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신교와 사회적경제, 나아갈 방향을 묻다 선교와 사회적경제 관계 조망한 논문 발표 기독교 신앙에 바탕을 둔 사회적기업은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개신교와 가톨릭을 가리지 않으며 불교계도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가지고 기업과 기업인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중, 개신교에서 양날의 검으로 평가받는 ‘선교’와 사회적경제의 관계를 조망한 논문이 등장하여 눈길을 끌고 있다. 2013년 총신대학교 선교대학원 고재헌 석사(한국사회적경제신문 사외이사)가 발표한 은 기독교 신앙에 기반을 둔 사회적기업을 소개하고 그 특징들을 분석하며 한계점을 지적한다. 더 나아가 사회적기업이 선교에 어떻게 도움이 되고 지역사회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우리 사회를 어떻게 변화시키는지 설명한다. 한국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로 국제통화기금(IMF)에 구제금융을 요청한 이후 4년 만에 이른바 ‘IMF체제’에서 벗어났으나 그 여파는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남아 있다. 특히 ‘사회적경제’에 대한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기 시작한 것은 과도한 시장원리주의에 의거한 경제시스템이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맞으면서 그 지속가능성에 대한 회
청년, 우리 얘기 한 번 들어볼래? 성공회대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 참석 후기 2014년 8월 14일, 목요일 하루 동안 성공회대학교 피츠버그홀에서 청년협동조합 컨퍼런스가 열렸다. 주최는 쿠피 협동조합, 성공회대학교 경영학부, 구로 사회적경제특화사업단. 주관은 쿠피협동조합, 후원은 아이쿱 협동조합연구소, 성공회대학교 일반대학원 협동조합경영학과의 도움으로 진행되었다. 본 컨퍼런스는 협동조합에 대한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소해주기 위해 협동조합을 직접 보고 듣고 맛보며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열렸다. 쿠피 협동조합이 주최한 오늘의 컨퍼런스는 2012년을 시작하여 벌써 3번째 컨퍼런스이며 청년끼리 네트워킹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목표로 한다. 컨퍼런스를 주최하고 주관한 쿠피 협동조합의 소개를 간단하게 하자면, Coopy는 Co-operative와Young의 합성어로 “협동조합을 하는 젊은 사람들”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2012년 여름 협동조합의 가치와 원칙을 배우고자 하는 성공회대 경영학부 학생 6명이 모여서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이에 대해 연구하고 여러 교육활동을 하고 있다. 이 날의 전체 일
사회적경제 연구소 11월 중 개소 칼 폴라니 연구소 아시아지부 준비위원회 설립준비 워크숍 열려 지난 8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3시까지 서울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로배움터에서 사회적경제 관련 연구자, 공무원, 협의체 및 중간지원조직 종사자, 사회적경제에 관심 있는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칼 폴라니 연구소 아시아지부를 한국에 유치하기 위한 준비위원회 설립 준비 워크숍이 열렸다. 송경용 칼 폴라니 연구소 아시아지부 준비위원회 위원장의 환영 인사로 워크숍이 시작되었고, 이후 홍기빈 글로벌정치경제연구소장, 정태인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소장이 한국형 사회적경제 모델 수립 방향과 칼 폴라니 연구소의 관계, 칼 폴라니 연구소 소개와 유치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 소재한 칼 폴라니 정치경제연구소는 사회적경제에 이론적 배경을 제공한 학자 칼 폴라니의 학술적 성과를 계승, 발전시키고 사회연대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1988년 캐나다 몬트리올 콩코디아 대학에 설립된 연구소이다. 칼 폴라니의 딸이자 맥길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칼 폴라니 레빗이 이사장으로, 사회적경제의 세계적 석학 마거릿 멘델이 소장으로 재임중이다. 연구소는 칼
아름다운가게 나눔콘서트 현장스케치 지난 8월 9일 토요일 서울시청 지하1층 활짝라운지에서 아름다운가게 주관으로 나눔 콘서트가 열렸다. 이번 나눔콘서트는 2014년 두 번째로 개최되는 무료 콘서트로, 인기 인디밴드 전기뱀장어, 청년들, 김사월x김해원, 푸르내, 싱어송라이터 유근호가 참여하여 아름다운 콘서트를 꾸려나갔다. 콘서트에서 기부된 금액과 물품은 네팔 아름다운도서관 프로젝트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진_박정숙 기사_장이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사회적경제기본법, 물살을 타다 - 9월 국회 앞두고 야권에서도 사회적경제기본법 공청회 개최 사회적경제 스스로 대책위 꾸려 의견 주도 사회적경제기본법에 대한 논의가 다시 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4월 10일 새누리당 사회적경제기본법 공청회 이후 한동안 잠잠했던 사회적경제기본법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6•4 지방선거와 7•30 재보궐선거로 인해 정치 판도가 크게 바뀌며 사회적경제기본법이 좌초될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이 있었으나,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를 중심으로 사회적경제 민간지원조직, 기업 대표, 단체 등 당사자, 입법 관련 전문가와 던체가 모여 ‘사회적경제기본법 입법 대응을 위한 범사회적경제 대책 준비위원회(이하 대책위원회)’가 조직되면서 급물살이 일고 있다. 대책위는 지난 8월 11일 서울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 입법 대응을 위한 범사회적경제 제1차 서울공청회’를 개최했다. 오는 9월 정기국회를 앞두고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정의당 등 각 정당에서 사회적경제기본법 발의를 준비하는 등 입법이 진행됨에 따라, 사회적경제 영역이 한자리에 모여 기본법 제정의 의미와 필요성을 확인하고 사회적경제 활성
