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의 자생력 강화를 위한 인적자원관리와 개발 여 상 철 한국생산성본부 상무 최근 발표된 사회적기업 연구 결과를 종합해보면, 인증 사회적기업은 2007년 50개에서 2013년 현재에는 801개로 늘어났다. 영업이익을 창출하는 사회적기업은 2011년도 기준으로 14.1%에 그치며, 임금은 낮은 수준이다. 또한 대표자와 재직근로자의 역량이 높고 회계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수록 경제적 성과가 높으며, 주요한 실패 요인으로는 임직원간의 마찰, 무리한 사업 확장, 대표자의 사업 경험 부족 등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초로 하여, 이제는 사회적기업의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도모해 갈 것인지 진지한 고민을 해야 하며, 또한 재직자의 임금 및 조직 만족도는 또 어떻게 높여 갈 것인지 함께 생각해 보아야 한다. 무엇보다 먼저 사회적기업 대표의 열정과 역량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 자동차를 운전하기 위해서는 이론과 실기에 대한 학습을 통한 운전면허증 취득이 필요하듯이 사회적기업 대표는 기업경영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과 기법 등을 체득해야 하며,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 특히 사회적기업은 조직체계에 의해 움직
사회적기업이 대안이다 신 주 환 전남사회적기업지원센터장 경영학 박사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자유주의 경제체제는 무한 경쟁 가운데 자본의 힘에 따라 부익부-빈익빈이라는 양극화를 초래하며 모두가 똑같이 어울려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하고 있다. 사실 이러한 양극화의 문제는 지금의 문제가 아니라 이미 19세기 자본주의 산업화와 더불어 발생하였다. 이후 해결방안에 대한 논의는 민간에서부터 시작되었다. 과거 유럽의 노동자들과 생산자들이 착취당하는 본인의 권리를 위해 시장경제를 견제하는 하나의 섹터를 만들게 되었는데 우리는 이것을 사회적경제라고 이야기 한다. 한편, 1982년 제정된「사회적경제 헌장」에서는 사회적경제를 ‘고삐 풀린 자본주의와 관료적인 사회주의 사이에서 관례적인 영리본위의 기업도, 국가도 해결책을 제시해주지 못했던 현대 인간의 경제적이고 정신적인 문제에 답을 찾기 위한 사회경제적 개혁운동’으로 정의하였다. 이러한 사회적경제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자생적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1997년 IMF 이후 대량 실업 사태에 따른 고용창출과 사회복지의 통합,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부
장애인과 함께한 공연예술 무대- 예술의 힘을 통해 화합의 배려와 나눔을 배웠다- 윤 덕 경 현) 서원대학교 체육교육과 교수 (사)한국춤협회 명예회장 (사)장애인문화예술진흥개발원 부이사장 (사)한국무용협회 이사 한국창작무용을 시작한지 어느덧 30년이 지나고 이 시대를 표현한 작품을 제자들과 무대에 올린 지 25년이 되어간다. 인간과 자연을 주제로 작품 활동에 임할 즈음 1997년부터 장애아를 자식으로 둔 엄마의 이야기를 소재로 “어-엄마 우으섯다”를 안무하면서 본격적으로 장애인을 위한 문화 예술적 접근에 한 발짝 다가가게 되었다. 춤이 사람의 마음을 표현한다면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러 현상을 춤으로 논하고 그 문제를 무대에서 몸짓으로 표현하는 일은 얼마든지 가능하리라 생각한다.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똑같은 인격체로 존중받아야 할 권리의 주체라는 생각과 함께 장애인에게도 문화를 향유하고 예술로 자신을 표현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 무대가 갖는 실험적 공간에 장애인과 전문 무용수가 함께하여 서로 다른 독특성을 아름다운 몸짓을 통해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여 만든 작품이 2010년 “하얀 선인장”이다. 이 작품
우리는 더 많은 기회를 원합니다 권 운 혁 사회적기업 컴윈 대표 2011년 가을이었습니다. 언제나처럼 지자체를 돌며 사회적기업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우리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어떤 목적이 있고, 왜 해야 하는지를 설명하며 일감을 구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담당자가 한 말. “그런데요. 다른 사회적기업이 와서 ‘그 기업은 이제 살만하니 우리를 도와주세요.’라고 했었던 적이 있어요.” 순간 두 가지 생각이 동시에 스쳤습니다. 이제 사회적기업끼리 밥그릇 싸움을 해야 하는 것인가?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지 못하고, 후발 사회적기업이 보호받아야 하는 시장에 나는 왜 서 있는가? 사회적 미션을 수행하고자 하는 기업이 많이 생겨나고 사회적 자산이 늘어난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어야 하나, 실상은 그렇지 못한 이유가 두 가지 있습니다. 첫째, 사회적 미션을 수행하기 위한 일감이 턱없이 부족하여 사회적기업간의 경쟁을 유발한다는 것입니다. 둘째, 사회적 미션과 생존이라는 자기목적 실현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기업과 달리 정부의 지원과 육성책은 너무 더디다는 것입니다. 행정에 계신 많은 분께서 “사회적기업도 기업이기 때문에 자기 생존을 위한 노력이 필수적”이라고
