루 확진환자가 1000명 이상이다. 새 해 들어서면서 더욱 그 폭은 넓어지고 있어 일본내각에서조차 2021년 올림픽을 다시 연장해야 된다는 얘기가 공공연히 나오고 있다.올림픽 연장이 가져온 파문은 크다. 200여국에 이르는 참가국들은 각종 선수들을 담금질하며 참가에 의의가 있지만 메달은 더 의
여야 모두 후보단일화 돼야선거철이 되면 단골메뉴로 등장하는 게 후보단일화다. 정당끼리 맞붙어 싸우는 선거전이라 자기 정당의 단일화는 당연한 일이다. 대부분 각 정당에서는 출사표를 내민 후보들에게 공정한 기회를 부여하고 선출 경쟁을 독려한다. 경선에도 상당한 경비가 지출되기 때문에 수요자 부담원칙을 적용하여 일정 금액의 경선자금을 염출하지만 후보자들은 TV토론 등 자신의 정책을 알리고 지명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이제 몇 달만 있으면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생각하지도 못했던 시장 두 사람의 성적 일탈로 치르게 된 선거여서 원래 여당 측에서는 당 규정으로 선거참여를 못하게 되어 있었다. 그런데 이 약속을 어기고 당원투표를 통하여 민주당도 참전하기로 결정했다. 애초에 그런 규정을 두지 않았던 것만 못하게 되었지만 책임 있는 정당으로서 선거를 포기할 수도 없었을 것으로 이해한다. 지금 정치정세는 4.15총선에서 대승했던 여당의 싹쓸이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처지다. 작년 내내 조국과 추미애 두 사람의 법무장관이 바통을 바꿔가며 윤석열 제거작전을 수행하면서 국민들은 피곤하다.게다가 코로나19가 엄습하며 경제는 망가지고 사회질서는 얼어붙
이치수 회장,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는 누구인가!”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이산하, WFPL)(www.wfple.org) 부설 언론기관인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회장 이치수, WPA, WORLD PRESS ASSOCIATION)와 사단법인 대한인터넷신문협회(회장 이치수) 양 기관의 이치수 회장은 “대한민국의 ‘진정한 애국자’는 누구인가!” 라는 칼럼을 1월 17일 발표했다.이치수 회장은 이날 칼럼에서 “코로나19 펜데믹으로 기존 세계 경제 질서가 불확실성 속으로 빠지면서 일부 대기업들은 부도위험에 처했다. 그나마 현상유지하던 대부분의 기업들도 매출 감소 등 경영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제순환 시스템에서 한 곳이라도 문제가 발생하면 그 피해는 소상공인과 국민들에게 이어진다”고 말했다.이어 이치수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건 관련 파기 환송심 선고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 부회장의 삼성 경영권 승계를 위한 뇌물 공여 등 국정농단 관련 특검 수사는 2016년부터 시작되었다. 그는 이듬해 수감되었고 1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2018년에는 항소심에서 유죄 일부 혐의가 무죄로 바뀌면서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
도영심 유엔세계관광기구 스텝재단(UNWTO ST-EP) 이사장제6회 KOREA AWARDS에서 '관광혁신大賞'을 수상했다.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WPA, 회장 이치수(현 (사)대한인터넷신문협회 회장 겸 기회공정실천연대 상임대표))가 '제4회 세계학교폭력추방의 날' 기념행사에서 진행하는 '제6회 KOREA AWARDS(대한민국 참봉사대상, 코리아 어워즈)'에서 도영심 UN스탭재단(UNWTO ST-EP)이사장이 세계관광부문 관광혁신大賞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행사를 주최한 세계청년리더총연맹(총재 李山河,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WFPL, 이하 세계총연맹)(www.wfple.org)은 오는 15일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제4회 세계학교폭력추방의 날 기념식’ 및 시상식 등 모든 대면 행사를 상장•상패 전달을 통한 비대면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이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한 정부의 수도권 2.5단계 특별방역대책에 적극 동참하고, 전국의 각 수상자들을 포함한 동반자와 행사 관계자들의 건강 및 안전을 우선해야 한다는 결정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세계총연맹 부설 언론기관인 사단법인 세계언론협회는 '
리더의 조건해가 바뀌자마자 찾아온 극한 추위가 50년만이네 100년만이네 하면서 호들갑을 떨고 있지만 아무리 추워 봐도 며칠 지나면 또 따뜻한 날이 찾아오리라는 기대를 가지고 살아가는 게 세상살이다. 이처럼 세상 돌아가는 이치는 어떤 틀이 있고 그 규격에 따라 우리는 예측한다. 만약 이것이 없다면 컴컴한 밤길에 불빛 하나 없이 낯 설은 길을 찾아야 하는 것처럼 얼마나 답답하겠는가. 그런데 지난 1년은 코로나19가 극성을 부리는 통에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도무지 생각할 겨를도 없이 지나갔다. 세계적 대유행은 지금도 현재 진행형이다. 중국에서 발원했지만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나라는 미국이다. 가뜩이나 사이가 좋지 않은 중국에서 퍼진 바이러스에 미국이 당하고 있는 셈이다. 트럼프대통령은 평소에 호언하던 습관으로 약간 독한 감기 정도로 무시하다가 막상 자기 자신이 코로나에 감염되는 최악의 사태를 맞이했다. 영국 프랑스 브라질의 정권 수반들도 이를 비켜나지 못하고 모두 코로나 맛을 독하게 쐬었다.그 와중에 트럼프는 11월 대선에서 바이든의 추격에 맥없이 무너졌다. 대부분의 평자들이 입을 모아 트럼프 재선을 예측했지만 결과는 거꾸로다. 오랜 의회생활로 다져진
서울시 한강 사업 예산 집행 부진…이소라 의원 “시민 세금 낭비 심각”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관련 사업들이 예산 집행 부진과 사고이월, 불용 예산 등의 문제를 반복하면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한강변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 수상 푸드존, 서울항, 아트피어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추경 예산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총 26억 원 중 7억 원이 불용됐고, 수상 푸드존은 사고이월로 미뤄졌다. SH공사가 주관한 아트피어 사업은 본부 집행에서 제외됐지만,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이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과도하게 빠듯한 공기 예측과 기상 변수, 민원 대응 등이 집행 차질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수립 시 실현 가능성과 연차별 소화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지역 농가 일손돕기 나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3개 시장)는 지난 2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그린포도원에서 안양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와 안양농협, 공익직불금 등록대상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포도 순따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수작업을 도우며 생산현장의 부족한 손을 보탰다. 센터는 앞서 6월 13일, 19일, 20일에도 군포시와 의왕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양파 수확, 다듬기, 선별 등 다양한 일손을 도운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진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파지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공동급식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