신한은행, 재활용으로 사회적기업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인테리어 변경 및 환경개선공사 등으로 사용하지 않는 책상 등 사무용 중고가구와 전산기기를 정기적으로 기부해 사회적기업을 지원•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7월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사)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와 함께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소재 사회적기업 에코시티서울(SR센터)에서 ‘신한 그린愛 사회적기업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행사에는 신한은행 김영표 부행장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김정열 상임대표,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 강재원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신한은행은 연간 중고 가구 및 전산기기 1만 5천여 점 상당을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 기부하고, 재활용대안기업연합회를 통해 전문 사회적기업에 무상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재활용 사업 등에 필요한 연간 6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3억 원 이상의 매출 수익이 발생될 전망이다. 또한, 재활용 수익 중 일부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에 기금으로 적립, 별도의 기금운영위원회를 통해 사회적기업 근무직원 자녀 장학사업 등으로 지원한다. 조성기금 규모는 연간 1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 통해 (예비)사회적기업 안정화 도모 - 함께일하는재단,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수출입은행 3개 기관 뜻 모아 마련 - 납부금액의 5배까지 2~3%의 저이율로 대출 가능 (재)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은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한국수출입은행과 함께 (예비)사회적기업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을 마련했다. 사회적기업연대공제기금은 (예비)사회적기업과 종사자 간 상호부조정신을 고양시키고 경영 및 생활 안정을 도모하여 궁극적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키고 자립 가능한 기반을 구축하고자 세 기관이 뜻을 모아 조성되었다. 한국수출입은행의 초기출자금을 시드머니로 하여 본 기금에 가입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의 공제부금 적립을 통해 기금을 확충해 나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사)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주관하고 함께일하는재단이 위탁 운영한다. 지난 7월 30일 함께일하는재단에서 발족식을 가졌으며, 이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홍보 및 가입자 유치를 개시한다. 가입대상은 (예비)사회적기업으로, 공제부금은 1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10만원 단위로, 납부기간은 36, 48, 60개
“개펄에서 함께 놀아요” ㈜유정피싱, 개펄체험행사 개최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 ㈜유정피싱(전경옥 대표)은 지난 8월 10일 인천광역시 옹진군 외3리 21번지에 위치한 용달리 해수욕장에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개펄체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애, 비장애를 넘어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정보교류의 장을 만들며, 낚시인의 가족에게 자연과 낚시의 즐거움을 알게 하여 낚시의 저변을 넓히는 취지에서 ㈜유정피싱과 낚시동호회 ‘입질톡’, ‘곰두리봉사회’와 인천사회적기업협회가 준비했다.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은 낚시 방법, 개펄에서 조개, 낙지, 질게 등을 채취하는 해루질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그물을 치는 등 개펄을 만끽했다. 밀물 시간에 맞춰 12시 30분부터는 직접 잡은 조개 등을 넣은 칼국수를 요리해 먹고 행운권 추첨, 풍물놀이 공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이어졌다. 이후 밀물이 들어옴에 따라 정식 일정은 종료하고 각자 자유롭게 바다낚시를 하는 등 시간을 보냈다. ㈜유정피싱은 인천광역시 제2013-14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2008년도 창업 이후 낚싯대 제조와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한다. 2013
청년들, 사회적기업가 양성 캠프에 물들다 안양시 청년사회적기업가 양성캠프 참가 후기 2014년 6월 24일~25일 1박 2일 간, 경기 양평군 강상면 소재에 있는 한국방송공사(Kobaco) 연수원에서 사회적 기업가 양성 캠프가 열렸다. 총 교육인원은 23명으로 관내 대학생 및 사회적기업에 관심 있는 청년층으로 구성되었다. 교육생은 안양시에 위치한 안양대헉교, 연성대학교, 대림대학교 학생들이 주로 참가했다. 본격적인 교육은 중식 후 오후 1시부터 진행되었다. 제1강은 을 주제로 윤승배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빵을 팔기 위하여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하여 빵을 판다” - 릭 오브리 이는 사회적 기업의 기본적 개념과 목표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회적 기업가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 될 사회적기업의 개념, 사회적기업 육성법, 특징, 유형 등에 대해 강의되었다. 그리고 더불어 사회적기업가 정신과 리더십, 사회적기업을 잘 운영하기 위한 관계 마케팅에 대해 강의가 진행되며 열기가 더해졌다. 마지막으로, 사회적기업의 노무관리에 대한 4대 보험과 근로계약 및 임금, 휴게, 종료에 대한 강의로 마무리되었다. 제1강은
글로벌드라이브 프로젝트 통해 발굴한 해외 사회적기업, 크라우드펀딩 진행 함께일하는재단, 향후 임팩트투자 연계 계획 함께일하는재단(이사장 송월주)은 지난 한 해 동안 ‘글로벌드라이브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20여개국을 방문하여 발굴한 4개 기업에 대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섰다. 이번에 크라우드 펀딩에 참여하는 기업은 가난한 농가가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아프리카 아이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양질의 꿀을 제공하는 케냐 최초의 양봉회사 ‘허니케어 아프리카(Honey Care Africa)’, 키르키즈스탄 농촌 가구에 대안적인 소득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기반 관광을 제공하는 ‘지역기반관광협회(KCBTA)’, 탄자니아 여성들이 생산하는 해조류를 공정거래가격으로 구입한 뒤 이를 가공하여 비누, 크립, 오일제품을 만들어 유통지원을 해주는 ‘씨위드센터(Seaweed Center)’, 남아프리카공화국 청소년을 위해 무료로 고등교육을 제공하는 마하리시 대학&사회적기업 ‘IOG(Masharisi Institute & Invincible Outsourcing Group)’ 등 4곳이다. 크라우드 펀딩 참여 금액은 1만원에서부
