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달라졌다. 높았던 사회적경제기업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문턱을 낮춘 것이다. 과거 희소성과 고급화에 주목했다면 최근에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착한 기업을 발굴·육성을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수익의 일부나 제품을 기부하는 것보다 기업의 특성을 살린 활동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전략이지만, 판로 개척이 어려운 착한 기업에게는 단비같은 기회다.지난 7월 친환경 사회적기업 모어댄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입점했다. 국내외 명품이 즐비한 곳에 상설매장을 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모어댄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국내외 셀럽이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자동차시트의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제품에 반신반의하던 시선 속에 이룬 성과다. 더욱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해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명소 중 하나다. 모어댄의 제품이 디자인과 품질 등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업사이클링 제품은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편견까지 깼다. 롯데면세점에서도 윈-윈이다. 매달 모어댄이 면세점 매출의 1%만큼을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기부하면, 롯데면세점은 동일한 금액을 매칭(matching) 형태로 기부한다. 사회적기업과의
1~9일, ‘2019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축제 개최마을별 탐방 및 체험 코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한양 600년의 역사를 담은 성곽마을. 도시재생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 곳에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축제가 열린다.1일부터 9일까지 ‘2019 성곽마을 주민한마당-걸어서 성곽마을 속으로’ 축제가 개최된다.앞서 서울시는 한양도성 주변 9개 권역 22개 성곽마을 재생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축제는 성곽마을 재생사업을 통해 발굴한 지역 자산을 특화하고 주민이 성곽마을의 가치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섬으로써 마을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하는 성곽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을주민과 지역재생활동가들이 탐방해설사가 되어 시민과 함께 마을 곳곳을 누빈다.올해는 성곽마을 가치 공유 박람회, 성곽마을 탐방주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에서 5일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중구 남소영광장에서 ‘성곽마을 가치 공유 박람회’를 개최해, 성곽마을의 역사적 가치와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성곽마을 재생주체로서 공동
서울시, 11월 10일까지 악기 기증·나눔 캠페인 진행시민·학생에게 재기증…생활오케스트라 연주 등 예정어린 시절 배웠다가 묵혀둔 바이올린, 취미를 위해 구입했다가 손을 뗀 어쿠스틱 기타...집 안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를 나누는 캠페인이 시작된다.서울시는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40일 동안 악기 기증·나눔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기악시험이나 전인교육, 치유처럼 다양한 이유로 악기를 배우는 학생과 시민이 늘어나는 추세다. 악기는 구입할 때는 비교적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막상 사용하지 않게 되면 처지 곤란인 경우가 많다. 바이올린이나 첼로와 같이 신장에 따라 맞춰야 하는 악기는 더더욱 그렇다. 시는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이를 시민·학생들에게 나누고, 생활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악기 체험·교육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기증 받은 악기는 낙원악기상가 내 악기수리 장인의 도움을 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세척, 수리, 조율 과정을 거친 후, 낙원 생활문화지원센터에서 수혜자에게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악기가 필요한 시민이나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악기 수
