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스웨덴과 협력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스웨덴은 2019년 세계 혁신지수 2위에 오른 스타트업 강국이다. 수도인 스톡홀름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가 넘는 스타트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과감한 투자와 함께 대기업과의 상생으로 혁신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돼있다. 스웨덴과의 협력을 계기로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북유럽 진출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에서 우리나라와 스웨덴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가 함께 하는 민·관 간담회를 주관하고, 스웨덴 에피센터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을 연다고 밝혔다.아나 헤그바리 무역통상장관, 마르크스 발렌바리 발렌베리 그룹 회장, 유웅환 SV 이노베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때 중기부와 스웨덴 기업혁신부가 체결한 ‘한-스웨덴 스타트업 간 협력 양해각서(MOU)’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과 공존, 사회적 가치 등에 대한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양국 협력의 첫 성과물인 KSC 개소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KSC는
도시재생에 부동산투자회사인 모자(母子)형 구조 리츠를 활용하는 ‘도시재생 앵커리츠’가 설립된다.정부는 앵커리츠를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탄력적인 기금 운용을 통해 도시재생사업을 활성화한다는 목표다.1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기금 986억원을 출자해 ‘도시재생 앵커 제1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운영한다. 기금이 모(母)리츠에 우선 출자하면, 모리츠가 이를 도시재생 단위사업을 수행하는 자(子)리츠에 재출자하는 구조다.종전에는 개별 사업마다 수익성을 심사해 기금을 지원했지만, 앞으로는 자리츠 사업 전체를 포함한 모리츠를 대상으로만 수익성을 심사한다. 이로 인해 교차보전이 가능해져, 수익성은 낮지만 공공성이 높은 사업도 기금을 지원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특히 사업 예산을 사전에 확보해 자리츠 사업일정에 맞춰 유연하고 탄력적인 기금 운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도시재생 리츠사업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행정절차로 인해 사업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자 리츠제를 통해 계획적인 도시재생사업 재원 조달이 가능해진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우선 주택도시기금이 100% 출자해 운영한 뒤, 운용 수익에 따라 안정적 단계에 도달하면 민간 출자를 도입할 예정이다. 앵
우리나라 성인들의 1인당 커피 소비량은 연간 353잔이다. 365일 중 353일 커피를 마시는 셈이다.이처럼 우리나라의 ‘커피 사랑’은 유독 강하다. 최근 KB금융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가구의 커피 관련 평균 소비지출은 월 1만5815원이었다. 2014년 월 7579원에서 지난 5년간 108.2%나 증가한 것이다. 소비량도 세계 평균소비량(132잔)을 2배 이상에 달한다.덕분에 카페는 창업 아이템 중에서 가장 핫하다. 지난해 커피전문점 창업은 1만4000개, 폐업은 9000개 수준으로 폐업보다 창업이 더 많았다. 그러나 매장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경쟁이 심화되면서 2015년 이후 가맹점 평균 매출액은 줄어들고 있다. 2017년 기준 커피전문점 매출액은 전년 대비 10.1%가 증가했으나 업체당 영업이익은 1.9%가 감소했고 전체 매장의 11.0%는 적자 운영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프렌차이즈 카페 강세 속에 1인 소상공인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이런 가운데 대구광역시가 지역 카페 살리기에 적극 나서 주목된다. 대표적 카페 명소인 ‘앞산’을 중심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사회적경제를 통해 카페를 운영하는 1인 소상공인과 청년 창업가를
재단법인 한국사회투자가 내년 사회적 가치 확대를 위해 임팩트투자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특히 금융지원 외에도 맞춤형 컨설팅과 엑셀러레이팅의 전문성을 강화해 임팩트 비즈니스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이와 관련,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는 지난 12일 서울 은평구 소재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 ‘링크임팩트(LINK IMPACT) 2019’에서 “임팩트투자와 맞춤형 컨설팅, 엑셀러레이팅 강화로 사회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여러 소셜벤처들에 대한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국내에서도 정부와 대기업을 중심으로 소셜 벤처를 지원하는 임팩트투자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7월 사회적 파급효과를 보고 투자하는 임팩트투자 촉진을 위해 2022년까지 임팩트펀드를 5000억원 규모로 확충하겠다고 약속했다. 최근 SK그룹과 산업은행도 대규모 임팩트펀드 조성에 나서면서 임팩트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한국사회투자는 지난 2012년 설립 이후 7년간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소셜벤처 등 200여개에 달하는 사회혁신조직을 대상으로 약 700억원 규모의 투자와 컨설팅을 진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도 임팩트투자 활성화에 나