서울교육청, 학생 문해력·수리력 강화 위한 정책포럼 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미래핵심역량으로 꼽히는 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오는 30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교원·학생·학부모·시민 등 약 2,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미래를 여는 열쇠–우리는 왜 문해력과 수리력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교육공동체 패널 토크쇼 형식으로 열린다. 한양대 조병영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 중요성을, 서울대 권오남 교수는 학생·성인의 수리력 향상 필요성을 각각 강연한다. 이어 공덕초 정구용 교사와 중화고 박정숙 교사가 초·중등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 학생역량 진단검사(에스플랜, S-PLAN)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와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진행은 KBS 아나운서 이승현이 맡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운영 중인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127개사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1133억원(79,374,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2023년 6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K-SBC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미국 현지 수출종합지원센터다. 기업전시관, 제품 판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뷰티와 첨단기술 등 약 30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올 상반기 주요 실적은 △아마존 입점 10개사 △온·오프라인 전시기업 50개사 △현지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43개사 △해외 인증 및 법인설립 컨설팅 12개사 △공유오피스 및 연락사무소 제공 10개사 △물류지원 2개사 등이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했으며, 오는 6월 ‘시니어·웰빙 리빙 상담회’, 11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에만 총 4300여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되어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에 달하며, 2024년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을 상반기에만 달성한 성과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 상권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상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5,000억 원 규모의 특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특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상품권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운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영등포구가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을 방해하는 전신주에 ‘안전보호대’를 설치해 생활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전보호대는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져, 사람이 부딪힐 경우 충격을 흡수해 머리나 몸의 부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색상도 경고표지색(노랑 바탕 검정 줄무늬)으로 표시하여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 구는 보행자가 전신주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설이 어려운 전신주 40곳을 우선 선정해 7월 안으로 안전보호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보도 폭이 좁은 구간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 ▲기존 보호시설이 부족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앞서 당산동 구립 선재어린이집 앞, 어깨동무 어린이집 등 4곳의 전신주에 안전보호대 시범 설치를 마쳤다. 구는 이와 함께 사고 위험이 크거나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전신주의 철거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전신주와 5월 도림동 영도교회 앞 전신주 철거를 마쳤다. 이후 당산동 골목 등 3곳의 전신주를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금천구가 안양천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양천은 총 31.88km 길이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은 총 7.64km이다. 이에 금천구는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약 2km의 안양천변에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를 식재해 장미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주도 함께 심었다. 안양천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정비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안양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장 텃밭과 안양천 내 한내천 파크골프장, 안양천 수변길 반려견 놀이터 등도 안양천 명소화의 요소다.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고 있는 것 역시 금천구가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3일에는 금천구청에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