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공공기관 공공구매 성적은? 고용노동부, 2013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 발표 2013년 새 정부 첫 해의 사회적경제 공공구매 성적이 나왔다. 지난 4월 30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에 따르면 2103년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실적은 2632억 원으로, 이는 제2조 제2호에 따라 국가기관, 자치단체, 교육청, 공기업, 준정부기관, 기타공공기관, 지방공기업, 특별법인에 해당하는 751개 공공기관의 총계이다. 이들 공공기관은 2013년 한 해 동안 약 38조 8589억 원을 조달에 사용했고 이중 사회적기업 제품은 약 2632억 원으로 0.68%를 차지한다. 2012년과 비교하여 사회적기업 제품을 구매한 비용은 약 37% 증가했지만 구매비용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로 보면 0.13% 증가로 그쳤으며 지역경제의 한 축인 자치단체와 지방 공기업은 대부분 큰 순위 변화 없이 평균 이하에 머물렀다. 강원도는 2012년 구매비용 대비 사회적기업 제품 구매 비율 0.69%에서 2013년 0.19%를 기록하는 등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2012년 강원도가 계획한 2013년 예상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정책 추진현황 및 계획 2013년 12월까지 총 2218개소가 사회적기업이 되고자 인증을 신청했고 개중 48.7%에 해당하는 1080개소가 인증을 받았다. 인증요건을 유지하지 못해 자격을 상실하고 사회적기업 인증이 취소된 기업은 33개소, 경영악화로 인한 폐업 등으로 자진 반납한 기업은 35개소로 총 68개 기업이 활동을 정지했다. 조직형태별로는 47.4%에 해당하는 480개소가 비영리형 사회적기업이다. 개중 민법상 법인이 218개소(21.4%)로 가장 많으며, 비영리민간단체 109개소(10.8%), 사회복지법인 99개소(9.8%), 영농조합법인 32개소(3.2%), 생활협동조합 21개소(2.1%), 사회적 협동조합 1개소(0.1%)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외에 상법상 회사로 분류되는 영리형 사회적기업은 532개소(52.6%)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212개소(20.9%), 경기 170개소(16.8%), 전북 64개소(6.3%), 부산 61개소(6.0%), 경북 58개소(5.7%), 인천 55개소(5.4%), 강원 47개소(4.6%), 광주와 충북 각각 46개소(4.5%), 대구 44개소(4.4%),
유누스 박사의 사회적기업가 정신을 주목한다 정명기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 이사장 한국의 사회적기업은 2007년 ‘사회적기업육성법’이 제정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2014년, 햇수로 8년째에 접어들면서 인증사회적기업은 1000개 이상이 되었습니다. 사회적기업을 육성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이론과 사람이 거명되고 있으며, 개중에는 다른 나라의 사회적기업 성공 사례와 사회적기업가도 있습니다. 그러나 마이크로크레디트의 시초이자 그라민 은행의 설립자, 노벨평화상 수상자 무함마드 유누스 교수에 대해서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 것 같습니다. 필자는 2013년 11월에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시티센터에서 열린 제5차 국제 사회적기업 정상회의에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한국 사회적기업 육성과 발전에 있어 유누스 교수의 사회적기업 운동을 배우고 세계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하여 한국의 사회적기업도 함께 연대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을 다시금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2006년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신나는조합(이하 ‘신나는조합’) 이사장의 역할을 감당하면서 유누스 교수의 영향을 받고 사회적기업가 정신에 주목하였습니
종교와 사회적경제를 잇는 다리 분당갈보리교회 이필재 담임목사를 만나다 분당갈보리교회는 1985년 6월 박조준 목사와 교인이 창립하여 28년간 활발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는 교회입니다. 이필재 담임목사님은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에서 태어나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엄격한 유교적 가풍 속에서 가장 먼저 기독교인이 되었고 이후 바른 생활태도로 온가족이 입교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집안이 가난하여 어렵게 학업을 하다 신학교에 진학하여 목사가 되었습니다. 신학교 시절부터 겸손한 마음으로 가난한 이웃과 함께 살아가신 한경직 목사님을 정신적인 스승으로 삼았고, 사회를 바라보는 철학으로는 링컨의 정치철학을 선택했습니다. 목사님의 목회철학은 무엇인가요? 2003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11년 동안 선교와 교육에 중점을 두고 목회하였습니다. 첫 번째로 선교활동에는 예산의 30~40% 투자하여, 국내외 선교지역에 1500여명의 현지 선교사를 파송하였습니다. 선교지 교회건축은 현재 175개 완성되었으며 주로 아프리카에 큰 비중을 두었습니다. 건축된 교회가 학교로 사용되는 곳도 있습니다. 또한 동남아 국가의 식수 문제 해결을 위해 우물 파기 사업도 진행하