경기도가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착한기업을 인증하고 이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앞서 도는 올해 조례를 개정하고, 2015년부터 시행됐던 착한기업 선정 사업을 인증으로 변경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장려하고 건전한 기업문화 조성을 독려하기 위해서다.경기도에서 3년 이상 운영한 중소기업과 사회적경제조직 가운데 기업의 건전성, 공정성, 사회공헌, 소비자보호, 친환경경영, 종업원만족도, 지역경제기여도, 노사동반조직문화 등 8개 지표를 심사했다. 그 결과 5.4:1의 경쟁률을 뚫고 인증기업 13곳이 선정했다.중소기업 분야에서는 ㈜다원체어스, ㈜피앤에스, ㈜에이치피케이, 협진커넥터(주), 영진산업, 기석무역, 성일화학주식회사, ㈜서린바이오사이언스, 비룡전자(주), 주식회사 필옵틱스 등 10개사가, 사회적경제조직부문에서는 행복한 아침독서, 드림위드앙상블, ㈜행복더하기(유명곤) 등 3개사가 선정됐다.이들 기업은 지역경제발전 기여, 윤리경영, 사회공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속적인 기부활동과 환경정화, 연탄배달, 아동시설·노인요양시설 봉사활동 등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했다. 일부 기업의 경우 기업 윤리강령을 제정하고 서비스헌장을 선포하는 등 직원과 고객서
전라남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사회적경제기업 육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올해 사회적경제기업의 고용과 매출이 늘어나며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전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사회적경제기업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97개(17%) 늘어난 1333개로 집계됐다. 협동조합이 792개로 가장 많고, 마을기업 245개, 사회적기업 214개, 자활기업 82개 순이다.사회적경제기업의 내실도 단단해졌다. 매출과 고용 모두 개선된 것이다. 2018년 말 기준 사회적경제기업 총매출액은 1890억원으로 전년 대비 122억원(7%)이 늘어났다.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의 상근직 고용도 전년보다 252명(17%)이 늘어난 1716명에 달했다.앞서 도는 전담부서를 신설한 데 이어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과 지원을 확대해왔다. 우선 판로 개척을 위해 농협 하나로마트 등 대형 유통망에 우수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입점을 추진해 39개 기업, 538개 제품을 입점시켰다. 또 사회적경제 우수제품을 관광상품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군 추천을 통해 61개 제품을 발굴, 마케팅 교육과 선진지 견학, 시·군 판매장 조성을 추진했다.공공구매 활성화에도 적극 나섰다. 올해 공공구매 목표액을 전년보다 157억원
SPC그룹 계열사 파리크라상이 국내 프랜차이즈업계 최초로 동반성장몰을 도입했다. 중소기업 상생강화를 위해서다.동반성장몰은 우수 중소기업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온라인 쇼핑몰이다. 제휴를 맺은 대기업은 복지증진을, 입점 중소기업은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상생형 판로지원 플랫폼이다.이를 위해 지난 9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중소기업유통센터와 동반성장몰 도입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파리크라상은 사내 포털에 동반성장몰을 열어 임직원의 중소기업 상품구매를 장려할 계획이다. 기업 차원에서 수요 물품을 구매하고,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가맹점주를 지원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 지원도 적극 펼친다..파리크라상 관계자는 “국내 프랜차이즈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동반성장몰을 도입했다”며 “앞으로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서울시 광진구가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창업을 독려하기 위해 안내책자를 제작, 베포했다.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조직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연대와 나눔, 상생을 바탕으로 한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운영방식과 신고절차 등에 따라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안내책자는 대표적인 사회적경제기업인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으로 나눠, 복잡해 보일 수 있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개념부터 실제 운영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풀어냈다.‘사회적기업 인증·지원제도 길라잡이’는 사회적기업 인증 요건과 절차 지원제도, 지원기간 등을 소개하고, 광진구 사례를 통해 사회적기업 유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협동조합 설립과 운영 한눈에 알기’는 협동조합의 정의부터 설립절차, 변경신고, 등기사항 해산 등 협동조합 운영 전반에 관한 내용을 수록했다.구는 구청과 구 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 등에 안내책자를 배치하고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전자파일 형태로 배포할 예정이다.김선갑 광진구청장은 “사회적 경제는 주민들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사실 우리가 오래전부터 추구하던 가치”라며 “지역의 우수한 협동조합을 발굴하고 사회적기업으로의 전환을 단계적으로 유
