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심리 상담 전문가인 이호선 숭실사이버대학교 교수를 초빙해 9월 18일 오후 2시 30분 시청 1층 온누리에서 ‘희망성남 토크콘서트 6강’을 연다. 강연 주제는 ‘함께 살아도 서로를 모르는 가족에게’다. 이호선 교수는 심리학과 상담 분야에서 쌓아온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시대와 세대 속에 좋은 가족이 되는 기술에 관해 이야기한다. 세대 간 소통을 위한 이해 방식, 가족에게 진심을 전하는 법, 상처받지 않으면서 관계를 맺는 기술에 대한 노하우를 전한다. 이와 함께 ‘가족은 함께 실수하고 함께 배우는 관계’임을 강조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가기 위해 개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1971년생인 이 교수는 연세대학교 대학원에서 상담학을 전공했으며 현재 숭실사이버대학교 기독교상담복지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노인상담센터장, 서울가정법원 상담위원,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자문위원 등으로도 활동했다. 현재 다수의 방송 프로그램과 강연 현장에서 대중과 만나 따뜻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스타 강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2025년 7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오는 9월 22일까지 열람 및 의견청취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상은 올해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토지 분할 및 합병 등이 발생한 394필지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결정·공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산정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도 완료됐다. 산정된 가격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시·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의견이 있는 토지 소유자와 이해관계인은 오는 9월 22일까지 토지 소재지 구청에 의견서를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토지는 감정평가사가 토지 특성을 재확인하고, 표준지 가격이나 인근 토지와의 균형 여부 등을 재조사한 뒤 성남시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의견 제출자에게 결과를 통보한다. 최종 개별공시지가는 10월 30일 결정·공시된다. 성남시는 법정기간 이외에도 시청 홈페이지에 ‘개별공시지가 365일 의견제출’ 창구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제출된 의견은 다음 연도 개별공시지가 조사 시 감정평가사 검증을 거쳐 반영 여부를 결정한 뒤 토지 소유자에게 통보된다.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산하기관인 성남시상권활성화재단이 주관한 전국 최초 시민 참여형 상권 활성화 프로젝트 ‘2025 힙스토어 오디션’을 통해 총 8개 점포가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힙스토어(Hypstore)’는 개성과 매력을 갖춘 지역 점포를 시민 투표로 뽑아 브랜딩 개선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년보다 한층 확대된 규모로 치러졌다. 올해 선정된 점포는 △기달임 돼지곰탕(곰탕을 삶아내는 태도를 담은 공간, 분당구 판교역로) △포코케이크(감정을 전하는 레터링 케이크, 중원구 성남대로) △헤이스탁 판교 브루어리(포틀랜드·오레곤 스타일 브루어리, 분당구 판교공원로) △화리화리(MZ세대 취향을 반영한 주꾸미 전문점, 수정구 성남대로) △순창떡볶이(1988년 개업, 신흥종합시장의 첫 떡볶이집, 수정구 산성대로) △주백순대국보쌈(‘슬로우 푸드’ 철학으로 정성스럽게 끓인 순대국, 중원구 광명로) △무궁화파이브(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브런치 메뉴, 분당구 동판교로) △누룩(전통주에 진심인 감성 한식주점, 지역 별미주까지 보유, 중원구 둔촌대로) 등 8곳이다. 이번 오디션에는 전년도 96개 점포에서 두
여성 창업의 발판,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신규 입주기업 모집 서울 송파구가 여성 창업자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창업지원사업을 다시 연다. 구는 송파여성경력이음센터 창업지원실에 입주할 신규 기업 7곳을 오는 12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센터는 창업 초기나 예비 여성기업을 위해 사무공간과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는 곳이다. 백제고분로42길에 위치한 창업지원실은 지난 2018년 개소 이후 지난해까지 46개 여성기업이 터를 잡아 사업 기반을 다졌다.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역량을 키워온 여성들에게 든든한 배경이 되어 왔다. 올해는 독립사무실 1개소와 협업사무실 6석을 마련했다. 입주자들은 1년간 사무공간과 회의실, 복합기 등 사무집기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제품 촬영과 라이브커머스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도 사용할 수 있다. 