창조경제와 사회적경제 신 상 홍 사회적경제란 공공의 이익이라는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는 경제시스템으로 사회적기업(예비포함), 협동조합(사회적협동조합포함), 마을공동체기업 자활기업, 사회투자조직 등을 총칭하여 말한다. 창조경제는 알듯하지만 가닥잡기가 만만치 않다. 박근혜정부가 들어서고, 경제민주화라는 화두가 창조경제로 바뀌면서 너나할 것 없이 창조경제를 말하지만 정의를 내리기가 쉽지 않는 듯하다. 우선 창조라는 말의 사전적의미를 되새겨 보도록 하자. 우리말사전에 창조란? 창조 (創造)[창ː조][명사 1.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듦. 2.신(조물주)이 우주 만물을 처음으로 만듦. 3.새로운 성과나 업적, 가치 따위를 이룩함. 1의 "전에 없던 것을 처음으로 만들어 경제를 살려내자는 것"은 창의적 융합을 전제로 생각해 볼 수 있으나, 원래 창조의 의미와는 다름이 느껴지고, 어디 쉽게 없던 것이 뚝딱하며 만들어 지는 것인가? 유능한 장관이 입각한다고 바로 느낌이 오도록 성공하는 것은 더 더욱 아닐 것이다. 2의 조물주의 뜻에 따라 경제를 살리자는 의미는 성경말씀을 깨닫지 못하면 접근이 쉽지 않다. 이는 차차 이야기하기로 한다. 그렇다면 3의 "새로운 성과나 업적,
꿈을 어루만지는 주식회사 로운의 꿈 황현모(주식회사 로운 대표) 새롭게 출발한 박근혜 정부의 문화예술 관련 정책은 취임사를 유심히 들여다볼 때 잘 알 수 있다. “새 시대의 삶을 바꾸는 문화융성의 시대를 국민 여러분과 함께 열어가겠다.”, “생활 속의 문화, 문화가 있는 복지, 문화로 더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 “다양한 장르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와 첨단기술이 융합된 콘텐츠 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견인하여 새 일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 등 문화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 표현을 엿볼 수 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문화예술 방면에서 30년을 활동해온 내 입장으로는 무척 다행스런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화는 산업이고, 산업은 돈이며, 돈은 경제활동의 가장 기본적인 매개체이니 문화 경쟁력이 큰 사람이나 조직은 그만큼 우위의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뜻과 통할 수 있겠다. 그러므로 2013년은 문화예술을 주력 분야로 삼아 활동하는 기획자, 프로듀서와 함께 연출자, 배우, 출연자 등 문화예술 분야에 몸담고 있는 관계자에게는 기대할 만한 소득이 있는 해가 되리라 확신한다. 경기
의료기관과 사회적기업박병근 (용인 해바라기 의료생협 원장) 40대 A씨는 요즘 허리가 아픈데 어디를 가야할지 고민입니다. 우리가 흔하게 겪는 어려움이기도 합니다. 한 친구는 저 멀리 무슨무슨 병원이 용하다는 정보를 주고, 다른 친구는 어느 정형외과로 가보라고 합니다. 결국 A씨는 인터넷을 뒤져보기로 하고 검색을 해보니 포털 사이트에 수많은 정보가 뜹니다. 대부분이 광고입니다. 그 중 연예인이 광고모델로 나오는 유명한 병원을 선택하고 먼 길을 찾아가니 일단 MRI를 찍어보자고 합니다. A씨는 비용도 만만치 않고 해서 일단 처방전만 손에 들고 요통은 그대로인 채 병원을 나옵니다. 다음에는 어느 병원을 갈까 고민하면서... A씨에게 필요한 것이 바로 주치의입니다. 주치의란, 쉽게 말하면 평소 나의 건강상태를 잘 아는 동네 의사를 말합니다. 몸이 아플 때 바로 찾아가서 상담하면 치료가 필요한지, 더 큰 병원에 가야하는지, 간다면 무슨 과를 찾아가는지 안내해주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아직 주치의 제도가 정착되어 있지 않습니다. 동네 의원도 대부분 전문의가 포진해 있고 유럽의 선진국처럼 국가에서 주치의를 정해주지도 않습니다.
기업경쟁력강화를 위해 고객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차별화된 제품개발 필요 홍민희 경영지도사 (주)국제그린경영컨설팅 대표이사 사회적기업은 우리사회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으로 오늘날 없어서는 안 될 반드시 필요한 기업이 되었다. 그러나 현실은 냉정하게도 이러한 착한기업이 설 자리를 호락호락 내어주지 않는다. 그래서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초기기반 구축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국가 차원에서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차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그런데 사회적기업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은 어떨까? 