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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보이 영화 사랑의달팽이 제작 후원



와우보이, 칸 국제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 ‘쇼트필름코너’ 초청

-와우보이 인공와우(인공달팽이관) 소재로 제작된 국내 첫 영화-

‘사랑의달팽이가 제작 후원한 구상범 감독의 단편영화 ’와우보이가 제74회 칸 영화제 비경쟁 단편영화 부문인 ‘쇼트필름코너(Short Film Corner)’에 초청받았다고 밝혔다. 와우보이는 인공와우기를 착용한 청각장애인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가 같은 반 친구 민채를 만나며 일어나는 일을 그린 영화다. 청각장애인이 등장하는 영화, 드라마는 있었지만, 인공와우기(인공달팽이관)를 소재로 제작된 영화는 와우보이가 국내 최초다.

이번 작품은 구상범 감독이 초등학생 5학년 시온이와 민채를 통해 ’장애’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을 던지고, 동심(童心), 우정, 가족과 사회를 따뜻한 휴머니즘으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시온역을 맡은 주인공 배우 이예준(13살) 군은 청각장애 2급으로 한 살 때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받았다. 시나리오를 쓴 예준 군 아버지 이은창 씨는 “청각장애가 있는 아이를 키우며 장애를 갖고 태어났지만 장애가 아닌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제작 후원에 참여한 사랑의달팽이 관계자는 “인공달팽이관 수술을 통해 소리를 찾고 통합교육을 받거나 사회생활을 하는 청각장애인들이 많다. 영화 <와우보이>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해소되고, 인공달팽이관 수술로 소리를 듣고 말하는 청각장애인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영화 <와우보이> 제작을 위해 애쓴 제작진의 노고가 칸 영화제에서 더욱 빛나길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구상범 감독의 <와우보이>는 오는 7월 14일(현지시각) 칸 영화제 ‘Palais G’ 관에서 상영된다.


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