2013년 09월 16호 사회적 경제 정책에 대하여 조광주경기도의회 의원 2007년 사회적기업이 처음 시작되었을 때, 많은 사람들이 기대만큼이나 우려를 나타냈던 기억이 난다. ‘과연 정부의 지원 없이 지속가능할 것인가?’, ‘이전부터 진행되어온 공공근로, 자활사업의 또 다른 이름은 아닌가?’, 그러한 우려들은 사회적기업 육성정책이 도입된 지 6년째를 맞이하는 현재까지도 유효한 걱정들이다. 사업 초기에 비해서 정부의존 비율이나, 그 사업 아이템의 혁신에 있어서 개설되고 있지만, 지속가능성을 논의하기에는 여전히 부족한 수치들은 그러한 걱정을 대변한다. 구체적인 수치를 살펴보자면, 2007년 전체 예산의 97%에 이르던 인건비 지원 예산은 2010년에 이르러 77.1%까지 감소한다. 하지만 전체 예산의 상당 부분이 기업의 역량 강화 등 장기적인 지원정책보다 단기적이고 일방향적인 지원형태로 나타난다는 것은 사회적기업의 장기적 전망에 있어서 긍정적이라 보기는 힘들다. 물론 전체 예산 대비 인건비 지원 비율이라는 단일 지표만으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논하기에는 부족함이 많으나, 사회적기업의 자율적 운영의 기반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한 지표임은 부정할 수 없을 것이
2012년 10월 제5호 사회적기업과 경제민주화 안택수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2008년에 우리경제는 미국발 금융위기로 1997년 외환위기에 상당하는 경제적 위기를 겪었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적극적인 대응과 신용보증기금을 비롯한 공공기관, 기업, 그리고 국민이 혼연일체가 되어 그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한편, 이러한 위기극복에도 우리사회는 대ㆍ중소기업 양극화를 비롯한 부의 집중으로 인한 ‘사회 양극화’라는 갈등을 겪고 있어 경제민주화에 대한 국민들의 요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도 이러한 사회적 요구인 경제민주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으며, 최근 대통령 후보자들도 경제민주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자본주의 사회가 지속될수록 부의 격차가 심해지면서 기존 경제체제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을 강조하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논의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사회적경제 연구에 관한 선구자라고 평가되는 벨기에의 쟈끄 드푸르니(Jacques Defourny) 교수는 사회적경제란 ‘이윤창출보다 구성원이나 공공에 대한 공헌을 목적으
2012년 09월 제4호 경기도 사회적기업 발전, 지역사회 협조가 필수 사회적기업 지속 발전방안 토론회 참석자, 한 목소리로 주장 지난 9월 20일(목) 경기도 인재개발원 다산홀에서는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위한 지방정부의 역할을 정립하고 사회적기업 지속 발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의 장”이라는 주제로 사회적기업 지속 발전 방안 토론회가 있었다. 이날, 토론회에는 사회적기업 전문가 및 기업대표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으며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양적 팽창이 아닌 질적 성장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지역사회 수요에 맞는 모델 발굴, 정부 및 지자체의 네트워크를 통한 효율적인 지원을 위해 협력적 지역생태계 조성이 가장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권오진 경기도의회 의원은 사회적기업의 지속 발전방안을 주제로 20일 경기도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판로문제, 자금조달의 어려움, 지역자원 연계 미흡, 인건비지원 정책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가 사회적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렬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는 “사회적기업
2012년 09월 제4호 사회적기업에 대하여 신계륜 국회환경노동위원회장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 얼핏 들으면 이해가 되지 않는 이러한 기업구조가 외환위기 이후 양극화 및 고용 없는 성장이 심화되면서 기존 기업의 대안모델로 제시되고 있습니다. 즉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고 이를 위해 수익창출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조직, 사회적기업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사회적’이라는 단어와 ‘기업’이라는 단어로 이뤄진 합성어 ‘사회적기업’, 유료로 재화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활동 조직이지만, 규범적 측면에서 보자면 공익적인 성격이 강하고 개인의 창의성 이상으로 집단의 연대성이 중요한 원칙이 되는 기업인 ‘사회적기업’이 이제는 당당한 경제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사회적’성격을 가진 사회적기업은 지역사회나 특정 집단에 봉사하는 주요 목적을 명시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등장해 의사결정권이 자본 소유권에 기반 하지 않고, 조직의 활동에 의해 영향을 받는 사람들도 의사결정에 참여합니다. 즉 민주적 경영으로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수준의
