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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기업 창업 준비하는 대구·경북인 모십니다

(사)공동체디자인연구소가 대구·경북지역 사회적기업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연구소가 담당한 사회적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최근 5년 사이 대구·경북 예비사회적기업이 2.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새로운 예비 창업가를 발굴해 이같은 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1일까지 사회적기업을 목표로 창업을 희망하는 모임에 모집한다. 예비 창업가로 선정되면, 사업모형개발비와 운영경비, 교육비 등 창업 전 과정을 지원받는다. 사회적 목적 실현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사업화하는 방법을 배움으로써 창업 초기 기반을 다질 수 있다.

특히 사회적기업 인증 전 단계인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어, 인건비와 사업개발비 등 육성사업 때보다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참가 접수는 21일 오후 6시까지 ‘사회적기업 통합정보시스템’(www.seis.or.kr)에 등록하거나,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공동체디자인연구소로 내면 된다.

한편, 대구·경북 지역에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을 담당하는 공동체디자인연구소와 대구대학교·금오공대의 자료를 보면,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참여팀 270곳 가운데 129곳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됐다. 절반 가량이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한 것이다.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참여팀은 해마다 늘면서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건수 역시 증가했다.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참여팀은 2015년 44곳에서 지난해 66곳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육성사업을 거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된 업체는 또한 14곳에서 38곳으로 증가했다. 더욱이 이 기간 심사를 거쳐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된 곳은 19곳에 이른다.

이 같은 성과는 최근 지역에서 사회적기업에 대한 인지도가 크게 높아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역에서 선정된 사회적기업 육성사업 지원기관이 3곳으로 늘었고,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심사 기준 절차도 완화된 것도 한몫했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