단순 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창업 특강과 1:1 멘토링, 세무·마케팅 교육까지 이어져 실질적인 성장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입주자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네트워킹데이’는 공유사무실의 장점을 극대화한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창업자 간 교류를 통해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협업 기회를 넓힐 수 있는 장치다. 입주 자격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농번기마다 반복되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2026년 상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신청받는다. 나주시는 오는 26일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고용 희망 농가를 대상으로 신청받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와 수확기 등 계절적으로 일손이 집중되는 시기에 일정 기간 외국인 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농가는 숙련된 인력을 최장 8개월간 안정적으로 고용할 수 있다. 신청 대상은 나주시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가 및 농업법인으로 농가당 최대 9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재배 품목과 면적에 따라 고용 인원은 조정된다. 근로 조건은 2026년 최저임금(일급 8만2560원, 1일 8시간 기준)을 준수해야 하며 참여 농가는 숙식 제공, 근로기준법 준수, 산재보험 또는 농작업자안전보험 가입, 인권 보호 등을 충족해야 한다. 시는 올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800명을 배치해 전년 대비 33% 확대했으며 과수와 시설원예 농가에 큰 도움이 됐다. 또한 공공형 계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4일 성남시청에서 열린 ‘제26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성남시 사회복지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이번 기념식은 국민기초생활보장법 공포일(9월 7일)을 기념하여 제정된 법정기념일인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개최됐으며,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의 올바른 이해 증진과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신 시장은 기념사에서 “어려운 이웃의 곁을 지키며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사회복지 종사자 여러분의 숭고한 헌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는 종사자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며 “이번 행사가 사회복지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확산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기념식은 개식 선언,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헌신해온 사회복지 유공자 26명에 대한 표창 수여식, 기념사 및 축사, 사회복지인 결의문 낭독,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 시장은 기념식에 이어 각 부스를 둘러보며 시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나주신청문화관 개관 5주년을 맞아 특별 무대를 진행한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18일 오후 7시 기획공연 ‘흥겨운 나주소리-판 특별한 소리展’을 열어 소리의 기원과 전승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판소리의 본향 나주에서 지역 예인들의 넋을 기리고 위로하는 ‘나주신청 선생안제’를 재현하며 판소리의 시작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변화상을 무대에 담는다. 출연진으로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예능 보유자 윤진철, 판소리고법 전승 교육사 정회천, 승무 전승 교육사 김묘선이 참여하며 나주시립국악단이 함께 무대를 꾸민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나주문화재단 주최로 판소리 포럼이 개최돼 학술적 재조명과 공연의 시너지가 기대된다. 시는 지난 5년간 대표 공연 ‘흥겨운 나주소리-판’을 통해 명창 공연, 나주 삼현육각, 나주민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나주만의 소리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켜 왔다. 지난 5월에는 전남대학교 예술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청년 예술인과 함께 전통문화의 미래를 여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근대 산업 유산이자 학생 독립운동의 발상지인 나주정미소를 복원해 새로운 아카이브 공간으로 선보이며 원도심 도시재생의 상징적 성과를 시민과 함께 기념했다. 