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5·18민주화운동기록관은 12월 3일부터 내년 3월 1일까지 3층 기획전시실에서 개관 10주년 기념특별전 ‘1980년 5월 21일, 금남로를 보았다’를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1980년 금남로를 중심으로 5·18민주화운동 기록물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고, 기록관의 역할과 위상을 확장해 나가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1980년 5월 21일 금남로에서 발생한 집단발포의 맥락을 공간적·시간적 관점에서 재해석함으로써 그날의 진실에 다가가고, 아카이브가 지닌 본질적 의미를 성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전시는 프롤로그와 3개 섹션으로 이루어진다. 프롤로그는 ‘금남로’라는 공간과 ‘1980년 5월 21일’이라는 시간을 씨줄과 날줄로 엮어 당시의 현장을 입체적으로 보여준다. 전시장에는 전남도청, 분수대, 시계탑을 중심으로 상무관, 전일빌딩, 가톨릭센터, 광주YMCA, 광주관광호텔 등이 당시 모습에 가깝게 재현돼 금남로의 장소성을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제1부 ‘1980년 5월 21일 금남로’는 1980년 5월 20일 오후의 대규모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동작구가 오는 16일 오후 7시, 동작문화복지센터 대강당에서 ‘뮤지컬 라이브 in 동작’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구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동작문화원이 주관한다. 공연은 뮤지컬 앙상블 팀 ‘더 뮤즈(The Muse)’의 소속 배우 8명이 풍성한 무대를 꾸민다. ▲라라랜드 'Another Day of Sun' ▲알라딘 'A Whole New World' ▲맘마미아 'Dancing Queen' 등 국내외 유명 뮤지컬의 대표적인 음악 10여 곡을 선사한다. 특히 LED 무대연출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이며,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관람 대상은 500여 명이며, 전석 무료로 운영된다. 동작구민 누구나 5일 오후 5시까지 구청 누리집 통합예약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매까지 가능하며, 구는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관람자를 선정하고, 개별 안내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품격 있는 뮤지컬 공연으로 특별한 추억을 만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안산시는 오는 7일 고잔동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빛과 낭만이 함께하는 안산 감성 버스킹’ 공연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겨울의 초입에서 시민들에게 감성이 가득한 공연을 제공해 시민과 소통하며 마음을 나누고자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계절의 분위기에 걸맞은 세 팀의 가수가 나서 무대를 꾸민다. ‘밤하늘의 별을(2020)’, ‘나의 X에게’ 등 대표곡을 보유하며 유튜브 구독자 21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가수 경서를 비롯해, 가수 전건호와 아샤트리가 차례로 따뜻한 음악 세계를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버스킹 공연은 ‘안산 겨울 빛의 나라’ 축제를 배경으로 진행돼 감미로운 공연과 함께 화려한 조명으로 가득찬 문화광장의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유튜브 콘텐츠로도 제작돼 향후 안산시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안산 감성 버스킹’ 공연은 오는 7일 오후 7시에 안산문화광장 썬큰광장에서 열린다. 공연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해 관람할 수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공연은 한 해 동안 각자의 공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파주시 금촌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8일 16시부터 18시까지, 금향초등학교 체육관 2층에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녩금이동네 어울림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금촌2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며,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주민 공연 등 총 16개 무대로 구성된다. 공연에는 주민자치센터 회원과 강사뿐 아니라 지역 어린이집, 학교 동아리 등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녩금이동네 어울림 한마당’은 어린이부터 청소년, 성인, 어르신까지 한 무대에 오르는 세대 간 소통과 화합의 자리로 마련된다. 금촌2동 주민자치회는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다른 세대가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지역 공동체 문화를 확산하며, 마을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로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미숙 금촌2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어울림 한마당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1년간의 활동 성과를 나누고, 서로를 응원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금촌2동 공동체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nb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파주시 운정2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6일 14시 운정행복센터에서 ‘제11회 운정가족 열린음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운정가족 열린음악회’는 올해로 11회를 맞는 행사로, 전문 가수들의 무대가 아닌 운정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팀을 이뤄 직접 무대에 오르는 특별한 음악회다. 이번 음악회에는 운정 주민들로 구성된 10개 팀이 참여해 그동안 준비한 끼와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수십 년간 음악 봉사를 해왔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의 음악 공연과 에너지 넘치는 ‘하이줌바’의 줌바 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도 마련돼 있으며, 지역사회 후원으로 준비한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최성수 운정2동 주민자치회장은 “운정 가족들이 직접 꾸미는 무대를 통해 가족·친지와 함께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운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해 주민총회에서 의결된 ‘운정 챔버오케스트라’, ‘마음쓰담 향기쓰담’, ‘푸드 커뮤니케이션’, ‘마음치유 생태시집 출판 프로젝트’, ‘전통 민속 탈춤’등 자치계획형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보령시는 2일 보령시가족센터에서 ‘2025년 보령시가족센터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사업보고회는 보령시가족센터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관계자, 프로그램 참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올 한 해 가족센터에서 추진한 주요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가족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 및 우수 프로그램 참여자들의 헌신과 노고를 치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플루트밴드 치즈 앙상블, 댄스팀 TAD의 식전 공연으로 행사의 막이 올랐으며, 유공자 표창과 주요 사업 보고가 이어졌다. 