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 당사자와 논의 없이 일방적 추진”한기협, 운영방안 재검토·운영주체 재선정 등 촉구“공공예산의 집행과정이라고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어”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부산가치 더(+)랩’ 운영방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부산가치 더(+)랩’은 부산광역시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사회적가치 연대플랫폼이다. 소득 양극화, 고령화 등 다양한 사회문제를 시민사회단체, 지역공동체, 기업, 기관과 연대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혁신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4일 부산경영자총협회, 부산은행, 부산사회적가치진흥원, 부산형사회연대기금, 송월 등과 함께 공동운영 협약을 맺었다.그러나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한기협)는 부산가치 더(+)랩과 관련해 부산시가 사회적경제 당사자와의 소통없이 일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문제삼았다. 한기협에 따르면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자활기업, 협동조합 등 어떤 현장 이해관계자들과의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부산가치 더(+)랩이 추진되고 있다. 공공·민간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확산과 사회적금융 확대, 사회적경제 활성화 등을 목적으로 하는 만큼 사회적경제와 연관성이 큰 것은 물론, 예산규모 등에 있어
(사)사회적기업연구원이 경상북도가 선정한 제2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수상자로 선정됐다.(사)사회적기업연구원은 지난 2006년 설립된 이래 대통령자문 국민경제자문회의를 통해 우리나라 사회적기업의 정책과 제도를 정착시키고 활성화하는데 앞장서 왔다. 또 학술지인 ‘사회적기업연구’를 창간하고 사회적기업가 양성과 국제 네트워크 형성에 크게 이바지했다.특히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지원기관의 역할을 꾸준히 담당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간중심의 사회 혁신을 주도하고 교육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저변을 확대시키는 데 노력을 기울였다. 이로 인해 이사장인 조영복 부산대 교수는 2012년 사회적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포상을 수여받았다.조영복 이사장은 “제2회 전준한 사회적경제 대상 수상자가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사회적경제에 대한 높은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실시하고 있는 경북의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앞으로 전준한 선생님이 추구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고향이기도 한 경상북도와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사회적경제의 선구자인 전준환 선생은 자랑스러운 경북인으로 선생의 높은 뜻을 기릴 수 있게 된 것을 큰 영광이라고
대구 남구 ‘커뮤니티 플랫폼’ 본격 조성지역 특성 반영해 나눔공간·공유부엌 등앞산 카페거리와 연계해 청년 창업 지원도 1인 가구와 고령인구가 많은 대구광역시 남구. 외부와 소통이 줄어듦에 따라 심리적 불안을 겪거나 고독사의 위험에 노출된 주민이 적지 않다. 이같은 문제의 해법을 대구시와 남구가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할 예정이다.이를 위해 총 30억의 예산을 투입, ‘커뮤니티 플랫폼’을 본격 조성한다. 남구 대명6동에 조성될 플랫폼은 지상 4층 연면적 700㎡ 규모로 조성되며 내년 12월 완공된다.남구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지역 주민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게 된다. 1인 가구와 어르신들을 위한 휴식과 나눔의 공간인 마을평상이 들어서고, 소셜 다이닝을 위한 공유부엌도 마련된다. 주민과 지자체를 연계하고, 주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지역 청년과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시설도 들어선다. ‘카페투어’를 즐기는 관광객이 즐겨찾는 앞산 카페거리와 연계해 지역 청년과 1인 소상공인, 카페 창업자를 위해 교육공간을 만든다. 작업공간이 마땅치 않은 소상공인과 창업자의 사정을 고려해 디저트, 음료 등 새로운 메뉴를 공동 개발할 수 있도록
국내 유일의 농식품 분야 창업보육3년간 181명 고용, 411억 매출 성과“제2, 제3의 먹거리창업센터 개설 검토”서울시가 키운 먹거리 스타트업이 1년 사이 누적매출액 400억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일 서울시에 따르면, 농식품 분야 창업보육 센터인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지난 3년간 푸드테크 혁신 스타트업 106개사를 보육했다. 이들 기업의 총 누적매출액은 411억원, 투자유치는 60억원에 이른다. 181명을 고용하는 성과도 거뒀다.서울먹거리창업센터는 농식품 산업 유망 스타트업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설립됐다. 사무공간 제공은 물론 마케팅, 투자유치, 기술개발 등 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농식품 관련 기업과 유관기관 네트워킹, 입주사간 협업을 지원한다.10월 기준으로 49개의 기업이 입주해 푸드테크 혁신기업으로 발돋음하고 있다. 전통적인 농식품 제조업에서부터 식품 유통 혁신을 위한 온·오프라인 연계(020) 플랫폼, 전국 단위 농산물 계약재배를 하는 농업 벤처, 대체육류 개발, 무궁화를 식용화한 먹거리 개발 등 농식품 분야의 다양한 기업이 활동 중이다.특성과 성장단계가 다른 만큼, 이를 고려해 체계적인 지
