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크레딧 현장 활동이 이어준 사회적기업의 CEO 티앤비경영연구원(주) 서울사회적기업 형 대표컨설턴트 이미경 경영지도사 사회양극화가 심해지면서 빈곤을 해소하고 저소득층의 자활을 도와야 한다는 사회적 책임에 부합하는 여러 제도가 등장하게 되었다. 그 중 하나로 대안금융제도(micro-finance)가 개도국을 중심으로 확산되어 왔다. 대안금융제도는 무담보 소액대출(micro-credit)의 바람직한 운영에서 발전하여 정착했다고 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1992년부터 경험하게 된 마이크로크레딧 제도의 발전과정에서 배울 수 있었던 것은, 제도의 정착을 위해 운영주체의 강한 의지를 기반으로 각각의 특색에 맞는 다양한 노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역시 대안금융으로 씨를 내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2000년 사회연대은행으로부터라고 할 수 있다. 당시 담보와 보증 능력이 없어 기존 금융기관을 좀처럼 이용할 수 없는 빈곤 소외 계층을 중심으로 소액 대출을 통해 자활·자립의 기반을 확보하도록 하는 목적으로 MC(micro-credit)가 운용되었다. 이후 현재까지 우리나라의 경우 필자가 경험한 저개발국형의 대안금융제도와는 다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사회적기업 (주)도서출판점자 대표 육근해 박사 스테파니 말라르메(Stephand Mallarme)는 "세상의 모든 것은 결국 책 속에 존재한다.”라고 말했다. 스테파니의 말이 아니라 해도 우리 모두는 책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 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주위에 책이 수북이 쌓여 있어도 손이 가지 않는다. 책 읽을 시간에 TV을 보거나 게임을 하거나 휴대폰으로 누군가와 문자를 주고 받는다. 책은 그저 항상 그 자리에 존재하는 하나의 장식용인 듯하다. 하지만 어떤 이는 책을 읽고 싶은데 읽을 수가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여기저기 호소하고 다닌다. 책이 품절이 되어서? 책 살 돈이 없어서? 도서관에 갈 수 없어서? 아니다. 책은 있는데 읽을 수 없는 것이다. “Help me! 도와주세요! 저 책 좀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바로 시각장애인이다. 그들에게 있어 책은 스테파니의 말 이상이다. 그들에게 있어 책은 곧 세상과의 만남이고 통로이며 인생이다. 더욱이 장애와 비장애의 어우러져 있는 가족은 점자책과 묵자책(활자화된 책)을 따로 읽다보니 소통이 안 되고 이야기가 줄을 이어
사회적기업가란 어떤 사람들인가? Dees는 사회적기업가들을 ‘사회 부문의 변화의 매개체’로 부르면서 사회적기업가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였다. 사회적기업가들은 개인적 가치뿐만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만들고 유지하기 위해 미션(사명감)을 채택한다. 이러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새로운 기회들을 인지하고 끊임없이 추구한다. 또한 지속되는 혁신, 적응 그리고 배움의 과정에 참여하며, 현재 수중에 있는 자원에 한정되지 않고 대담하게 행동하며, 후원 단체를 위해 결과를 만들기 위해 더욱 강하게 책임감을 보여준다. 이러한 사회적 기업가에 대한 정의는 사회적기업가들이 무엇을 하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사회적기업가를 이해하는데 더 유용한 것은 사회적 기업가들의 심리학적 성향이다. 많은 연구에서 자주 언급되는 사회적기업가의 성향은 혁신성, 성취지향, 독립성, 운명에 대한 통제감각과 낮은 위험회피 성향, 그리고 모호성에 대한 관용이다. 이러한 특징들은 기업가적 태도를 위해 갖추어야할 심리적인 요소들이다. 그러나 사회적기업가의 태도를 갖기 위해서는 다른 것도 필요하다. Bornstein에 따르면, 사회적기업가들은 “진취적인 태도, 창의성, 에너지, 결과에 대한 과도한 집중
지속 가능한 사회적 기업을 위하여 기업이란 영리를 얻기 위하여 재화나 용역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조직체를 말하며, 사회적기업이란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을 말한다. 즉, 사회적기업은 보통 기업처럼 이윤을 창출하기 위한 사업을 수행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수많은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함께 수행하게 되는 것이다. 이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경영을 펼쳐야하기 때문에 일반 기업 활동보다도 더욱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예비)사회적기업 대상으로 컨설팅을 수행하면 (예비)사회적기업의 경영능력이 많이 부족함을 느끼게 된다. 현재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며 사업기간이 짧다. 또한 개인사업자에서 법인으로 전환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에 기업 경영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예비)사회적기업이 많이 생겨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일 것이다. 우선 컨설팅을 수행하면 기업의 비전이나 목표가 뚜렷하지 못한 기업이 대부분이다. 기업의 비전과 목표가 명확하지 못하
사회적기업, 혁신과 전략이 필요하다 이 윤 재 최근 경제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그로 인해 사회적 취약계층도 늘어나고 정부의 재정부담도 증가하는 추세이다. 늘어나는 재정에 대한 정부의 부담도 완화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 등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의 하나로 사회적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시대적인 조류를 반영하여 우리나라에서도 2007년도에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되어 현재 801개의 사회적기업이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나라의 사회적기업은 외국의 사례와 달리 정부의 인증을 요한다. 인증받은 사회적기업은 정부의 재정지원, 세제지원 및 경영컨설팅 등 많은 직간접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사회적기업의 성패는 독자적인 경영의 지속가능성 여부에 달려 있다. 초기엔 일정부분 정부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지만 빠른 시일 내에 독자적인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 시장경쟁은 치열하고 냉정하다. 