이용선 전 청와대 시민사회수석과 이언주 미래를향한 전진4.0 창당준비위원장이 시민사회가 뽑은 올해의 인물로 선정됐다.범시민사회단체연합(이하 범사련)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그랜드컨벤션센터에서 ‘올해의 인물 시상식 및 송년후원의 밤’을 개최하고 이용선 전 수석과 이언주 위원장에게 시민사회단체대상을 수여했다.25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합한 범사련은 매년 소속 단체들의 추천을 받은 인물들 가운데 정치적 당파성과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대한민국과 시민사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을 선정해왔다.올해의 인물격인 시민사회대상을 받은 이 전 수석은 진영논리에서 벗어나 진심어린 마음으로 시민사회와 소통하며 발전을 노력해, 협치의 정치에 앞장섰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이언주 위원장은 삭발을 감행할 정도로 정치개혁과 민주주의의 발전을 위해 몸 사리지 않는 열정을 보여준 점이 사민사회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이와 함께 어수선한 정국 속에서도 시민사회와 연대하며 정치철학을 실천해 온 정치인들도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이주영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강석호·김선동·김세연·김재경·박광온·박주선·서영교·우원식·윤상현·하태경 의원 등 여야 정치인들이 두루 선정됐다. 김종훈·안효
사회적경제기업이에 새로운 판로를 제공할 ‘상생유통지원센터’가 이르면 이달 안으로 인천에서 문을 연다.인천광역시에 따르면, 미추홀구 국철 1호선 제물포역 1층에 212㎡규모로 상생유통지원센터가 들어선다. 판매·전시 공간과 기업들의 역량을 높일 수 있는 교육·체험실, 기업 간 상호 교류와 시민들도 즐길 수 있는 열린카페 등으로 구성된다.민간위탁 협약을 통해 사회적협동조합 ‘다원세상’이 운영을 맡으며, 명칭은 공모를 통해 ‘더 담지’로 확정됐다.인천시는 센터가 지역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나눔과 포용을 실현하는 거점으로 역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지금까지 다른 지자체에서 상생유통지원센터가 개소하지 않은 만큼, 전국 최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충청북도와 함께 행정안전부 ‘사회적경제 유통지원센터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후 2차 사업지로 올해 상반기 강원 원주와 전남 순천이 선정되자 9월 개소를 목표로 센터 설립에 착수했다. 그러나 연이은 용역 유찰로 난항을 겪으면서 개소 날짜가 연기됐다. 이후 운영사를 정하고 실시설계 시공사를 물색하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해 연내 개소가 가능해졌다. 최영석 기자 godbreath@naver.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12일 오후 4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AI혁신도시 추진자문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자문단은 ‘지속가능한 선순환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학계·산업계·연구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AI생태계 △행정 △기업육성 △인재양성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며, 송상효 숭실대학교 IT대학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자문단장을 맡았다. 자문단은 앞으로 △AI 산업 생태계 기반 설계 △AI혁신도시 비전·전략 수립 △AI 혁신 기업 육성 및 네트워킹 지원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 발굴 △미래 핵심 인재 양성 방안 마련 등 성남시 AI 정책의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남시는 자문단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개 부서로 전담 행정지원단을 꾸렸다. 