164억5000만원 투입안전등급 따라 정비“원도심 활력” 기대인천광역시가 방치된 빈집을 정비해 임대주택이나 창업공간으로 활용한다. 2024년까지 총 3796곳의 빈집을 개조 또는 철거함으로써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19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7년 11월부터 올 8월까지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3796곳의 빈집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0개 군·구 가운데 빈집이 가장 많은 지역은 미추홀구(857곳)였고, 중구(672곳), 부평구(661곳), 동구(569곳), 서구(426곳) 순이었다. 또 전체 빈집 가운데 상태가 양호한 1~2등급은 2569곳이고 수리나 철거 대상인 3~4등급은 1407곳으로 조사됐다.전체 빈집의 안전상태 등을 확인한 시는 ‘빈집정비 가이드라인 및 지원계획’에 따라 지역별로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2024년까지 164억5000만원을 들여 인천 전역의 빈집을 철거·개량한다.우선 빈집 소유자가 동의해 철거할 경우, 3~5년 간 주차장, 소공원, 텃밭, 쉼터 등으로 활용한다. 상태가 양호한 빈집을 개조해 마을주택관리소, 임대주택, 공동이용시설 등으로 사용한다.아울러 원도심에 방치된 빈집을 활용한 공모사업도 활발히 추진한다. 유관기관
국토부-일자리혁신위원회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안’ 발표노후 산단 재생·생활환경 개선·민간 투자 활성화 꾀하기로조성된 지 20년이 지난 노후 산업단지가 혁신성장 거점으로 탈바꿈된다. 첨단산업시설, 창업지원시설을 설치해 일자리 창출과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도시재생과 연계해 생활 환경 전반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련 제도를 손질해 민간 투자를 활성화할 방침이다.국토교통부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마련한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계획(안)’을 19일 제13차 일자리위원회에서 의결했다.계획안은 산업단지 지원정책 전환, 3대 분야별 지원사업, 제도 개선과제를 담고 있다. 산단 지원정책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국가와 지역 경제의 핵심인 산단을 ‘지역주도의 혁신 선도거점’으로 개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우선 노후 산단의 활력 증진을 증진시키기 위해 산업단지 상상허브(가칭)를 조성한다. 산단 내부의 휴폐업부지 등을 활용하는 상상허브는 각종 산업·지원기능을 집적하고, 청년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한다. 이와 관련, 정부는 대상지를 산업입지법에 따른 ‘재생사업 활성화구역’으로 지정해 일반공
LH, 대구대곡2지구에 ‘청년카페’ 오픈앞으로 임대주택 단지에 확대할 예정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카페 운영을 통해 취약계층 지원과 사회적기업 육성을 꾀한다.18일 대구대곡2지구 내 위치한 LH 1단지에 ‘청년카페’가 문을 열었다. ‘LH 청년카페’는 북카페형 공동시설로, 입주민들이 휴식·독서·문화활동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해 조성됐다.임대주택단지의 경우 복합문화공간이 부족한 편이다. 청년카페를 이같은 점을 보완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운영될 예정이다. 운영은 사회적기업이 맡는다. 저렴한 비용으로 안정적으로 사업이 가능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전망이다.LH는 앞으로 건설되는 임대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LH 청년카페’를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백경훈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청년카페는 임대주택 단지에 만남과 소통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으로 향후 LH 주거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고 있다”며 “앞으로 임대주택이 단순한 거주공간을 넘어 입주민의 행복지수 개선 및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결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변윤재 기자 ksen@ksen.co.kr
선산행복일터, 코어피엔스, 제월아트체험센터 선정취약계층 고용 통해 사회적기업의 역할 보여줘경북도는 사회적기업의 우수 모델이 될 수 있는 스타 기업 3곳을 선정했다.도는 21곳 신청 기업 가운데 사회적가치지표, 취약계층고용비율, 지속가능성, 사회공헌실적, 사회적기업가 정신, 매출액 등을 검토해 3곳을 낙점했다.도는 매년 스타 사회적기업을 지정하고 있으며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12개 업체를 선정했다.선정기업의 면면을 살펴보면 취약계층 고용에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선산행복일터는 세탁소나 세탁공장에서 필요한 기능훈련을 실시해 장애인의 맞춤형 재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전체 근로자 11명 중 취약계층 장애인 6명을 계속 고용하는 등 사회적기업의 역할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코어피엔씨는 화장지·티슈 등 천연무기항균제를 활용한 생활용품을 생산ㆍ유통하는 업체다. 전체 근로자를 정규직으로 고용하는 한편, 지체장애인협회와 협업을 통해 사내 작업장 설치 및 일감을 제공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전체 근로자 16명 중 장애인 1명과 고령자 6명을 고용, 사회적 기업으로 성장 중이다.제월아트체험센터는 도예작품 제작판매, 체험학습, 교육 프로그램