일반적으로 고객에게 사회적기업에 대해서 어떤 인식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를 해보면 다수의 의견이 “어려운 기업이면서 우리가 도와주지 않으면 안 되는 기업”으로 인식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사회적 기업의 성장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이와 같은 인식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자체적으로 환골탈태(換骨奪胎)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사회적기업의 CEO들은 느껴야 될 것이다. 현재 서울지역 183개를 포함, 전국에 801개의 사회적기업이 있는데 일부 사회적기업을 제외한 다수의
사회적기업의 위상과 과제 이천식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공동대표) 2013년 한국 사회적기업의 위상은 어떤가?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시행된 지난 5년 동안 많은 사회적기업이 만들어지고 육성되었다. 하지만 양적 확대와 함께 문제점도 수반되었다. 이제 그동안의 성과에 따른 문제점과 과제를 짚어봄으로써 새로운 시점에서 우리의 자세를 올곧게 세워 나가야 할 것이다. 영세한 약자 기업의 양적 확대는 조직 강화를 필연적으로 요구하게 된다. 사회적 가치를 유지하며 지속적으로 살아남으려면 연대 협력과 강한 조직력이 있어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전국적으로 일정한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것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유일하다. 그나마도 광역 단위의 13개 지부를 둔 미완의 조직이다. 게다가 아직도 많은 기업이 참여를 망설이고 있어 전체 기업의 반수를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대기업이 담합하는 모습을 보며, 결속을 통해 힘을 모아야 하는 영세한 소기업이 오히려 조직과 협력에 나서지 않는 것은 답답한 일이다. 그 나름대로 이유야 있겠지만 연대의 힘을 만들어 미래의 가치를 지향하려면 자발적, 능동적으로 참여해서 힘을 보태야 한다. 다
중소기업과 창조경제 임채운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 최근 창조경제를 놓고 말이 많다. 특히 신정부가 내세우는 창조경제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논란이 뜨겁다. 세칭 경제전문가 치고서 창조경제에 대하여 한마디 하지 않는 사람이 없다. 창조경제를 다룬 칼럼과 사설이 하루가 멀다하고 지면을 장식한다. 읽을 때는 그 뜻을 알 것 같으면서도 다시 아리송해진다. 창조경제가 대세를 이루니 창조금융, 창조관광, 창조외교, 창조교육 등도 우후죽순처럼 쏟아나고 있다. 이처럼 ‘창조’라는 말로 모든 것을 포장하다 보니 오히려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심지어 창조경제를 책임지는 정부 부처의 장도 창조경제에 대한 질문에 자신 있게 답하지 못하는 일이 벌어졌다. 오죽했으면 대통령이 나서서 창조경제의 참 뜻을 설명해지는 사태까지 벌어졌겠는가. 모든 사람이 마치 장님 코끼리 만지듯 각자 자신의 입장에서 창조경제에 대하여 정의하고 있다. 더 심각한 것은 자신의 답만 맞고 남들은 다 틀렸다는 식의 접근이다. 과연 창조경제의 의미를 명확히 규정하는 것이 필요한 것인지 의문시된다. 정말 ‘진정한 하나의 정답’이 존재하다면 그것은 역설적으로 창조적이지 않다. 물론 정부 정책의 방향과 지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운영 중인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127개사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1133억원(79,374,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2023년 6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K-SBC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미국 현지 수출종합지원센터다. 기업전시관, 제품 판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뷰티와 첨단기술 등 약 30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올 상반기 주요 실적은 △아마존 입점 10개사 △온·오프라인 전시기업 50개사 △현지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43개사 △해외 인증 및 법인설립 컨설팅 12개사 △공유오피스 및 연락사무소 제공 10개사 △물류지원 2개사 등이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했으며, 오는 6월 ‘시니어·웰빙 리빙 상담회’, 11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에만 총 4300여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되어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에 