나주시는 지난 3일 원도심 도시재생 거점시설인 ‘나주정미소 2동 준공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윤병태 나주시장과 이재남 시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나주읍성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주민생활문화동호회 회원,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나주정미소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나주정미소는 1920년대 초 개업해 지역 대표 정미소로 자리매김했으며 1929년 나주학생독립운동 도모 회의 장소로 사용되는 등 역사적 의미가 깊다. 2010년 폐업 이후 방치됐으나 2018년 나주시가 건축물 5개 동과 부지를 매입해 도시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해 왔다. 이번 2동 복원으로 1동(코어센터), 3동(공연장), 4동(전시관), 5동(카페)에 이어 모든 건물 정비가 마무리됐다. 새롭게 문을 연 2동은 ‘아카이브 공간’으로 조성돼 나주정미소의 역사와 나주읍성 도시재생 과정을 기록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유관기관과 시청 직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정신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장인들의 마음 건강 챙기기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3월부터 관내 유관기관 6개소(한국문화예술위원회, 포스코이엔씨, 한국농어촌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국농촌경제연구원, 한국인터넷진흥원) 직장인을 대상으로 ‘무지개 라이프’ 마음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무지개 라이프’ 는 직장생활에서 발생하는 직무·관계 스트레스 및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하고 예방하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이다. 원예치료, 음주·도박·마약 등 중독예방 교육, 우울증·알코올 자가 선별검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직접 직장을 찾아가 교육과 상담을 제공한다. 특히 지난 8월부터 나주시청 직원(1512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이동 상담 캠페인’을 차례대로 진행하고 있다. 직원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정신건강 전문가가 나주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아가 1:1 방문 상담을 하고 있다. 더불어 직원들의 스트레스 및 혈관 건강 측정, 우울증 및 알코올 자가 선별검사,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대회의실에서 ‘2026년 신규시책 발굴 보고회’를 열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창의적 시책을 발굴해 실행으로 옮길 것을 다짐했다. 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3일 보고회를 진행했고 민선 8기 시정 목표 실현과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윤병태 시장을 비롯해 강상구 부시장, 국소장, 부서장 등 47명이 참석했으며 국소별 자체 평가를 거쳐 선별한 50건의 시책을 발표했다. 올해 나주시는 총 99건의 신규 시책을 발굴했으며 이 중 실현 가능성과 파급 효과가 큰 과제를 중심으로 보고했다. 주요 내용은 공실 정보를 디지털 방식으로 게시하는 ‘클린월 프로젝트, 혁신도시 임대정보 디지털화 사업’, 이전 공공기관 현직자와 지역 청년 간 ‘취업 멘토링’, ‘나주시 평생학습 학력인정과정 추진’, 농로 기능 회복을 위한 ‘경계 표지 설치’, 청년 스마트 영농대행단의 ‘벼 병해충 무상 방제’ 등 시민의 일상과 직결된 정책이 포함됐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오늘 보고된 시책들은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가 많다”며 “단순히 기획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제2회 4.16재단 문화콘텐츠 공모전 대상작 이 10월 2일(목) 바로 오늘부터 극장 동시 IPTV &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감독/각본: 이상훈 | 출연: 김혜은, 김법래, 김보윤 | 제작: ㈜이엔터테인먼트, ㈜오예스 | 배급: ㈜스튜디오 디에이치엘] 은 갑자기 집을 자주 비우는 ‘연정’, 수상한 행동을 시작한 ‘미나’, 갑자기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진수’의 비밀이 하나로 이어지면서, 다시 가족이 되어 가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영화 은 , , 에서 감독, 각본, 연기 등 다재다능한 엔터테이너로서의 활약을 보인 이상훈 감독의 다섯 번째 연출작으로, 한때 평범했던 가족이 서로에 대한 오해로 갈등을 겪으며 숨겨진 진심을 마주하는 과정을 담았다. 