“최근 2년간 소셜벤처 영역은 빠르게 성장하면서, 양적성장에 따른 한계와 단점이 분명히 나타나고 있습니다. 적절한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고 충분한 시간을 들여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임팩트투자와 소셜벤처를 동일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때문에 혼란이 발생하는 것 같습니다.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기 보다, 생태계가 붕괴되기 전에 정책적 대안이 필요합니다.”소셜벤처에 대한 양적 투자는 늘어났지만 오히려 생태계를 교란시킬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사회혁신 사업을 펼치는 소셜벤처에 대한 이해가 전제되지 않은 투자가 잘못된 신호를 줄 수 있다는 것이다.13일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가 주최한 좌담회에 참석한 임팩트투자 관계자들은 이같은 부분을 지적하며 우려를 표했다.도현명 임팩트스퀘어 대표이사는 “정부정책으로 인해 일반투자자들의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투자가 늘어날 경우 소셜벤처 생태계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했다.도 대표에 따르면 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조에 의해 소셜벤처 영역은 최근 2년 간 급성장했다. 지난 10년의 성장량보다 최소 10배 이상 성장했을 정도다. 이에 따라 소셜벤처에 대한 일반투자가 늘어났지만,
동서발전, 구도심 공동체 재건 위해 ‘문화적 도시재생 활동가’ 양성중부발전, ‘선(先)고용·후(後)현장교육’ 하는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에너지공기업들이 사회적경제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고 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인적 자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다.프로그램도 도시재생, 사회적경제기업 창업 등 지역에서 수요가 높을만한 사회적경제 영역으로 구성했다. 창의적 발상이 지역 재생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실제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으로 이어지게끔 했다.한국동서발전은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재생에 주목했다. 문화적 도시재생 청년활동가를 양성해 도시에 감성을 입히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기존 도시재생 사업과 연계해 청년활동가 5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14~15일 1박 2일간 울산 남구 장생포 일대에서 진행된 교육에서는 문화산업을 결합한 도시재생 심화 교육을 진행됐다. 기존의 공간 개조에서 탈피해 도시재생이 지역의 문화생태계 복원하고 삶의 공동체를 재건하는 역할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음악, 복합예술, 야외 예술 활동, 예술거리 조성, 영상콘텐츠 활용, 먹거리 자원 활용, 마을스토리 발굴 등 7개 분야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12일 오후 4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AI혁신도시 추진자문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자문단은 ‘지속가능한 선순환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학계·산업계·연구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AI생태계 △행정 △기업육성 △인재양성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며, 송상효 숭실대학교 IT대학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자문단장을 맡았다. 자문단은 앞으로 △AI 산업 생태계 기반 설계 △AI혁신도시 비전·전략 수립 △AI 혁신 기업 육성 및 네트워킹 지원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 발굴 △미래 핵심 인재 양성 방안 마련 등 성남시 AI 정책의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남시는 자문단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개 부서로 전담 행정지원단을 꾸렸다. 