2013년 08월 제15호 사회적기업과 따뜻한 성장을 위한 메시지, 무하마드 유누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 (Social Business : To Slove Societal Problems) 신현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shj9903@ksen.co.kr 그라민은행을 통해 빈곤 퇴치에 앞장 선 공로로 2006년 노벨평화상과 서울평화상, 마더테레사상 등을 수상한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 교수가 지난 달 한국에 방문했다. 7월 26일 오후4시 한국고등교육재단 컨퍼런스 홀에서는 한국고등교육재단과 한국경영학회가 주최, 한국고등교육재단 사회적기업연구소가 주관하는 무하마드 유누스 특별초청강연이 있었다.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대안(Social Business : To Solve Societal Problems)"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최준 SK SUPEX 추구협의회 사회적기업팀 상무의 토론사회로 진행된 특강과 토론에는 한스 라이츠(The Grameen Creative Lab 공동설립자 겸 대표), 박흥수(한국경영학회 회장, 연세대학교 교수), 김재구(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등이 참여하였다. 유누스 교수는 강연을 통해
2012년 7월 제2호 2012년 주요 논문을 통해 살펴본 사회적기업 연구 동향 김은희│베이비부머의 문화예술분야 사회적기업 설립 사례연구, 2011년 석사논문 베이비부머 세대의 의식구조와 삶의 형태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전략적인 측면에서 문화예술이라는 창의적 분야의 사업화 추진 과정에서 예술가와 전문인력의 양성이 필요하며, 문화·예술적 욕구에 대한 아이디어를 수집할수 있는 의사소통의 사회적 네트워크 시스템의 조성이 필요함을 제시하고 있다. 김기현│사회적기업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사례 연구, 2011년 박사논문 사회적기업의 본질적 성격을 해하지 않는다는 전제에서 영리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의 성과요인이 무엇인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사회적기업 발전과 육성을 위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가 먼저 유형별 사회적기업에 대해 이해하고 사회적기업 유형에 맞는 직접적인 지원과 관련제도 등을 수정하는 것 등이 주요 과제임을 제안하고 있다. 김은경│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참여자의 참여동기와 만족도에 관한 연구, 2011년 석사논문 사회적기업을 효율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사회적기업가 아카데미 참여
서울교육청, 학생 문해력·수리력 강화 위한 정책포럼 연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미래핵심역량으로 꼽히는 문해력과 수리력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관심을 높이고, 학생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오는 30일 이화여고 백주년기념관에서 ‘교육 PICK, 문해력·수리력 쌤과 함께’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교원·학생·학부모·시민 등 약 2,500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미래를 여는 열쇠–우리는 왜 문해력과 수리력을 말하는가’를 주제로 전문가 강연과 교육공동체 패널 토크쇼 형식으로 열린다. 한양대 조병영 교수는 디지털 시대의 문해력 중요성을, 서울대 권오남 교수는 학생·성인의 수리력 향상 필요성을 각각 강연한다. 이어 공덕초 정구용 교사와 중화고 박정숙 교사가 초·중등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질의응답을 통해 정책 방향을 설명한다. 이 자리에서는 서울 학생역량 진단검사(에스플랜, S-PLAN)에 대한 이해를 돕는 전시와 체험 코너도 마련된다. 진행은 KBS 아나운서 이승현이 맡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교사 중심의 교육과정 혁신과 학생 맞춤형 교육 지원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미국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운영 중인 ‘성남 비즈니스센터(K-SBC)’를 통해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며 가시적인 수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 6개월간 127개사의 미국 진출을 지원했으며, 이를 통해 약 1133억원(79,374,000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실적을 거뒀다. 2023년 6월 개소해 올해로 2주년을 맞은 K-SBC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한 미국 현지 수출종합지원센터다. 