사회적기업이 진출한 대부분의 업종에는 수많은 중소기업들이 이미 포진해 있어 ‘레드오션’ 성격이 짙다. 수많은 자영업자와 중소기업 사이에서 경쟁을 벌여야 한다. 대다수의 사회적기업이 경영난에 몰리고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이 되기 위한 조건! 김 용 한 엠아이전략연구소(주) 대표(경영학박사) 서울시 희망설계아카데미 담임교수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 된지도 6년이 흘러 그동안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기업이 2013년 2월 현재 770여개를 넘어서고 있다. 사회적기업은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부문 고용확대의 필요성,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사회공헌활동을 촉진이라는 육성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정부와 지자체는 그동안 사회적기업과 예비사회적기업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쳐왔다. 이와 같은 지원정책과 사회적인 관심에 따라 수많은 사회적기업 분야 창업 등으로 지속적인 양적성장이 이루어져 왔으나, 수익모델의 부재 등 다수의 사회적기업이 질적인 측면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기도 하다. 기본적으로 사회적기업도 기업이기 때문에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하면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최근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는 것도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이 종료된 사회적기업들이 지속가능한 수익모델을 확보하지 못하고 문을 닫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기업은 차별화된 인적자원개발이 필요하다 우리노무법인 오병진 노무사 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의 시행 이후 정부지원이 본격적으로 확대 되어감에 따라 사회적기업이 새로운 기업형태로 발전해오고 있다. 2008년 말 200여개였던 사회적기업의 수는 지난 1월 기준으로 774개를 넘어 양적인 성장은 이뤘다. 그러나 무담보 소액 대출로 빈민을 구제한 방글라데시 무하마드 유누스 총재의 그라민은행과 같은 사회적기업의 성공을 기대하는 건 어려운 현실이다. 아직은 대부분의 사회적기업이 정부지원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적 관리도 부실하다. 사회적기업 특유의 경영관리가 필요한 이유이다. 사회적기업의 인적자원개발 필요성 영리목적의 일반기업과는 다른 특성을 가진 사회적기업에는 그에 적합한 차별화된 인사관리가 필요하다. 그 중 특히 중요한 것이 인적자원개발의 차별화이다. 사회적기업의 상당수가 정부지원 인건비로 현상만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아 지원이 끊기면 구조조정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 따라서 사회적기업의 구성원들에 대해서는 기존 기업들보다 더 치열한 인적자원개발이 필요하다. 그 동안 고용자체가 어려웠다면,
김진흥 세계한인상공인총연합회 대외협력위원장 국내외의 경기가 심각한 침체에 빠져있다.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대기업도 비상 경영체제로 전환하여 경영위기를 전환하기위한 안간힘을 쏟고 있다. 2월 출범을 앞두고 있는 새로운 정부의 시작도 경제 살리기에 큰 비중을 두고 정부 조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이 영역하다. 서브 프라임 모기지 파동으로 시작된 미국의 부동산 경기침체와 유럽으로부터 시작된 국제 경제 위기는 전 세계의 경제 불황에 단초를 제공하여 세계 모든 국가가 경기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다. 90년대에는 미국을 따라잡고 세계1위의 경제 대국으로 부상할 것이라던 일본이 세계 제1의 국가 부채를 짊어지고 허덕이고 있음도 바다건너 불구경 할 때가 아닌듯하다. 엔화를 찍어내 경기를 살려보겠다는 근시안적인 경기 부양책이야 말로 더 큰 위기를 초래할 시한폭탄을 품고 있는 형상이다. 어느 곳 하나 경제를 살려나갈 틈새가 보이지 않는 안개 속 국제적 경제 불황이 오랜 시간 지속 될 형국이다. 국내의 상황으로 눈을 돌려보면 더욱 심각한 현상이다. 새로운 정부의 탄생과 더불어 경쟁적으로 대선 정국에서 남발한 복지 포
김종열 한국창업진흥원 원장(경영학박사) 건국대 겸임교수 우리 사회는 어느덧 가진자와 못가진자의 대결양상으로 변모하고 있다. 경제주체들의 대결양상이 확대되고 있어서 여러 분야에서 많은 사회적비용을 지출하고 있다. 경제인들이 생산량의 극대화에 치중한 나머지 분배문제를 정치권에게 맞김으로써, 이해관계자들의 정치참여도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기도 하다. 일찍이 미국의 통계학자 로렌츠는 로렌츠 곡선(Lorenz Curve: 각 인구 집단들이 차지하고 있는 소득의 점유비율을 보여주는 곡선)을 발표하여 소득불균형의 지표를 제시한 바 있다. 분배의 정의가 바람직한 방향으로 실현되지 못하면 자유경제체제는 물론 민주주의 정치체제의 붕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니계수(Gini Coefficient)와 더불어 요즈음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 대․중소기업 관계에서도 대기업이 독식하고 중소기업은 적정한 과실을 얻지 못한다면 그 결과는 대기업에 부메랑현상으로 돌아올 것이다. 이는 얼마전 팍스콘 중국
황 미 애 (소상공인진흥원 서울지역본부장) 서울YWCA이사, 경영학박사 사회적 기업이 2007년 국내에 도입된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2012년 12월 말 현재 773곳으로, 예비사회적 기업 1,852곳을 포함하면 그 수가 2007년에 비해 무려 17배나 늘었다. 또한 최근 정부는 2017년까지 사회적 기업 3,000개를 육성해 저출산·고령화 추세와 늘어나는 사회서비스·일자리 수요를 해결하겠다는 내용의 ‘제2차 사회적 기업 육성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그동안 사회적 기업은 양적인 증가뿐만 아니라 질적인 측면에서도 단순제조를 떠나 문화 사업까지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어 지역사회의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과 양극화 해소에 도움을 주었다. 또한 적은 비용을 들여 일자리 창출이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사회적 기업은 향후 지역경제 발전의 미래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측된다. 