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양산시는 20일 오후 양산M컨벤션 컨벤션홀에서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KOMERI) 주관으로 개최된 ‘2025 친환경 선박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 기술교류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선박 탈탄소화의 핵심 기술인 하이브리드 추진시스템과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관련 기관 간의 기술 교류 및 협력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국내 조선 및 해양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친환경 해양 기술의 발전 방향과 디지털 전환 전략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디지털 시뮬레이션 기술을 활용한 선박 기자재 설계 및 성능 검토가 친환경 선박 기술의 발전을 촉진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참석자들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날 기술교류회는 총 2부로 구성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Eco-Design with Simulation, 수소연료전지를 포함한 전기추진 시스템 개발, 최신 탈탄소화 전략이 발표됐다. 2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경남 사천시 소재 농업회사법인 보석푸드(주)의 대표 로컬브랜드인 ‘미꼬머꼬’가 일본의 심장, 도쿄에서 K-푸드의 우수성을 알렸다. ‘미꼬머꼬’는 지난 5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25 일본 K-푸드페어’에 참가해 한국을 대표하는 K-디저트와 K-바이오 항노화케어푸드를 선보였다. 첫날 열린 소비자 품평회에서 현지 품평단을 대상으로 사천 딸기 등 경남 과일을 활용한 동결건조 과일칩과 비건 디저트 제품을 소개하고 시식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소비자들은 제품의 맛과 식감, 패키지 디자인 등에 대한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었으며, 현지 반응도 긍정적이었다. 이튿날 열린 B2B 수출상담회에서는 일본 바이어들과의 심층 상담이 이루어졌고, 상담 총금액은 10만 달러 이상으로 향후 수출 본계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특히, 저당 설계, 국산 인삼과 딸기를 활용한 항노화 유산균 제품 등 미꼬머꼬의 K-비건 가공푸드 라인업에 대한 관심이 집중됐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동 주최한 자리로 일본 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인천항만공사는 20일 공사 사옥(인천광역시 연수구 센트럴로 263)에서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와 함께 '인천항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 생산성 증대를 통해 항만경쟁력을 강화하고, 대내외 항만물류 환경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인천항만공사 항만운영실과 인천항 4개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관계자가 참석해 ▴미중 간 상호관세 유예 ▴원·달러 환율 및 컨테이너운임지수 변동 등 세계 시장 변화가 인천항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공사는 미중 간 90일 관세 유예 합의(미국 대중관세 145%→30%, 중국 대미관세 125%→10%)에 따라, 중국발 선복 수요가 단기적으로 급등하는 등 시장의 반응이 뚜렷하다고 분석했다. 또한, 향후 관세 인하 효과가 본격화될 경우, 인천항에서 중국으로 수출되는 중간재 물동량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인천항 컨테이너 부두 생산성 증대 및 화물 반출입 시간 단축을 통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특허청과 충북대학교는 5월 20일 13시 글로스터호텔(충북 청주시)에서 지식재산(IP)중점대학과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충북 기업들의 글로벌 지식재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충북 글로벌 CIP포럼(Chief Intellectual Property Forum)’을 개최했다. 발명의 날 60주년을 맞아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은 ‘발명 60년, 충북 미래 100년 설계(지속가능한 혁신과 지역의 역할)’을 주제로 대학과 기업의 지식재산 인력양성 및 지식재산 경영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자 개최됐다. 포럼에는 특허청, 충북대, 충북소재 산업계, 공공기관 대표이사(CEO) 등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목성호 특허청 차장은 ‘Why 특허, 상표?’를 주제로 기업의 지식재산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와 상표 활용 전략에 대해 특별강연을 했고, 미래교육연구소 오기영 대표는 ‘인공지능 시대 미래 비즈니스 변화’를 주제로 빠르게 변화되고 있는 경영환경 동향을 공유했다. 또한 글로벌에스텍 최원주 대표는 ‘글로벌 IP스타기업 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지식재산 경영을 통한 지역 기업의 글로벌 경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양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물가안정에 기여하는 착한가격업소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특별 이벤트를 마련했다. 시는 5월 19일부터 6월 8일까지 3주간, 착한가격업소에서 양산사랑카드로 2만 원 이상 단일 결제한 시민을 대상으로 총 300명에게 1만 원 상당의 포인트를 지급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참여자가 별도로 신청할 필요 없이, 조건을 만족하면 자동으로 응모된다. 당첨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정되며, 6월 중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착한가격업소를 시민들이 더 많이 찾게 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주관한 ‘2025년도 에너지기술공유대학(ETU)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에너지기술 공유대학은 산학 협력을 통해 지역 에너지 혁신 기술 분야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지역 기업 수요에 맞춘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에너지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공모 선정은 강원특별자치도가 이철규 국회의원실과 긴밀히 협력해 준비한 결과이며, 이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수소, 자원순환 등 3개 분야에 특화된 기후테크 산업의 인재양성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 본 사업은 2025년 5월부터 2030년까지 6년간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총사업비 160억 원(국비 123억, 도 11억, 4개 시 26억)이 투입될 예정이다. 