역삼동 선릉역 인근 연면적 1400㎡로 조성장애인·노약자 위한 에이블테크로 특화투자 연계·법률 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허브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 최초 소셜벤처 전용 거점 공간이다.10월 1일 ‘소셜벤처허브’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청각장애인 운전기사와 승객이 말 대신 앱으로 소통하는 고요한택시를 개발·운영 중인 ‘코액터스 주식회사’를 비롯한 14개 소셜벤처 스타트업이 입주를 마쳤다.‘소셜벤처허브’는 역삼동 선릉역 인근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3~4층에 연면적 1400㎡ 규모로 조성됐다. 창업공간과 공유공간, 휴게공간을 갖춰 입주기업은 업무부터 회의, 클라이언트 미딩, 시제품 제작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또 민간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융자 연계,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성장단계별로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기업 파트너십 행사, 소셜벤처 멘토링데이 등 다양한 연대행사에도 참여 가능하다.미래의 소셜벤처 기업가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셜벤처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퇴근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강의, 소셜벤처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
최영미 한국가사노동자협회 대표 ‘장애아 마을돌봄’ 제언“마을돌봄에 대한 관심 시급…지역에 맞는 서비스 발굴해야”“옛날의 왕은 모두 장님으로 악사를 삼아 현송(絃誦) 임무를 맡겼습니다. 그들은 눈이 없어도 귀로 소리를 잘 살피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박연)“환과고독과 노유·폐질자(장애인) 가운데 직업이 있어 스스로 살아갈 수 있는 자를 제외하고, 궁핍하여 스스로 살아갈 수 없는 자는 소재지 관아에서 우선적으로 진휼하여 살 곳을 잃지 말게 하라”(정종)조선시대 장애인은 불완전하고 보호가 필요한 존재, 그러나 더불어 살아가는 존재였다. 마을공동체는 장애인 본인과 그 가족을 도왔고, 국가는 그들을 보호했다. 장애인 부양 가족에게는 병역을 면제하고, 표창까지 했다. 장애가 차별의 이유가 되지 않게 안전장치도 있었다. 장애인이 살해된 마을은 등급을 강등했고 장애인 학대는 엄벌에 처했다. ‘관현맹인’처럼 장애를 직업적 자질로 역발상한 사례도 있다.장애인에게 장애는 문제가 되지 않았던 것이다. “세상에 버릴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생각으로, 공동체는 장애에 따른 차이를 이해했고 장애인을 돌보는 데 인색하지 않았다. 현재 장애 돌봄 정책, 특
사회적·경제적 가치창출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수상자 전원에 서류전혈 면제·가산점 등 특전 [대학생 누구나 가능…10월 6일까지 이메일로 접수]SK건설이 건설 분야에서 사회적·경제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 공모전를 모집한다.SK그룹은 전사적 차원에서 DBL(Double Bottom Line) 실현하는 경영을 펼치고 있다. 모든 경영활동에서 경제적 가치 창출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증대시킴으로써 사회와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서다.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것은 물론, 수상자에게는 채용 특전을 주기로 했다. 스펙보다 역량과 직무수행 잠재력을 중심으로 인재를 선발, 청년 취업기회를 확대할 것으로 SK는 기대하고 있다.이번 공모전은 사회적 가치창출 분야와 경제적 가치창출 분야 등 2개 분야로 나눠 진행된다. 사회적 가치창출 분야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이바지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와 SK건설의 자산을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아이디어, 경제적 가치창출 분야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스마트기술을 적용한 생산성 혁신 아이디어와 건설현장의 품질·안전 개선 아이디어 등을 제사하면 된다.국내외 대학(원)에 재학 중인 개인 또는 팀(3인 이하
김학용 의원, ‘사회적기업 성과분석’자료 발표사회서비스 제공 비율 줄어…3년 간 수혜인원 감소세“국민세금으로 지탱…자생력 키울 수 있도록 해야”정부가 사회적기업 인증제를 등록제로 완화해 진입 장벽을 낮춘 대신, 평가체계를 강화하기로 한 가운데, 내실 있는 성과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그동안 사회적기업 인증 후 성과관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다. 취약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회적기업 절반이 적자에 허덕이고, 사회서비스 수혜 인원도 지속적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김학용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사회적기업 성과분석’자료에 따르면, 2015년 사회적기업 1825곳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817곳이 영업 손실을 기록했다. 사회적기업의 적자 운영은 정부의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개선되지 않았다. 2016년에는 49.5%, 2017년엔 44.8%의 사회적기업이 적자를 면치 못했다.특히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150곳에서 2017년 1139곳으로 소폭 감소했다. 사회서비스 제공 비율도 2015년 73.4%, 2016년
