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이 손잡고 업사이클링 사업 추진해양 생태계 지키고 지역 경제 선순환폐플라스틱의 환골탈태에 국내외 주목울산항은 대형 석유화학단지가 인접해 국내 최대 액체화물항으로 손꼽힌다. 각종 사고와 폐플라스틱 등으로 인한 환경 문제에 관심이 높은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울산항이 지속가능한 변화의 아이콘으로 변화하고 있다.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하는 데 공공기관과 에너지대기업, 사회적기업이 힘을 합한 결과다.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사회적기업 우시산, SK에너지, 유엔환경계획 한국협회는 ‘세이브 디 오션, 세이브 더 웨일즈(Save the Ocean, Save the Whale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처럼 민관이 협력해 해양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재활용 사업을 벌이는 것은 국내 최초다.사업의 기획부터 사례 전파까지 각 기관의 역량을 최대로 활용할 수 있도록 민관은 손발을 맞췄다. 울산항만공사,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 울산항에서 배출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을 수거하면 우시산은 이를 솜과 원단으로 업사이클링한 뒤 고래 인형, 에코백, 파우치, 티셔츠 등을 생산한다. SK에너지는 해당 사업을 홍보
28일 관련법 개정안 시행도시재생사업 규제를 개선하려는 경기도의 의지가 통했다. 28일 도시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이 개정·시행됐다. 앞서 도는 지난해부터 도시재생사업 활성화계획의 경미한 변경에 대한 범위 확대와 행정 절차를 간소화하는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건의해왔다.구체적으로 개정 법령에서는 도시재생사업의 실행계획인 활성화계획의 경미한 변경에 대해 법에서 금지한 사항만 열거하고 그 외 사항은 허용하는 ‘네거티브’ 규제 방식을 도입해 허용 범위를 확대하고, 변경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했다.경미한 사항은 총사업비의 증액 또는 10% 이상 감액, 도시재생 사업의 신설·폐지 등을 제외한 변경을 말하며 행정절차 간소화는 경미한 변경에 대한 공청회 및 지방의회 의견청취, 위원회 심의를 제외하는 내용이다.현재 국토교통부가 진행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지는 전국 265개소다. 도내에서는 수원, 고양 등 14개 시 31개소가 선정됐다. 전체 도시재생 뉴딜사업 12%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국 최다 규모다.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주민 주도로 노후 주거지와 쇠퇴한 구도심을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주민참여를 통해 상향식(bottom-up)으로 도시재생계획을 수립하기 때문
서울역 서계·중림·회현, 도시재생 핫플레이스로…8개 앵커시설 개관마을카페·공유부엌 등 공간마다 다른 매력…다양한 문화콘텐츠 제공서울역 일대가 도시재생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다. 서울시는 28일 서울역 일대 중림·서계·회현동에 도시재생 앵커시설 8곳을 일제히 개관한다.앵커시설 개관은 서울역, 중림동, 회현동, 서계동, 남대문시장 일대 총 5개 권역(195만㎡)을 아울러 종합재생하는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민 공동이용 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문화생활에 소외된 지역에 문화거점 역할을 하게 된다. 장르와 테마를 넘나드는 이색 공연, 강의, 런칭쇼 등이 연중 펼쳐지며 사람들의 발길이 모이고 지역에 활력에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각 공간은 ‘재생’의 매력을 최대한 살릴 수 있도록 일반주택과 건물을 매입해 조성됐다. 공공건축가가 참여해 저층 구릉지의 장점과 각 공간의 특성을 살리는 방향으로 리모델링과 신축을 병행했다.시는 2016년부터 2년 간 주요 사업지를 선정하고 일반주택과 건물 등 10곳을 매입했다. 이후 지역별 주민협의체, 전문가·관계자 워크숍을 거쳐 각 시설의 용도와 운영방향을 정했다. 건축 단계에서도 공공건축가가 참여해
‘생활상권 육성사업’ 시동…2022년까지 33억 투입커뮤니티 스토어·손수가게 통해 주민 니즈 적극 반영서울시내 자영업 상가 10곳 중 7곳은 10분 내외로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생활상권’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역과 교육시설, 공공기관, 근린시설 등 생활중심지 인근에 위치해 있는 만큼 이들은 안정된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하지만 현실을 다르다. 서울시내 자영업 상가 69만곳 가운데 69%인 47만개가 생활상권에 있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다.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에 따르면, 동네가게에 대한 시민들의 이용도가 낮았다. 선호하는 구매처 중 동네가게의 비중은 9.8%에 불과하다. 대형마트·SSM(기업형 슈퍼마켓)·프랜차이즈 등이 48%, 온라인 23%인 것과 비교하면 현저히 낮다. 이로 인해 생활상권의 월 평균 매출은 1700만원으로 서울 자영업 전체 평균보다 300만원, 강남역이나 홍대 입구 등 발달상권보다 1000만원이나 적다.서울시가 동네가게 살리기에 나선다. 생활상권 육성사업을 통해 동네가게를 살리고 골목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핵심은 지역주민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하는 것이다. 동네가게가 무인택배함처럼 실제로 필요로 하는 생활서비스를 제공해 소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 24곳 신규지정여성가족부가 27일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을 지정했다고 밝혔다.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여성·가족 친화적 일자리를 창출하고 사회서비스를 확충해 여성·가족·청소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기업이다. 여가부는 지난 2012년부터 경력단절여성 취·창업, 일·생활 균형 확대, 여성 안전 증대 및 범죄예방, 성평등 문화 확산, 학교밖청소년 지원, 다문화 가족 정착 지원 및 이주여성 사회참여 확대 등에서 사회적기업으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여성가족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하고 있다.올해는 총 58개 기업이 신청했으며, 24개 기업이 선정됐다. 지난해보다 26곳이 늘어난 만큼 선정 기업의 면면도 다양하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대표가 운영하는 ‘위밋업스포츠’는 은퇴 여성선수들이 재능을 활용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고 여성의 스포츠 접근성을 높이는 다양한 생활스포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역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사단법인 ‘소중한아이’는 음식점 운영을 통해 미혼모부자의 직업훈련과 자립을 지원하고 있다. 협동형 어린이집을 운영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서로돌봄’은 돌봄 프로그램 운영 뿐만 아
