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기업 도모가 ESG 전문 매거진 'ESG.ONL(이하 ESG오늘)'을 론칭했다. 'ESG오늘'은 국내외 ESG 소식과 기업, 브랜드의 ESG(환경, 사회, 서버넌스) 관련 활동을 다루는 웹매거진이다. 2020년대 들어 우리나라 기업들도 ESG 경영에 대한 관심이 증가했다. 많은 기업들이 '한국의 파타고니아'를 꿈꾸지만 ESG에 대한 이해는 아직 충분히 대중화되지 않았다는 것이 도모의 분석이다. ESG를 실무로 담당하고 있는 업계 종사자는 물론 지속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일반독자에게도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매체가 되기 위해 ESG오늘은 비즈니스 환경, ESG를 실천하는 브랜드의 제품,서비스,철학 분석, 사회공헌 활동 사례분석 등의 ESG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선종 도모 대표는 'ESG오늘을 통해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한 혁신과 영감을 나누고자 한다'며 '앞으로 ESG 이해관계자들과 폭넓은 담론을 나누고, 커뮤니티를 만들어 지속가능한 기업활동과 브랜딩, 사회와 환경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말했다. &n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2020년 12월부터 고양이 학대 영상을 게시해 온 '유튜브 채널'이 폐쇄되고 운영자 계정이 해지됐다. 구글의 유튜브 등 온라인 플랫폼이나 메신저 등을 이용한 동물 범죄가 국내에서도 활개치고 있는 상황에서 동물권행동 카라(대표 전진경, 이하 카라)와 국제 동물보호단체의 협력으로 구글 측에서 동물학대자가 범죄에 활용해 온 채널이라는 이유를 수긍하고 학대자의 계정 자체를 강제 폐쇄시킨 것이다. 앞서 카라는 2022년 7월 고양이를 살해하고, 그 과정을 촬영해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해 온 운영자를 동물학대를 금지한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공교롭게도 채널의 운영자 김 씨는 포항 일대에서 2019년부터 벌여 온 고양이 연쇄 살해에 대한 혐의로 당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던 자와 동일인이었다. 결국 김 씨는 징역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고 동물학대 영상 인터넷 게시 혐의가 더해져 벌금 200만원의 약식명령을 받았다. 카라는 구글에 대해 김 씨의 동물학대 선고를 알리며, 그가 운영해 온 유튜브 채널의 폐쇄를 촉구했다. 구글로부터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제15회 평창송어축제'가 12월 29일(금)부터 2024년 1월 28일(일)까지 31일간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천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송어축제는 2007년 시작해 매년 성장해왔으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겨울 농한기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코로나19에 따른 공백기를 끝내고, 지난해 제14회 축제에서 40만명의 관람객을 동원해 그 인기를 확인받았다. 축제 콘텐츠의 만족도, 차별성에서도 인정을 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4~2025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축제 기간인 내년 1월 19일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이 개막, 여느 해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축제에 내방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크게 송어잡기, 겨울놀이, 먹거리 체험으로 구성돼 있다. 축제의 백미인 송어잡기는 얼음판에 직경 15㎝ 안팎의 구멍을 뚫어 송어를 낚는 송어 얼음낚시와 송어 맨손 잡기, 실내낚시로 나뉜다. '송어 맨손 잡기'는 찬물 속에서 쏜살같이 달아나는 송어를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CJ ENM이 신인 창작자 발굴,육성을 위한 '오펜(O'PEN) 스토리텔러' 8기 모집을 오늘(2일)부터 시작한다. 드라마 부문은 1월 2일부터 16일까지, 영화 부문은 2월 1일부터 14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지원자는 드라마는 최대 총 5편, 영화는 최대 3편까지 자유롭게 제출 가능하다. 2024년 6월 1일 기준으로 방송사 또는 제작사 등과 집필 계약이 없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접수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은 오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오펜 스토리텔러 공모전을 통해 선발된 작가들에게는 작품을 기획, 개발할 수 있는 1년간의 교육과정과 개인당 1천만 원의 창작 지원금, 개인 집필실 등의 창작 공간을 지원한다. 또 업계 최고의 연출자와 작가로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와 세미나,특강,현장 취재 지원, '오프닝(O'PENing)'을 통한 당선작 영상화 및 tvN과 TVING 작품 공개, 제작사와 작가를 연결하는 비즈매칭까지 콘텐츠 제작 전 과정을 지원받을 수 있다. 