기업전시관, 제품 판매장, 공유오피스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K-뷰티와 첨단기술 등 약 30개사의 제품을 전시·판매 중이다 올 상반기 주요 실적은 △아마존 입점 10개사 △온·오프라인 전시기업 50개사 △현지 전시회 및 바이어 초청행사 43개사 △해외 인증 및 법인설립 컨설팅 12개사 △공유오피스 및 연락사무소 제공 10개사 △물류지원 2개사 등이다. 또한 지난 4월 미국 애틀랜타에서 열린 ‘제23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해 입주기업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홍보했으며, 오는 6월 ‘시니어·웰빙 리빙 상담회’, 11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상반기에만 총 4300여억원 규모의 성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되어 지역경제에 큰 힘을 보탰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실적은 지난해 상반기 판매량의 3.8배에 달하며, 2024년 전체 판매액의 2배 이상을 상반기에만 달성한 성과다. 이는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지역 상권에 대한 애정이 만들어낸 결과로 평가된다. 시는 상반기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5,000억 원 규모의 특별발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며, 오는 7월부터 상품권 할인율을 6%로 조정하고 1인당 월 구매 한도를 20만 원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장기화된 경기침체 속에서 소상공인의 매출 회복과 시민들의 생활비 부담 완화를 위해 추진한 특별발행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 상품권 사업의 효과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실효성 있는 운용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성남사랑상품권은 주소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으며, 성남시 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상품권은 만 14세 이상이면 지역상품권 chak 앱에서 구매할 수 있고, 지류 상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영등포구가 어린이, 어르신 등 교통약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보행을 방해하는 전신주에 ‘안전보호대’를 설치해 생활안전 강화에 나섰다. 안전보호대는 고탄성 소재로 만들어져, 사람이 부딪힐 경우 충격을 흡수해 머리나 몸의 부상을 줄이는 효과가 있다. 또한 색상도 경고표지색(노랑 바탕 검정 줄무늬)으로 표시하여 눈에 쉽게 띄도록 했다. 구는 보행자가 전신주에 부딪혀 다치는 사고를 예방하고자, 이설이 어려운 전신주 40곳을 우선 선정해 7월 안으로 안전보호대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보도 폭이 좁은 구간 ▲어린이 보호구역 등 보행량이 많은 지역 ▲기존 보호시설이 부족한 장소 등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앞서 당산동 구립 선재어린이집 앞, 어깨동무 어린이집 등 4곳의 전신주에 안전보호대 시범 설치를 마쳤다. 구는 이와 함께 사고 위험이 크거나 보행 불편을 유발하는 전신주의 철거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3월 대림1동 주민센터 맞은편 전신주와 5월 도림동 영도교회 앞 전신주 철거를 마쳤다. 이후 당산동 골목 등 3곳의 전신주를 순차적으로 철거할 예정이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고은석 기자 | 금천구가 안양천을 주민들이 즐겨찾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적극 앞장서고 있다. 안양천은 총 31.88km 길이의 하천이다. 경기도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하여 군포시, 안양시, 광명시와 서울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영등포구 등을 지나 성산대교 서쪽에서 한강에 합류한다. 이 가운데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은 총 7.64km이다. 이에 금천구는 2019년 금천한내장미원을 시작으로 약 2km의 안양천변에 68종 15만주 이상의 장미를 식재해 장미길을 조성했다. 또한 안양천변에 기후대응 도시숲을 조성하며 스카이로켓향나무, 에메랄드그린 등 미세먼지 저감 수종 1400여주도 함께 심었다. 안양천을 지나는 서울둘레길 13코스 정비를 통해서는 주민들의 안양천 이용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했다. 이와 함께 주말농장으로 운영하는 도시농업체험장 텃밭과 안양천 내 한내천 파크골프장, 안양천 수변길 반려견 놀이터 등도 안양천 명소화의 요소다. 행정구역을 넘어 협력하고 있는 것 역시 금천구가 힘쓰고 있는 부분이다. 지난 23일에는 금천구청에서 ‘안양천 명소화·고도화 행정협의회’ 정기총회를 열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