또한 참여 가족들을 위한 레크레이션과 포토 부스 등이 마련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저출생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가족의 행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묵묵히 제 역할을 해온 보령시가족센터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보령시가족센터와 협력하여 가족친화 문화를 확산하고, 가족이 행복한 보령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령시가족센터는 일반가구, 1인가구, 한부모 가구, 취약 가구 등 다양한 가족 유형에 대응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보령시는 지난 2일 보령문화의전당에서 열린 ‘2025년 창업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추진된 창업지원사업의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고, 지역 창업기업과 예비창업자, 유관기관 간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창업 관계자와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보령의 창업 성과와 시대에 부합하는 창업생태계 변화 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성과공유회는 ▲성과 보고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 ▲성과 영상 상영 ▲양준혁 전 프로야구 선수의 특별 강연 ▲창업기업 홍보·판매 부스 운영 ▲네트워킹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양준혁 전 야구선수는 ‘뛰어라, 지금이 마지막인 것처럼!’을 주제로 강연하며, 프로야구 홈런왕에서 대방어 양식 창업가로 제2의 인생을 성공적으로 개척한 경험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도전과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실적인 조언과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는 예비창업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행사장 로비에서는 이공사오 청년창업팀과 지역 창업기업의 전시·홍보 부스가 운영됐다. 기술 기반 제품과 지역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2025년 12월 2일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등 2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5년도 은인들과 함께하는 감사의 날’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감사의 날’행사에서는 공식 기념식을 비롯하여 문화 공연과 이용자 작품 전시 등이 마련되어, 한 해 동안 상주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함께해 준 은인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 기념식에서는 천주교안동교구장 권혁주 주교님의 격려사를 비롯해 상주시 강영석 시장, 상주시의회 안경숙 의장, 경상북도의회 남영숙 의원, 김홍구 의원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자원봉사자와 후원자, 그리고 은인들의 헌신이 지역 장애인의 삶을 지탱하는 큰 힘이 되어 왔다고 전하며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동명 사도요한 관장 신부는 “자원봉사자, 후원자 그리고 은인들께서 보여주신 따뜻한 마음이 우리를 하나로 이어 주었으며, 2026년에도 지역주민과 함께 더 따뜻한 일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더욱 힘차게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강영석 상주시장은 “추운 날씨임에도 자원봉사자분들과 후원자분들의 따뜻한 마음으로 인해 우리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광복 80주년을 맞은 올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자 해외 디아스포라* 특별전 ‘민족의 혼 예술의 빛 – 거장 변월룡展’을 12월 4일부터 27일까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상설갤러리, 5갤러리에서 개최한다. 2015년 광복 70주년 기념 ‘디아스포라의 배展’에 이어, 올해는 한국적 정체성을 예술로 구현한 선구적 거장, 변월룡(1916–1990)을 조명하며 그의 삶과 작품을 통해 한민족의 뿌리와 정체성을 되새기고자 한다. 변월룡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낸 화가로, 그의 삶 자체가 한국 근현대사의 흔적이다. 그의 그림은 그 흔적을 기록하는 수단이 됐으며, 단순한 풍경이나 인물화를 넘어 조국과 삶의 기억을 화폭에 담아낸 예술적 증언이었다. 특히 러시아 사실주의의 치밀한 묘사 기법은 작품 속 현장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민족에 대한 그리움이 녹아든 한국적 정서와 결합돼 그의 독창적 화풍을 완성했다. 변월룡의 작품은 이국에서 정착의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삶과 예술적 지평을 개척한 디아스포라 예술가의 대표적 사례로 큰 가치를 지니며, 이번 전시는 단순한 작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안동시와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12월 2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2025년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자활보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대회는 지난 한 해 동안의 자활사업 참여자들의 성장과 성과를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한 지속 가능한 자활 생태계 조성을 되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1부에서는 우수 참여자와 우수 사업단에 그간의 노력을 격려했으며, 2부 에서는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마련해 자활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고, 내일의 희망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보고대회에서는 자활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크게 성장한 참여자들의 성공사례가 공유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지난봄 발생한 산불로 대피한 이재민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두 달여간 매일 새벽부터 준비하며 재난 지원의 최일선에서 활약한 사례와, 축제에서 다회용기 수거․운반․세척․건조․재포장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수행하며 지역사회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정착시킨 사례가 발표돼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대회는 자활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이 다시 자활을 키