갑작스럽게 직장 복귀를 결심한 아내 ‘연정’ 역은 [이태원 클라쓰],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에서 명품 연기를 입증한 배우 김혜은이, 싫어하던 운동을 하겠다며 휴일마다 집을 나서는 남편 ‘진수’ 역은 [오징어 게임] 시리즈, 뮤지컬 [삼총사] 등에서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배우 김법래가 맡아 열연을 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영화 '내일의 민재'(제작: 지이 프로덕션 | 투자: 아티스트컴퍼니 | 프로듀서: 김성은 | 감독: 박용재)가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Tokyo International Film Festival)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2일, 제작사 ‘지이(GE) 프로덕션’ 대표이자 프로듀서 김성은은 “영화 '내일의 민재'가 제38회 도쿄국제영화제 ‘아시아의 미래(Asian Future)’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는 기쁜 소식과 함께 “도쿄국제영화제에서 월드프리미어로 첫 공개된다”고 알렸다. '내일의 민재'는 사회로부터 고립되고 차별받아온 보육원 출신의 17세 육상 유망주 민재(이레 분)가 단 한 번, 스스로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삶 전체가 흔들리다가, 끝내 진정한 내일로 한 걸음을 내딛는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23년 영화진흥위원회(이하 영진위)가 주관하는 한국영화 시나리오 공모전에서 대상 수상, 24년 영진위 독립예술영화 제작지원사업과 인천영상위원회 지역장편영화 제작지원사업에 각각 선정될 만큼, 이미 이야기가 지닌 고유의 힘을 인정받은 바 있다. 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KBS2 ‘불후의 명곡’ 이정현이 무려 10년 만에 ‘와’로 스페셜 무대를 예고하며 긴 연휴 안방 1열을 정조준한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형근 김형석 최승범/이하 ‘불후’)은 14년 가까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명실상부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4일(토)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이정현’ 편으로 꾸며진다. 이번 ‘아티스트 이정현’ 편의 주인공인 이정현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무대 장인이자 독보적인 콘셉트의 아이콘. 1999년 데뷔곡 ‘와’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이정현은 파격적인 스타일, 실험적인 사운드와 퍼포먼스로 단숨에 K-POP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이정현은 또 ‘바꿔’, ‘줄래’, ‘너’ 등을 통해 ‘콘셉트 장인’이란 수식어를 입증하며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이정현의 음악과 무대는 중국 등 해외에서도 반향을 일으키며 한류 1세대로 큰 인기를 누렸다. 이 가운데 이정현이 10년 만에 ‘와’ 무대를 꾸미며 화려한 귀환을 알려 이목을 집중시킨다. 2025년 버전 ‘와’는 특유의 동양적인 무대 의상과 부채 퍼포먼스, 새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배우 도유가 드라마 ‘퍼스트레이디’에서 냉혹한 권력자의 면모를 완벽히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휘했다. 도유는 지난 2일(목) 방송된 MBN 수목미니시리즈 ‘퍼스트레이디’ 4회에서 권력 앞에서 차갑고 계산적인 인물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 도유는 차수연(유진 분)의 딸 현지유(박서경 분)가 다니는 하성고등학교의 이사장 차정연(도유 분)으로 첫 등장했다. 그는 학교폭력 누명을 쓴 지유를 위해 권력을 동원해 사건을 무마했으나, 곧 수연에게 이혼 합의를 조건으로 협박하는 냉혹한 본성을 드러냈다. 도유는 상황에 따라 이중적인 태도를 자유자재로 오가는 권력자의 본색을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단순한 악역을 넘어 극 전개를 주도하는 인물로서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수연이 협박에 흔들리지 않자 정연은 지유가 친구와 몸싸움을 벌이는 영상까지 공개하며 조카마저 희생양으로 삼았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혈연조차 가차 없이 이용하는 정연의 잔혹함이 고스란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이 과정에서 도유는 무자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목표를 향한 전여빈의 거침없는 행보가 시청자들에게 아찔한 긴장감을 선사하고 있다. 지니 TV 오리지널 ‘착한 여자 부세미’(연출 박유영/ 극본 현규리/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크로스픽쳐스, 트리스튜디오)에서 전여빈(김영란 역)이 흙수저 인생 리셋 카운트다운에 돌입한 김영란(전여빈 분) 역을 통해 깊은 몰입감을 끌어내고 있는 것. 엄마의 빚을 떠안은 채 희망도, 미래도 없이 살던 김영란은 정직하고 대담한 성정 덕에 가성그룹 가성호(문성근 분) 회장의 개인 경호원이 됐다. 가성호는 친딸을 죽인 범인이라 추정되는 가선영(장윤주 분)에게 최고의 복수를 하기 위해 재산을 물려줄 법적 아내가 필요했고 지긋지긋한 밑바닥 인생을 끝내고 싶은 김영란은 그에게 가장 적합한 인재였다. 돈이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거라 믿던 김영란이 가성호의 제안을 수락하면서 두 사람은 법적 부부가 됐다. 그러나 가성호가 스스로 목숨을 끊음과 동시에 새로운 상속자인 김영란의 존재가 밝혀지면서 그녀를 향한 관심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이에 김영란은 가성호의 개인 변호사 이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