서울시 ‘역세권 청년주택 혁신방안’ 발표시세 반값 청년주택, 최대 70%까지 확대역세권 청년주택이 다양화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일부를 선매입하거나 민간사업자가 일부 분양할 수 있도록 사업방식도 변화되고, 임대료가 반값 이하인 주택도 최대 70%까지 늘린다.26일 서울시가 발표한 ‘역세권 청년주택 혁신방안’에 따르면, 연 면적의 30% 이내에서 SH 선매입과 일부 분양방식 새롭게 도입한다.현재 역세권 청년주택은 공공임대 20%, 민간임대 80%로 이뤄져 있다. 공공임대는 주변 시세의 30% 수준에서 저렴하게 공급되는 반면에 민간임대는 시세의 85~95%로 공급돼 청년층 주거안정이라는 정책 목표와 다소 거리가 있었다. 시는 공공임대 물량을 늘려 전체 물량의 70%를 주변 시세의 절반 이하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SH 선매입형은 주택 연면적의 30%까지 사들이는 방식이다. 이 물량은 공공임대로 배정되는데 전채 물량의 최대 70%까지 반값 이하로 공급할 수 있다. 일부 분양형은 주택 연면적의 최대 30%까지 사업자가 주변 시세대로 분양해 자금을 확보하되, 민간임대 중 20%를 시세의 절반에 공급하는 특별공급으로 내놓는 방식이다. 최대 40%를 시세의 반
한화그룹, 2020년 점자달력 제작…4만부 무료 배포월별로 시각장애인들이 직접 쓴 희망 메세지 담겨한화그룹이 사회적기업과 함께 특별한 달력을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 점자 전문 출판·인쇄 사회적기업인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달력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점자달력 제작은 벌써 20년째 이어지고 있는 한화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이다. 그동안 제작·기증한 누적 점자달력 수만 76만부에 달한다.점자달력은 시각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물품이다. 다른 사람들의 도움을 받지 않고도 스스로 일정 관리를 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이다. 한화 점자달력의 경우, 일반 달력에 점자 표현을 추가해,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달력과 달리 기계를 통한 인쇄만으로는 제작이 어려운 만큼 일반 글자 인쇄가 완료된 달력 위에 별도의 점자 인쇄 작업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후 점자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류, 제본, 포장 등 대부분의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2020년 점자달력은 사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였다. 전맹(全盲) 시각장애인뿐 아니라 장애 정도가 심하지 않은 저시력의 장애인들도 활용할 수 있도록 글자의 크기와 굵기를 확대
(사)사회적기업연구원, 제2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수상(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 경상북도가 선정한 제2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경북도는 25일 도청 동락관에서 수상식을 개최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국내 사회적경제기업가와 전문가, 경북 사회적경제 청년일자리 청년 종사자 등 700여명이 참석해 사회적경제의 의미를 되새겼다.(사)사회적기업연구원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이래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와 학술연구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정책을 정착시키고 국제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특히 민간영역에서 사회적경제 지원기관 역할을 꾸준히 해왔다. 민간중심의 사회 혁신을 주도하고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저변을 확대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조영복 이사장은 “제2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수상자가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경북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 전준한 선생님이 추구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고향이기도 한 경상북도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사회적경제의 선구자인 전준한 선생은
세계미래포럼 이영탁 이사장, (사)사회적기업학회 추계학술대회서 이같이 진단“‘Me First’ 에서 ‘We First’ 원하는 소비자…기업, 지속가능한 경영 나서야”급변하는 정치·사회적 환경 속에서 기업의 역할이 변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목적있는 이익을 원하는 흐름에 부응해,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업이 동참해야 한다는 것이다.세계미래포럼 이영탁 이사장은 22일 (사)사회적기업학회가 한국과학기술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한 ‘추계학술대회’에서 “‘Me First’ 에서 ‘We First’로 변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미래기업의 역할과 책임’을 주제로 기조강연에 나선 이 이사장은 사회 전방위적으로 기하급수적(Exponential) 변혁이 이뤄지고 있음에 주목했다. 그는 “거대 정당과 기업, 언론이 붕괴되면서 ‘거대한 소수’에서 ‘작은 다수’로 세상이 변화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저물가·저금리·저성장의 불황의 그늘이 드리우고 있다”고 지적했다.여기에 정치·경제적 조건도 달라졌다. 승자 독식에 따른 불평등이 확대된 데 따른 반작용이 나타나면서 경쟁과 능률을 강조해 온 신자유주의가 몰락함에 따라 기업의 위상도 달라졌다는 게 이 이사장의 진단이다.이 이사