지역화폐와 연계·지역 자산 활용한 발전전략 수립 가능성남시·부산시 전문가 포럼으로 공유경제 새 모델 모색위키피디아, 구글, 에어비앤비, 타다. 이들 업체의 공통점은 공유경제의 대표적 사례라는 것이다.바아흐로 공유경제가 화두다. 공유경제는 물건, 공간, 재능 경험 등 유·무형의 자원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고 활용해 자원의 경제·사회·환경적 가치를 높이는 활동을 일컫는다.공유경제는 기존 경제활동에 대한 개념을 바꿔놓았다. 경제적·시간적 부담이 줄어들고 선택의 폭은 넓어졌다. 나눠 쓰는 과정에서 자원 활용의 가치를 깨닫고 신중한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물품을 소유가 아닌 사용의 개념으로 접근하는 방식은 합리적 소비를 원하는 젊은 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파고들었다. 정보와 교통, 여행, 예술, 육아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확산 중이다. 이로 인해 세계 공유경제의 시장규모는 2014년 150억 달러에서 2025년 3350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지역에서 공유경제의 힘은 더욱 강력하다. 지역의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일자리를 만들고, 지역화폐와 연계해 골목상권까지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공유오피스는 초기 투자비용을 절감시켜 창업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 옥
27~28일 중림·서계·회현동 일대에서 ‘2019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서울역 일대 주민·상인이 직접 기획·운영… 세 가지 컨셉으로 진행도시재생과 복고 감성을 접목시킨 ‘3동(洞) 3색(色)’ 축제가 열린다. 지역주민과 상인이 직접 기획한 만큼, 시민의 눈높이에 맞춘 즐길거리가 풍성하다.서울역 일대 도시재생 지역인 중림·서계·회현동에서 ‘2019 서울로 잇-다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서울시’를 주제로 ‘중림미악’ ‘낭만서계’ ‘회현별곡’ 등 지역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기획부터 운영까지 주민들이 직접 참여, 지역의 문화·예술 자원을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로 재탄생시켰다.서울역 뒷자락 만리동광장(서울역 서부광장)에서 펼쳐지는 ‘중림미악’은 ‘중림동 제대로 알기’에 초점을 맞췄다. 중림동의 숨겨진 역사를 알아보는 ‘히스토리런’과 중림동 주민과 아티스트들이 함께 펼치는 예술공연 ‘중림 플레이리스트’, ‘약현 이야기’ 등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가득하다.중림동과 인접한 서계동 청파어린이공원 일대에서는 서계동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낭만서계’가 열린다. 청년들의 활기로 물들일 ‘
10월 4일까지 ‘과학기술인협동조합 공모전’ 진행비즈니스, 우수모델, 사회문제해결 등 3개 분야 공모입상팀에 다양한 협동조합 활성화 사업 우선 참여 혜택사회적경제 영역에서 창의적 발상을 갖고 있지만 기술문제로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적경제기업에게 희소식이 될 공모전이 열린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인협동조합지원센터,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 함께 ‘과학기술인협동조합 공모전’을 개최한다.과학기술인협동조합은 전체 조합원 중 이공계 인력이 5명 이상 또는 50% 이상, 연구개발(R&D) 및 제조, 인증 등 과학기술 관련 사업을 하는 협동조합이다. 과기부는 지난해 ‘2단계 과학기술인협동조합 혁신성장전략’을 발표하고 과학기술인의 사회적 참여를 장려하고 나섰다.이번 공모전은 과학기술인의 전문성을 활용, 협동조합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협동조합 설립·운영을 활성화함으로써, 과학기술의 공익가치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협동조합 비즈니스 아이디어,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아이디어, 조합 운영 우수모델 등 3개 분야로 진행된다.비즈니스 아이디어 분과에서는 과학기술 전문성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갖춘 협동조합 창업 아이디어를 선발한다. 과학기술기반 사회문제해결
시험이 바뀐다…암기 대신 사고력, 경기교육 ‘AI 서·논술형 평가’ 본격화 경기도교육청이 단순 암기 중심의 평가에서 벗어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중시하는 미래형 평가 체제 전환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서·논술형 평가 도입을 통해 수업과 평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교육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8일 남부청사에서 ‘인공지능(AI) 서·논술형 평가 실천학교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미래형 평가 체제 구축을 위한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자리로, 초·중·고 25개 실천학교 교원과 지역교육지원청 장학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도교육청은 지식 암기 위주의 기존 평가 방식이 학생의 종합적 역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문제 인식에서 출발해,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정책 전환을 추진해 왔다. 이에 따라 초등학교 5교, 중학교 10교, 고등학교 10교를 실천학교로 지정하고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모델 개발과 현장 적용을 병행하고 있다. 워크숍에서는 ▲AI 서·논술형 평가의 방향 ▲수업 연계 평가 적용 사례 ▲실천학교 운영 전략 ▲학교 간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 등이 공유됐다.
