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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 미’ 서현진-유재명-이시우-윤세아-장률-다현(트와이스)의 사랑과 외로움, 3대 美학 집약한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claire-shin 기자 |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연출 조영민, 극본 박은영·박희권, 제작 SLL·하우픽쳐스)가 오는 19일(금) 첫 방송을 앞두고, 이 작품의 3대 미학을 집약한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서현진, 유재명, 이시우, 윤세아, 장률, 다현(트와이스)까지, 세대별로 다른 외로움과 사랑의 얼굴, 배우들의 밀도 높은 호연, 그리고 조영민 감독 특유의 연출 미학이 총집합된 영상으로 첫 방송 기대감을 뜨겁게 끌어올린다.

 

#1. 외로움의 미학 – 사랑이 시작되는 자리

 

이번 영상에서는 언뜻 잘 지내는 듯 보이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식 무너져 있는 한 가족의 실상이 드러난다.

 

엄마 김미란(장혜진)의 사고 이후 마음의 문을 닫고 혼자가 된 맏딸 서준경(서현진)은 “똑같은 놈들 만나서 왜 감정 낭비를 하니?”라며 사랑을 부정하지만, 혼자 있을 때 드러나는 미세한 흔들림은 그녀의 외로움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 속에서 스스로를 소진한 아빠 서진호(유재명) 역시 “사실 많이 지쳐 있어요”라는 고백으로 깊은 상실을 드러낸다.

 

아직 삶의 방향을 찾지 못한 채 방황하는 막내 서준서(이시우)는 “혼자 있으면 혼자라서 외롭고, 같이 있으면 혼자될까 봐 외로운”, 누가 봐도 어울리지 않는 연애를 하고 있다.

 

그리고 바로 그 틈에, 준경이 꿈꾼, 진호가 느낀, 그리고 준서가 바란 ‘LOVE’가 시작된다. 준경에겐 자신의 외로움을 목격한 옆집 남자 주도현(장률)이 “우리 작정하고 한번 만나볼래요?”라고 다가온다.

 

얼마 전 아내가 세상을 떠났다고 털어놓는 진호에게는 “나도 10년 전에 남편을 먼저 보냈다”는 같은 아픔을 가진 진자영(윤세아)이, 그리고 스스로를 한심하다 생각하는 준서에겐 “네가 뭐가 한심해?”라며 멋있다고 응원하는 지혜온(다현)이 자리한다.

 

‘러브 미’의 하이라이트는 누군가를 다시 좋아하게 되는 일이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 외로움 틈에 스며드는 작은 위로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2. 연기의 미학 – 감정의 밀도를 완성하는 얼굴들

 

‘러브 미’의 감정선을 지탱하는 것은 단연 배우들의 밀도 높은 연기다. 서현진은 겉으론 괜찮은 척하지만 내면은 시들어가는 준경을 섬세하게 표현해낸다.

 

감정을 감춘 듯 보이지만, 순간순간 미세하게 흔들리는 눈빛과 호흡만으로도 누군가에게 다시 마음이 가는 순간을 자연스럽게 설득한다.

 

장률은 능청스러움과 진중함을 동시에 지닌 주도현을 절제된 톤으로 그려내며 관찰과 이해에서 출발하는 현실적인 멜로의 순간을 완성한다.

 

유재명과 윤세아는 상실과 위로라는 무거운 감정선을 가장 담백하고 깊이 있는 방식으로 채워 넣는다. 아내를 잃은 진호의 상실은 과장 없이 담담하게 흘러가지만, 그 침착함이 오히려 감정의 깊이를 더한다.

 

여기에 자영의 따뜻한 시선과 조심스러운 위로가 더해지며 멜로의 깊이가 완성된다. 이시우와 다현은 불안, 자책, 설렘, 질투가 뒤섞인 20대 청춘의 감정을 가장 현실적인 얼굴로 구현해낸다. 배우들의 연기가 곧 서사가 되는 작품을 예감케 하는 대목이다.

 

#3. 연출의 미학 – 감정을 숨 쉬게 하는 조영민 감독의 연출

 

이 애틋하고도 따스한 서사를 눈이 시리도록 감각적인 영상에 담아낸 연출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미 잘 알려진 대로 ‘러브 미’는 ‘브람스를 좋아하세요?’부터 최근작 ‘은중과 상연’까지 인생 드라마로 손꼽히는 다수의 작품을 탄생시킨 조영민 감독의 작품이다.

 

이에 높은 기대 속에 베일을 벗은 하이라이트 영상은 “역시나”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되어버린 가족의 일상, 엄마이자 아내의 죽음 이후 밀려드는 감정의 파동, 그리고 다시 설렘이 꽃피기 시작하는 작은 순간, 순간들이 고요한 화면 구성과 절제된 감정 연출 속에서 더 큰 울림을 만들어내기 때문.

 

여기에 그 울림을 잔잔히 끌어올리는 감성적 배경 음악까지 더해지니, 3분 남짓한 하이라이트 영상만으로도 그 잔상이 오래 남는다.

 

한편,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요세핀 보르네부쉬(Josephine Bornebusch)가 창작한 동명의 스웨덴 오리지널 시리즈를 원작으로 하며, 호주 BINGE/FOXTEL에서도 동명의 타이틀 ‘Love Me’로 리메이크된 바 있다. ‘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금) 저녁 8시 50분, JTBC에서 1-2회 연속 방송된다.

 

일본에서는 OTT 서비스 U-NEXT(유넥스트),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중동, 아시아 및 인도에서는 아시안 엔터테인먼트 전문 글로벌OTT Rakuten Viki(라쿠텐 비키), 그 외 다양한 플랫폼들을 통해 글로벌 시청자도 ‘러브 미’를 만날 수 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