그동안 오펜이 배출한 신예 작가들은 지상파와 케이블 방송사 및 OTT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기타리스트 겸 작곡가 김영소가 2024년 새해를 맞아 단독 콘서트를 열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김영소는 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홍대 구름아래소극장에서 2024 영소 단독콘서트 'U'를 개최한다. 이번 단독 콘서트는 지난해 1월 열린 두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1년 만이다. 김영소는 새로운 둥지 BT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체결 후 활동명을 '영소(YOUNGSO)'로 바꾸며 이달 24일 새로운 음원 'U'를 깜짝 발표했다. 이번 단독콘서트 타이틀 역시 동명의 이름 'U'로 영소의 새로운 도약을 팬들과 함께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자 개최된다. 영소의 단독콘서트 제작을 맡은 알유알컴퍼니는 공연에 앞서 12월 29일 오후 8시부터 인터넷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공연 티켓 예매를 오픈한다. 2024 영소 단독콘서트 'U'는 언제나 응원하고 지지해 주는 팬들의 사랑에 진솔한 마음으로 회답하고자 기획된 콘서트로, 자작곡 'U'를 포함해 김영소의 감성이 담긴 셋리스트와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부여군(군수 박정현)과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희준)는 '부여군 규암 자온길'을 활성화하고 지역 시민들의 문화 향유를 증진하기 위한 '제2회 규암 청년영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영화제에서는 '청년'이라는 주제로 단편영화제를 개최했으며 행사 운영은 지역 내 로컬 크리에이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생들과 부여 청년창고가 맡았다. 총 118편의 작품이 출품됐고, 이 가운데 32편이 선정돼 입상작으로 결정됐다. 행사 당일 입상작 32편이 상영됐으며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심사위원상 1팀, 우수상 2팀, 장려상 3팀이 수상했다. 누적 관객 투표를 통해 선정된 관객상 1팀 역시 수상의 기쁨을 나눴다. 행사 기간인 12월 11일(월)부터 14일(목)까지 입상작 상영과 관객 투표가 이뤄졌으며, 15일(금)에는 독립영화 상영과 GV(관객과의 대화)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를 통해 영화감독, 배우, 관객들 간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이어 행사의 클라이맥스인 16일(토) 개최된 시상식을 끝으로 규암 청년영화제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철저한 해석을 통해 깊이 있는 울림으로 무대를 그려내는 바수니스트 김규현의 2024년 독주회가 1월 27일(토)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개최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과 독일 뮌헨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졸업하고 만하임 국립음대 오케스트라과정을 수료한 김규현의 이번 독주회는 힌데미트 - Sonata for Bassoon and Piano, 슈만 - Fantasiestücke, Op. 73, 오스본 - Rhapsody for Bassoon, 빌라 로보스 - Ciranda Das Sete Notas for Bassoon and Piano로 구성돼 정통 클래식 음악은 물론, 20세기 작곡가의 음악을 독주 악기 바순의 밀도 높은 선율로 선보일 예정이다. 다니엘 슈나이더(Daniel Schnyder), 프랑수아 를뢰(Francois-Leleux), 에버하르트 마르샬(Eberhard Marschall) 등 동시대를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 음악인들과 현대음악 페스티벌을 비롯한 기획 연주로 독일 현지에서 활동했던 그는 2019년 귀국 후 예술의전당 리사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OTT 콘텐츠 특성화 대학원 지원사업(이하 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27일 서울 홍릉 콘텐츠문화광장에서 개최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변화하는 OTT 콘텐츠 시장 환경에 대응하고, K-콘텐츠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 국내 OTT 콘텐츠 산업에 필요한 기획,제작,마케팅 융합형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자 추진됐다. 2022년 선정된 동국대학교 영상대학원과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에서는 현재 석사과정 55명, 박사과정 21명이 재학 중이다. 