26일 ‘서울형 뉴딜일자리’ 채용박람회 56개 기업 326명 채용…현장에서 채용도서울시가 대표적인 일자리사업인 ‘서울형 뉴딜일자리’를 통해 실무 역량을 쌓은 구직자가 민간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매칭해주는 채용박람회를 처음으로 개최한다.시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 참여한 3000명을 대상으로 26일 대치동 SETEC 제2전시실에서 ‘2019년 뉴딜일자리 사업 채용박람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서울시의 대표적 공공일자리다. 참여자가 일 경험과 기술 직무교육 등을 통해 실무 역량을 쌓아 민간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디딤돌 역할을 한다. 서울형 생활임금을 적용받고, 공휴일 유급휴가도 보장된다.이번 박람회에는 56개 기업이 참여해 총 32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41개 기업은 박람회 당일 현장면접을 진행해 219명을 채용하고 15개 기업은 온라인에서 107명을 뽑는다. 채용직무는 IT 연구개발, 앱 개발 및 운영자, 전문 직업상담사, 온라인 마케팅, 재무회계, 보육교사, 경영지원 등으로 다양하다.시는 실제 취업 성사율을 높이기 위해 구직자와 기업 간 조건이 맞지 않아 발생했던 미스매칭을 최소하는 데 중점을 뒀다. 구직자의 희망직종 연봉을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
성남시의회, 부산서 의정역량 강화 연수 실시 성남시의회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부산에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시의원 27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17명이 함께 참여해 변화하는 의정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전문성 향상에 집중했다. 연수에서는 ▲공공기관 4대 폭력 예방교육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의정활동 특강 등이 진행돼 실제 의정활동에 접목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강의는 최근 행정 환경의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 의원들의 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연수단은 도시재생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히는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을 직접 살펴보았다. 현장에서는 성남시의 도시재생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찾은 자리에서는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로부터 해당 시설의 재개발 추진 과정을 청취했다. 17년간 지지부진했던 체육시설 재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는 장기간 방치된 시설 문제를 안고 있는 성남시에도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제10회 교직원 디지털 사진 공모전 시상식 열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6월 27일 ‘제10회 교직원 디지털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선여행: 동심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도내 교직원 205명이 참여해 사진 205점을 출품했다. 이 중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33점 등 총 3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 가족과 지인, 관계자, 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작품 공유, 심사 총평, 수상자 소감 발표 등이 이어졌고,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수상작은 6월 27일부터 7월 25일까지 센터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센터 누리집(www.gew.kr)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도 병행된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찾아가는 전시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피성주 관장은 “이번 공모전에 인상 깊고 감각적인 사진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전시가 교직원에게 일상
임태희 교육감 “아이들은 여러분의 손과 품 안에서 형성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유아교육 발전을 위한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유아교육의 중요성과 교육청의 책임을 강조했다. 임 교육감은 6월 27일 경기도 화성에서 열린 ‘제20회 전국 국공립유치원 원감 및 교육전문직원 직무연수’에 참석해 유아교육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고, 향후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이번 연수는 한국유아교육행정협의회 경기지회가 주관해 전국 유치원 원감과 장학사, 교육연구사 등 6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박 2일로 진행됐다. 임 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대한민국 유아교육에 헌신하고 계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가 지역 간 다양한 유아교육 환경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유보통합 정책에 대해 “매우 정교하게 추진돼야 하며, 국가 책임제로 가기 위해선 상당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협의하고,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면서 변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은 “아이들이 어떤 세상을 살아갈지에 대한 교육은 오로지 여러분의 손과 품 안에서 형성된다”며 “여러분은 교육에 집중하시고, 심부름과 책임은 저와 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