하지만 기존 사회적 기업 육성정책은 다양한 지원책에도 불구하고 개별기업 중심의 인건비 지원정책에 치우치면서 금융, 공공구매, 판로 등 사회적 기업 친화적 시장 확대, 사회적 기업에 대한 인식 향상 등과 같이 관련 생태계를 만들어 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운영 중인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127개사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1133억원(79,374,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2023년 6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K-SBC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미국 현지 수출종합지원센터다. 기업전시관, 제품 판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뷰티와 첨단기술 등 약 30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올 상반기 주요 실적은 △아마존 입점 10개사 △온·오프라인 전시기업 50개사 △현지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43개사 △해외 인증 및 법인설립 컨설팅 12개사 △공유오피스 및 연락사무소 제공 10개사 △물류지원 2개사 등이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했으며, 오는 6월 ‘시니어·웰빙 리빙 상담회’, 11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에만 총 4300여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되어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에 달하며, 2024년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을 상반기에만 달성한 성과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 상권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상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5,000억 원 규모의 특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특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상품권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운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영등포구가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을 방해하는 전신주에 ‘안전보호대’를 설치해 생활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전보호대는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져, 사람이 부딪힐 경우 충격을 흡수해 머리나 몸의 부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색상도 경고표지색(노랑 바탕 검정 줄무늬)으로 표시하여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 구는 보행자가 전신주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설이 어려운 전신주 40곳을 우선 선정해 7월 안으로 안전보호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보도 폭이 좁은 구간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 ▲기존 보호시설이 부족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앞서 당산동 구립 선재어린이집 앞, 어깨동무 어린이집 등 4곳의 전신주에 안전보호대 시범 설치를 마쳤다. 구는 이와 함께 사고 위험이 크거나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전신주의 철거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전신주와 5월 도림동 영도교회 앞 전신주 철거를 마쳤다. 이후 당산동 골목 등 3곳의 전신주를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금천구가 안양천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양천은 총 31.88km 길이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은 총 7.64km이다. 이에 금천구는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약 2km의 안양천변에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를 식재해 장미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주도 함께 심었다. 안양천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정비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안양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장 텃밭과 안양천 내 한내천 파크골프장, 안양천 수변길 반려견 놀이터 등도 안양천 명소화의 요소다.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고 있는 것 역시 금천구가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3일에는 금천구청에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종로구가 민선8기 3주년을 맞아 실시한 만족도 조사 결과, 구민들은 구정 주요 정책에 대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특히, 도로 열선 설치 확대, 종로 비상벨 도입, 어르신 돌봄카 운행 등이 80% 이상의 긍정 평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 구민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모바일 방식으로 진행했다. 신뢰수준은 95%, 표본오차는 ±3.5%포인트다. 구정 운영 전반에 대한 평가는 61.5%가 ‘잘하고 있다’고 답해 2주년 대비 23.2%포인트 상승했다. 종로구의 10대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겨울철 안전과 교통 환경 개선에 중점을 둔 ‘도로 열선 설치 확대’가 86.9%로 가장 큰 호평을 얻었다. 전국 최초로 도입한 119 연계 ‘종로 비상벨 설치’는 84.8%의 주민이 지역 사회 안전 체감도를 크게 높였다고 답했다. 전국 최초 어르신 돌봄카 역시 82.2%의 지지를 받아 대중교통 사각지대 어르신의 삶의 질을 높인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밖에도 ‘놀러와! 대학로 차 없는 거리’는 80.1%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