달하며, 2024년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을 상반기에만 달성한 성과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 상권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상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5,000억 원 규모의 특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특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상품권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운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영등포구가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을 방해하는 전신주에 ‘안전보호대’를 설치해 생활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전보호대는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져, 사람이 부딪힐 경우 충격을 흡수해 머리나 몸의 부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색상도 경고표지색(노랑 바탕 검정 줄무늬)으로 표시하여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 구는 보행자가 전신주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설이 어려운 전신주 40곳을 우선 선정해 7월 안으로 안전보호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보도 폭이 좁은 구간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 ▲기존 보호시설이 부족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앞서 당산동 구립 선재어린이집 앞, 어깨동무 어린이집 등 4곳의 전신주에 안전보호대 시범 설치를 마쳤다. 구는 이와 함께 사고 위험이 크거나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전신주의 철거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전신주와 5월 도림동 영도교회 앞 전신주 철거를 마쳤다. 이후 당산동 골목 등 3곳의 전신주를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금천구가 안양천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양천은 총 31.88km 길이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은 총 7.64km이다. 이에 금천구는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약 2km의 안양천변에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를 식재해 장미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주도 함께 심었다. 안양천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정비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안양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장 텃밭과 안양천 내 한내천 파크골프장, 안양천 수변길 반려견 놀이터 등도 안양천 명소화의 요소다.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고 있는 것 역시 금천구가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3일에는 금천구청에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종로구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구민들은 구정 주요 정책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도로 열선 설치 확대, 종로 비상벨 도입, 어르신 돌봄카 운행 등이 80% 이상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는 61.5%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2주년 대비 23.2%포인트 상승했다. 종로구의 10대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겨울철 안전과 교통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도로 열선 설치 확대’가 86.9%로 가장 큰 호평을 얻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119 연계 ‘종로 비상벨 설치’는 84.8%의 주민이 지역 사회 안전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고 답했다. 전국 최초 어르신 돌봄카 역시 82.2%의 지지를 받아 대중교통 사각지대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80.1%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