경기 중등 교장·교감,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설계’ 역량 강화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교감 1,17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설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새 학년도 계획 수립을 앞두고 올해 교육과정 운영을 점검하며, 2026년 중등교육과정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수업과 평가의 통합 실행, 학생 진로 설계 지원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연속포럼과 수행평가 토론회 결과를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도 안내됐다. 교과별 수행평가 비율을 기존 40%에서 30%로 조정하고, 중학교 모든 학년 지필평가에 학교가 정하는 일정 비율의 논술형 평가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교과별 논술형 평가 비율을 중·고 모두 학기당 30% 이상으로 높이고, 수행평가를 논술형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는 기존 지침도 삭제했다. 이는 학생의 사고력 중심 평가 확대와 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설명됐다. 도교육청은 새 학기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체계 본격 논의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새롭게 전환‧설립되는 미래형 과학고의 지역 인재 선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잇달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북과학고와 부천·성남·시흥·이천 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과학고 5개교의 입학전형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학부모, 교원, 지자체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17일 남부청사를 시작으로 19일 북부청사, 29일 부천교육지원청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 30일 이천 서희청소년센터, 31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포럼 포스터 또는 가정통신문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미래형 과학고의 공정하고 타당한 선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논의에는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정책연구 결과 공유, 지역 인재 선발 비율과 지원 자격 논의, 질의응답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과학고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를 어떻게 선발할지, 지역사회 특성과 교육 기회를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1일, ‘2025 예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올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예천 DMO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지역이 함께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주도형 지역관광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 본격적으로 DMO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으며, 이번 1년 차에는 △거버넌스 구축, △삼강·회룡포 거점 활성화 사업, △스토리푸드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참여를 넓히고 관광 수용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총 97회의 만남을 통해 8,730분간 현안을 논의하고, 1,091명의 주민·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주민 주도형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관광·체험·홍보·식음료 등 6개의 예천 DMO 분과 구성원과 예천군, 재단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해 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한방산업특구인 서울약령시에 자리한 동대문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3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개관 8년 만에 전문성과 공공성, 운영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등록 후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수준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만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는 전국 296개 기관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예산 운영의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 충실성 ▲전시·교육 프로그램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운영 실적이 심사 대상이 됐다. 2017년 10월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 문을 연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개관 이후 매 평가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이번 평가에서도 유아·청소년·성인·외국인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한의약 특화 전시와 자료 관리, 한방산업특구와 연계한 국내외 홍보, 서울약령시와의 협력 사업 등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2025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2년차 지원사업에 선정된 최덕화 작가의 개인전 '소양로 무늬집'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철거된 춘천 소양로 기와집골의 골목과 집에서 채집한 창틀, 생활용품, 대문 문양 등 다양한 흔적을 바탕으로, 사라진 장소의 기억을 ‘무늬(패턴)’라는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소양로 기와집골은 한때 춘천의 옛 부촌이자 집성촌이었으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인해 2021년 완전 철거됐으며, 현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최덕화 작가는 2016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소양로 골목에 깊은 애착을 갖게 됐으며, 이후 드로잉·사진·채집 자료를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 기록 보존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4년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패턴 작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해왔다. 전시장에는 창호지 무늬, 옥상 난간 문양, 대문 장식 등에서 발견한 요소를 기반으로 제작된 패턴 작업과 회화, 모션그래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