특수교육 행동지원 ‘바로 온’ 가동…학교 현장 맞춤형 중재 강화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이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행동 어려움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행동중재 지원 체계 ‘경기 행동 바로 온(ON)’을 본격 가동했다.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해 상담과 컨설팅, 현장 지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통합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경기 행동 바로 온(ON)’은 특수교육 대상학생의 행동 문제를 예방하고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체계다. 기존의 단편적 대응을 넘어 학생 개별 특성과 학교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맞춤형 중재 전략을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온라인 상담과 학교 방문 컨설팅을 연계해 상시 지원이 가능한 구조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스템은 ‘경기 비에이블(Be-Able)’ 플랫폼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학교는 플랫폼 또는 전용 전화를 통해 행동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전문가 온라인 상담, 현장 방문 컨설팅, 맞춤형 행동중재까지 단계별 지원을 받게 된다. 이를 통해 현장의 즉각적인 문제 해결과 지속적인 사례 관리가 동시에 가능해졌다. 경기도교육청특수교육원은 체계적 운영을 위해 15명의 특수 순회교
지역과 함께 만드는 자율형 공립고…경기교육청, 권역별 네트워크 본격 가동 경기도교육청이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권역별 협력 네트워크를 가동했다. 지역과 학교가 함께 만드는 공교육 모델을 확산하기 위한 실질적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기도교육청은 7일부터 10일까지 ‘2026 상반기 자율형 공립고 권역별 네트워크’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내 운영교 간 사례 공유와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자율형 공립고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전국 자율형 공립고 2.0 운영교는 125개교이며, 이 가운데 경기도는 31개교를 운영해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를 4개 권역으로 나눠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학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했다. 권역별 일정은 포천고를 중심으로 한 1권역을 시작으로 덕정고, 용인삼계고, 성남고 등 중심학교를 축으로 순차 진행됐다. 각 권역에는 교감과 업무 담당 교사, 교육지원청 장학사, 도교육청 관계자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논의를 이어갔다. 이번 협의의 핵심은 ‘학교별 핵심과제 추진 사례’ 공유에 있었다. 교육과정·수업·평가 등 필수과제와 함께 지역 연계 교육, 진로·인성·디지털 교육
안산 직업교육 혁신지구, 최고 등급 ‘우수’…교육-취업-정착 선순환 구축 (사진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경기도교육청이 추진한 안산 직업교육혁신지구가 교육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지역 정착형 직업교육 모델의 성과를 입증했다. 단순한 취업 연계를 넘어 교육과 산업, 지역사회가 맞물린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도교육청은 2025년 교육부 주관 직업교육혁신지구 성과평가에서 안산 직업교육혁신지구가 3단계 평가 중 최고 등급인 ‘우수’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직업교육 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결과로 평가된다. 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안산시가 혁신지구로 선정된 이후 전담 인력과 예산을 투입해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특히 지역 기업 발굴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 산·학·관 협력 기반 강화에 집중했다. 안산 지역 특성화고 6개교는 한양대 ERICA캠퍼스와 KT 등과 협력해 협동로봇, PLC, 인공지능 융합 교육과 자격 과정 등 현장 중심 교육을 운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받았다. 또한 직업교육지역협력위원회가 매월 기업 발굴 활동을 이어가며 지역 산업과 연계된
여주자영농업고 ‘송아지 출산’, 협약형 특성화고 도약 상징 경기도교육청이 여주자영농업고등학교에서 이뤄진 송아지 출산 소식을 통해 협약형 특성화고 운영의 의미 있는 성과를 알렸다. 단순한 축산 활동을 넘어 학생 참여형 생명교육과 스마트농업 교육이 결합된 사례로 주목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여주자영농업고 스마트축산과에서 사육 중이던 젖소가 지난 6일 오후 4시경 건강한 송아지를 출산했다. 특히 이번 출산 과정에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사육 관리와 분만 과정을 함께하며 현장 중심 교육을 실현했다. 학생들은 태어난 송아지에 이름을 붙이며 생명의 탄생을 가까이에서 경험했고, 농업의 가치와 축산의 의미를 몸소 체득했다. 이는 교실 수업을 넘어 실제 산업 현장을 반영한 교육 방식으로, 미래 농업 인재 양성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여주자영농업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창업 영농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특성화고다. 축산과 재배, 가공, 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실습 중심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스마트축산과에서는 ICT 기반 축산 관리와 데이터 기반 사양 관리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송아지 출산은 전통 농업과 스마트 기술이 결합된 교육 성과를 상징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