도는 춘천, 원주, 강릉, 삼척 등 4개 시를 중심으로 정책적 지원과 기술 수요조사를 수행하고, 도내 5개 대학은 교과목 개발과 전문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강원테크노파크 등 지역 재단 2곳과 연구소 5곳은 창업 및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평택시는 오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화, 수,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평택청년지원센터 3층에서 ‘청년 사장님을 위한 AI 창업스쿨’을 개최하고, 참여자 20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AI 창업스쿨은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최근 큰 주목을 받는 ChatGPT를 비롯해 다양한 AI 도구를 활용한 마케팅, 홍보 콘텐츠 제작, 업무 효율화 전략 등 실질적인 교육 내용으로 구성돼 청년 사장님들의 뜨거운 관심이 예상된다. 교육 과정은 총 6일 동안 진행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ChatGPT 기초 활용법 △AI 기반 마케팅 문구 작성 △디자인 툴 없이 AI로 감성적인 홍보 이미지 제작 △클릭을 유도하는 쇼츠 및 릴스 영상 제작 비법 △AI를 활용한 업무 효율 증대 방안 △고객 데이터 분석 기반 AI 마케팅 전략 및 실무 활용법 등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AI 창업스쿨은 창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청년 사업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포항시가 영일만항에서 출발하는 특별 크루즈가 내달 5일 출항해 일본 마이즈루시와 사카이미나토시를 경유한 뒤 8일 영일만항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이번 크루즈는 국내 최초로 건조된 전용 크루즈 선박인 팬스타 미라클호가 투입돼, 포항 시민은 물론 전국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여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마이즈루시에서는 일본 3대 절경 중 하나로 꼽히는 아마노하시다테와 해상 전통 수상가옥을 감상할 수 있으며, 사카이미나토시에서는 일본의 대표적 전통 정원 유시엔과 국보로 지정된 마츠에성, 그리고 만화가 미즈키 시게루의 작품 세계를 테마로 한 ‘요괴마을’을 관광하게 된다. 크루즈 선사인 팬스타라인닷컴 관계자는 “이번 특별 크루즈는 선상 트로트 공연과 라이브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접목해 단순한 여객 운송을 넘어선 고품격 선상 문화를 선사할 예정”이라며, “트로트 멀티테이너 박진의 공연과 3인조 라이브 밴드 리얼플레이어즈의 무대가 마련돼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이라고 전했다. 천만석 항만과장은 “크루즈 관광객의 편의와 안전을 위해 항만 내 셔틀버스 운행,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포항시가 지역 대표 농산물인 ‘포항 쌀’을 일본에 처음 수출하며, 경상북도 최초 쌀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이번 수출은 총 50톤 규모 계약 중 첫 선적분으로, 5톤이 일본으로 수출됐다. 수출 물량은 포항시 흥해읍 소재 대풍영농조합법인에서 생산·도정한 쌀이다. 일본은 고령화와 농촌 인구 감소로 쌀 재배 면적이 감소하며 이로 인해 쌀값이 급등하고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포항시와 경북통상㈜(대표 김현규)는 이러한 일본 시장의 변화에 주목해 포항 쌀의 우수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펼쳐온 결과 일본 바이어와의 협상으로 수출 계약이 성사됐다. 포항 쌀은 풍부한 일조량과 청정 수질에서 재배되며, 쌀알이 투명하고 단단한 식감, 적당한 찰기와 은은한 단맛이 특징이다. 찬밥으로 먹어도 고소하고 담백한 맛이 살아 있어, 일본 소비자들의 입맛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금예철 대풍영농조합 대표는 “단단한 식감과 담백한 맛의 대풍 쌀이 일본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이번 수출을 계기로 품질 관리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KSEN 황인규 기자 | 포항시는 지난 19일 시청에서 중국 강소성 장가항시 짜오위(赵瑜) 부시장 일행을 공식 접견하고 양 도시 간 실질적인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간 우호 관계를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장가항시 짜오위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5명의 대표단이 포항을 찾았다. 특히 이날 접견에는 포항 영일고등학교 교장이 배석해 2011년부터 2019년까지 이어졌던 영일고와 장가항 사주중학교(沙洲中学) 간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의 재개 방안을 함께 논의해 의미를 더했다. 포항시와 장가항시는 지난 2009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이후 대표단 상호 방문, 문화·경제·관광 분야의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중 청소년 교류는 양 도시 미래세대 간 상호 이해와 우정을 쌓는 대표적 사례로 평가받아왔다. 장상길 포항시 부시장은 “지금은 산업협력의 구조적 재편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오히려 사람과 사람을 잇는 교류가 더욱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문화, 시민 중심의 협력 기반을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서울시 한강 사업 예산 집행 부진…이소라 의원 “시민 세금 낭비 심각”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관련 사업들이 예산 집행 부진과 사고이월, 불용 예산 등의 문제를 반복하면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한강변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 수상 푸드존, 서울항, 아트피어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추경 예산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총 26억 원 중 7억 원이 불용됐고, 수상 푸드존은 사고이월로 미뤄졌다. SH공사가 주관한 아트피어 사업은 본부 집행에서 제외됐지만,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이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과도하게 빠듯한 공기 예측과 기상 변수, 민원 대응 등이 집행 차질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수립 시 실현 가능성과 연차별 소화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지역 농가 일손돕기 나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3개 시장)는 지난 2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그린포도원에서 안양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와 안양농협, 공익직불금 등록대상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포도 순따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수작업을 도우며 생산현장의 부족한 손을 보탰다. 센터는 앞서 6월 13일, 19일, 20일에도 군포시와 의왕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양파 수확, 다듬기, 선별 등 다양한 일손을 도운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진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파지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공동급식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