행정지원단은 자문단 제안 과제의 신속한 실행과 부서 간 협업을 총괄하며, AI 기술이 행정·산업·시민 생활 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AI가 이끄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성남을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로 올해 국비 5억 6천만 원을 확보하며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체결한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 협약을 통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2억 9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총 5억 6천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은 환경, 안전, 복지, 의료서비스 등 ESG 기반의 공공분야에 60세 이상 어르신을 채용해 5개월 이상 근무 시 고용기관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원녹지과,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3개 부서가 참여해 170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부서 간담회를 통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종료 시까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025명에게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식 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대한민국 1호 프로골프 선수인 故 연덕춘 고문(1916~2004년)은 1941년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일본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우승은 한국인 최초의 ‘일본오픈’ 우승이자 한국 선수가 해외 무대에서 거둔 첫 승이었다. 연덕춘 고문의 ‘일본오픈’ 우승은 故 손기정 옹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과 함께 일제 강점기 하 한국인의 위상을 크게 알린 역사적 사건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본 골프사에서 ‘연덕춘’이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1941년 ‘일본오픈’ 우승자는 일본인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로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KPGA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한골프협회(KGA)와 손을 잡고 일본골프협회(JGA)와 연덕춘 고문의 국적과 이름 수정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일본골프협회는 “1941년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의 표기를 연덕춘, 국적을 한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84년만에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가 ‘연덕춘’으로 돌아온 것이다.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LG 오지환이 역대 5번째로 14시즌 연속 10도루 달성까지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9년 LG에 입단한 오지환은 이듬해인 2010년 4월 16일 무등 KIA전에서 데뷔 첫 도루를 기록했다. 해당 시즌 1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2011년에는 도루 5개에 그쳤지만,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루 능력을 발휘했다. 2012년 23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단일 시즌 도루 20개를 넘겼고, 2013년에는 30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어 2014년 28개, 2015년 25개를 기록하며 4년 연속 20개 이상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2024년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도루를 이어오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특히 2022년에는 20홈런과 20도루를 동시에 달성하는 ‘20-20 클럽’에 가입하며 장타력과 기동력을 겸비한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지환이 이번 시즌에도 10개의 도루에 성공하면 KBO리그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지금까지 전준호(전 히어로즈), 정수근(전 롯데), 박용택(전 LG), 이용규(키움)만이 14시즌 연속 10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한화 김경문 감독이 역대 2명의 감독만 달성한 통산 1,000승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2004시즌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4년 4월 5일 잠실 KIA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2005년 6월 1일 잠실 현대전에서 100승을 달성했다. 이후로도 2006년 9월 24일 잠실 LG전에서 200승, 2008년 5월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300승, 2009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400승을 달성한데 이어, 2011년 4월 23일 한밭 한화전에서 500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감독으로 총 960경기에서 512승을 거두며 자신의 통산 승수 절반 이상을 쌓았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새롭게 창단된 NC의 초대 감독을 맡으며, 다시 승수를 꾸준히 쌓아 올렸다. 2014년 6월 15일 마산 한화전에서 600승을 거뒀고, 2015년 8월 27일 마산 한화전에서 700승, 2016년 10월 5일 마산 넥센전에서 800승 고지에 올랐다. NC에서만 총 384승을 거두며 신생 구단 NC가 자리 잡는데 공헌했다. 20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