행정지원단은 자문단 제안 과제의 신속한 실행과 부서 간 협업을 총괄하며, AI 기술이 행정·산업·시민 생활 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AI가 이끄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성남을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로 올해 국비 5억 6천만 원을 확보하며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체결한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 협약을 통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2억 9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총 5억 6천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은 환경, 안전, 복지, 의료서비스 등 ESG 기반의 공공분야에 60세 이상 어르신을 채용해 5개월 이상 근무 시 고용기관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원녹지과,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3개 부서가 참여해 170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부서 간담회를 통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종료 시까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025명에게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식 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대한민국 1호 프로골프 선수인 故 연덕춘 고문(1916~2004년)은 1941년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일본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우승은 한국인 최초의 ‘일본오픈’ 우승이자 한국 선수가 해외 무대에서 거둔 첫 승이었다. 연덕춘 고문의 ‘일본오픈’ 우승은 故 손기정 옹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과 함께 일제 강점기 하 한국인의 위상을 크게 알린 역사적 사건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본 골프사에서 ‘연덕춘’이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1941년 ‘일본오픈’ 우승자는 일본인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로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KPGA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한골프협회(KGA)와 손을 잡고 일본골프협회(JGA)와 연덕춘 고문의 국적과 이름 수정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일본골프협회는 “1941년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의 표기를 연덕춘, 국적을 한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84년만에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가 ‘연덕춘’으로 돌아온 것이다.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LG 오지환이 역대 5번째로 14시즌 연속 10도루 달성까지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9년 LG에 입단한 오지환은 이듬해인 2010년 4월 16일 무등 KIA전에서 데뷔 첫 도루를 기록했다. 해당 시즌 1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2011년에는 도루 5개에 그쳤지만,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루 능력을 발휘했다. 2012년 23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단일 시즌 도루 20개를 넘겼고, 2013년에는 30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어 2014년 28개, 2015년 25개를 기록하며 4년 연속 20개 이상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2024년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도루를 이어오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특히 2022년에는 20홈런과 20도루를 동시에 달성하는 ‘20-20 클럽’에 가입하며 장타력과 기동력을 겸비한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지환이 이번 시즌에도 10개의 도루에 성공하면 KBO리그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지금까지 전준호(전 히어로즈), 정수근(전 롯데), 박용택(전 LG), 이용규(키움)만이 14시즌 연속 10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한화 김경문 감독이 역대 2명의 감독만 달성한 통산 1,000승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2004시즌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4년 4월 5일 잠실 KIA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2005년 6월 1일 잠실 현대전에서 100승을 달성했다. 이후로도 2006년 9월 24일 잠실 LG전에서 200승, 2008년 5월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300승, 2009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400승을 달성한데 이어, 2011년 4월 23일 한밭 한화전에서 500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감독으로 총 960경기에서 512승을 거두며 자신의 통산 승수 절반 이상을 쌓았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새롭게 창단된 NC의 초대 감독을 맡으며, 다시 승수를 꾸준히 쌓아 올렸다. 2014년 6월 15일 마산 한화전에서 600승을 거뒀고, 2015년 8월 27일 마산 한화전에서 700승, 2016년 10월 5일 마산 넥센전에서 800승 고지에 올랐다. NC에서만 총 384승을 거두며 신생 구단 NC가 자리 잡는데 공헌했다. 20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