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민주당, 고도제한 완화 대책 기자회견 열어 서울공항 안전과 지역발전 조화 강조 성남시의회 더불어민주당협의회가 18일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고도제한 완화 대책’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는 이광재 분당갑 지역위원장이 주관하고 국방위원회 소속 황희 국회의원이 초청돼 진행됐다. 국방부가 9월 고시할 예정인 서울공항 비행안전구역 조정안은 성남시민들에게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특히 이매·야탑 일대 제2구역이 제6구역으로 변경되면 건축 허용 높이가 기존 45m에서 최대 154m까지 완화된다. 이에 따라 수년간 지연됐던 재건축 사업이 본격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성남시는 내년 ‘2025년 정비구역 선정계획’을 공고할 예정이며, 시의회도 조례와 예산 지원으로 후속 절차를 뒷받침하겠다는 방침이다. 황희 국회의원은 “오랜 지연 끝에 결실을 맺은 만큼 재산권 보호와 도시 발전을 위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위원장은 “이번 조정은 성남시민의 오랜 염원이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후속 과제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준배 대표의원은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투명성을 확보하며 안전과 발전의 균형을 이루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했다.
성동고, 故 신성원 외교관의 뜻 담은 2억7천만 원 장학금 기부 서울 성동고등학교(교장 권영기)가 19일 ‘신성원 장학금’ 기부 협약식을 열고 장학금 2억7천만 원을 성동고 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성동고 27회 졸업생이자 외교부 국립외교원 경제통상부장을 지낸 故 신성원 동문의 유지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신성원 동문은 “지식과 경험은 사회에 환원될 때 가장 큰 가치가 있다”는 신념을 평생 실천하며 모교와 후배들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였다. 그 뜻을 이어받은 누나 신양숙 인천대 명예교수가 동생이 남긴 연금을 전액 출연해 후배들의 학업 지원에 나섰다. 고인은 성동고와 성균관대 영문과를 거쳐 1985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뒤 외교부에 입부했다. 주불가리아·주오스트리아 1등 서기관, 주샌프란시스코 부총영사, 주러시아 대사관 총영사 등 주요 외교 현장에서 활약했으며, 청와대 국제안보비서관실 행정관과 외교부 북미2과장 등을 역임했다. 국제정세 연구에도 힘써 저서 『중국의 굴기와 미국의 전략』을 남겼고, 2020년 향년 60세로 별세했다. 협약에 따라 성동고 장학재단은 매년 졸업예정자 5명을 선발해 1인당 200만 원씩 장학금을 지급한다. 장학금은 최소 20년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 학교 맞춤형 ‘교과수업자료 지원’ 확대 경기도교육청성남도서관(관장 우호삼)이 학교 현장의 수업 활성화를 위해 ‘교과수업자료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성남과 구리·남양주 지역 학교도서관과 협력해 교사와 학생이 수업에 필요한 도서를 직접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진행되며, 교사가 요청하면 도서관이 보유한 자료는 전량 지원하고 미소장 도서는 학교당 최대 15종까지 구입해 제공한다. 종당 10권까지 지원하며, 교당 2종에 한해 20권까지 확대된다. 이를 통해 한 학급이 동일한 교재로 수업을 진행하거나 심화학습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도서는 도서관 직원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전달하거나 택배를 통해 발송된다. 학교 현장에서 필요할 때 즉시 자료를 받아볼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였으며, 최대 90일 동안 장기 대출이 가능해 학기 단위 수업에 안정적으로 연계할 수 있다. 도서관 측은 이 사업이 단순한 도서 대출을 넘어 학교 수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교과 과정에 맞춘 맞춤형 자료 제공으로 독서기반 학습이 강화되고, 학생들의 이해도와 참여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2학기 ‘북드림 꿈드림’으로 학생 독서력 키운다”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이 26일부터 ‘2025학년도 2학기 북드림 꿈드림 도서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안양‧과천, 부천, 광명, 군포·의왕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의 독서력을 높이고 교과 연계 수업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북드림 꿈드림’은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육과정에 맞춰 한 학급 학생들이 같은 책을 함께 읽을 수 있도록 동일 도서 30권을 한 학기 동안 지원한다. 이번 2학기에는 총 43개 학교가 선정돼 1,250권의 맞춤형 도서를 받게 됐다. 이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는 학생들이 한 권의 책을 온전히 읽고 토론하는 독서 활동을 실천할 수 있으며, 교사들은 학생 참여 중심의 수업을 운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다. 또한 도서관은 추가 지원을 희망하는 학교가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 학교도서관 북돋움 누리집에 공지된 목록을 참고해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학교가 교육과정과 연계된 독서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중복 경기도교육청과천도서관장은 “교과연계 도서 지원이 학생들의 자발적 독서 습관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 독서경영으로 조직문화 새 바람 경기도교육청의정부도서관이 독서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조직문화 확산에 나섰다. 도서관은 18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독서경영 선포식’을 열고, 책을 매개로 한 자발적 학습과 협업을 강화하는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이번 선포식은 조직 내부의 성장과 변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의정부도서관은 8월부터 12월까지 ‘도서관+: 책으로 이끄는 미래’를 주제로 독서경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독서와 학습을 일상적 활동으로 정착시켜 직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자발적 소통과 협력을 촉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프로그램에는 ▲직원 독서 동아리 운영(3개팀, 월 1회 정기 모임) ▲주 2회 ‘미라클 독서타임’을 통한 집중 독서 시간 확보 ▲9월 ‘독서×인공지능(AI) 융합’ 연수 ▲12월 성과 공유회 등이 포함됐다. 이를 통해 직원들은 함께 책 속 글귀를 나누고, 개인 서재와 애독서를 전시하며 독서를 매개로 한 소통 프로젝트를 이어가게 된다. 특히 ‘독서×인공지능(AI) 융합’ 연수는 미래지향적 독서경영의 방향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전통적인 독서 활동에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