성과발표회는 'Coloring Your Own : 자신의 색을 구현한다'를 슬로건으로 재학생들이 제작한 영상작품 상영회, OTT 콘텐츠 기획 피칭, 우수 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업계,학계,학생들이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네트워킹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국내 대표 OTT 플랫폼인 티빙이 후원사로 참여해 교육생들의 영상작품 및 OTT 콘텐츠 기획 피칭을 평가하고, 특별상 수여도 진행하며 미래 O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공연 물품을 쉽게 공유하고 재사용할 수 있는 공익 목적의 온라인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Re:Stage Seoul)' 정식 운영을 12월 20일(수) 시작했다. 온라인 플랫폼 리스테이지 서울은 '보관 또는 공유'를 위한 플랫폼이 없어 공연 후 버려지던 물품을 쉽고 편리하게 재사용하고, 공연예술인들이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회원 간 직거래 가능한 플랫폼의 경우 공공기관으로서 첫 시도다. 공연물품의 위탁,대여와 구매자 간 직거래가 쉽도록 온라인 플랫폼이 먼저 오픈하며, 동시에 오프라인 창고(성동구 성수동 소재)는 위탁된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로 임시 운영한 뒤 내년 본격 오픈할 계획이다. 현재 홈페이지에 등록돼 저렴하게 대여할 수 있는 물품들은 오프라인 창고에 보유 중인 물품들이며, 이후 위탁 신청과 사용자의 직거래 플랫폼 등록을 통해 대여할 수 있는 품목은 더 확대될 예정이다. 오프라인 창고는 의상과 소품 위주의 3000여 점 물품을 보관,관리 중으
한국 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가 12월 27일부터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에서 진행하고 있는 '2024년 예술가, 기획자가 꼭 알아야 할 예술정보달력' 펀딩이 하루 만에 목표액의 200%를 달성했다. 이번 펀딩은 문화,예술 공모,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가 필요한 예술인을 위한 예술정보달력으로, 사업별 난이도 구분과 정보 분야별로 구분해 담은 PDF 파일로 구성됐다. 조용현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 대표는 '예술인분들의 관심과 응원에 감사하다. 예술가분에게 창작 활동을 위한 지원정보 혹은 문화,예술 공모,지원 사업이 너무 많아 어떤 사업에 신청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어떤 정보를 어디서 찾아야 할지 모르고, 찾아볼 시간이 부족했던 분들을 위해 예술인이 꼭 알아야 하는 필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하고 체크할 수 있도록 달력을 제작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예술네트워크 위드는 예술가들이 초기 예술 시장에서 적응하고 예술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문 자료 제작 및 예술가들을 위한 현장 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협업과 네트워
서울시 한강 사업 예산 집행 부진…이소라 의원 “시민 세금 낭비 심각”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관련 사업들이 예산 집행 부진과 사고이월, 불용 예산 등의 문제를 반복하면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한강변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 수상 푸드존, 서울항, 아트피어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추경 예산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총 26억 원 중 7억 원이 불용됐고, 수상 푸드존은 사고이월로 미뤄졌다. SH공사가 주관한 아트피어 사업은 본부 집행에서 제외됐지만,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이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과도하게 빠듯한 공기 예측과 기상 변수, 민원 대응 등이 집행 차질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수립 시 실현 가능성과 연차별 소화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지역 농가 일손돕기 나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3개 시장)는 지난 2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그린포도원에서 안양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와 안양농협, 공익직불금 등록대상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포도 순따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수작업을 도우며 생산현장의 부족한 손을 보탰다. 센터는 앞서 6월 13일, 19일, 20일에도 군포시와 의왕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양파 수확, 다듬기, 선별 등 다양한 일손을 도운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진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파지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공동급식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