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춘천 -2.9℃
  • 박무서울 4.2℃
  • 박무인천 7.5℃
  • 구름많음원주 4.6℃
  • 박무수원 0.8℃
  • 박무청주 5.0℃
  • 박무대전 7.4℃
  • 맑음안동 -0.9℃
  • 맑음포항 3.7℃
  • 흐림군산 6.7℃
  • 맑음대구 -1.1℃
  • 구름많음전주 5.9℃
  • 맑음울산 3.2℃
  • 맑음창원 4.0℃
  • 구름많음광주 5.3℃
  • 맑음부산 7.3℃
  • 구름많음목포 7.5℃
  • 맑음여수 7.6℃
  • 구름조금제주 12.2℃
  • 맑음천안 0.4℃
  • 맑음경주시 -2.2℃
기상청 제공

한국무역협회, 미국 IRA법의 배터리 보조금에 따른 EU 배터리 산업 유출 우려 지적

 

한국사회적경제 응웬안 기자 |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상의 전기차 소비자 보조금 제도보다 배터리 생산기업에 대한 막대한 금액의 보조금이 EU 산업에 초래할 영향에 더욱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환경단체 T&E는 IRA법이 소비자에 대한 7,500달러 전기차 보조금보다 더 많은 금액을 배터리 생산 보조금*으로 2030년까지 장기적으로 지급하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IRA법에 따르면, 내년부터 배터리 생산량 1킬로와트시 당 45달러, 배터리 부품 생산비의 10%의 보조금이 배터리 생산기업에 지급되며, 배터리 광물 원료에 대해서도 유사한 금액의 보조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IRA법의 배터리 생산 보조금을 통해 미국 기업은 전기차와 내연기관 자동차의 가격 경쟁이 가능한 수준인 킬로와트시 당 100달러 수준에서 배터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 자동차 산업의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지적이다.


EU는 2017년 배터리 연합을 통한 200억 유로 보조금 프로그램을 통해 역내 배터리 생산량이 일부 증가하는 성과가 있었으나, IRA법의 3,690억 달러에 비하면 크게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고물가, 에너지 가격 급등 및 IRA법 등으로 EU의 배터리 산업이 유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역내 배터리 산업 육성을 위한 보조금제도 개혁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스웨덴 배터리 개발업체 노스볼트(Northvolt)는 2025년 독일에 배터리 생산공장 가동을 예정하고 있었으나, 생산비 급등 및 미국의 IRA법 보조금 등을 이유로 현재 해당 계획이 유동적인 상태이며, 내년에 투자계획을 재확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폭스바겐 배터리 유닛 파워코(PowerCo)도 내년 북미시장용 배터리 생산을 위해 캐나다 생산공장 설립을 계획하는 등 북미로 유럽 배터리 기업의 이탈이 현실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한편, EU는 배터리 생산의 지속가능성 강화 및 역내 배터리 생산 확대를 위한 이른바 '배터리 규정(Batteries Regulation)' 입법을 조만간 완료할 예정이다.


배터리 규정은 배터리 탄소발자국 정보공개, 재활용 원료 사용의무, 폐배터리 수거 및 배터리 공급망 실사의무 등을 규정, 배터리의 생애주기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강화하는 것으로,역내 생산 및 수입 배터리에 공통으로 적용함으로써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을 주도하는 중국으로부터 유럽으로 생산시설의 리쇼어링을 촉진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그러나, IRA법의 배터리 보조금이 EU가 입법준비 중인 배터리 규정의 목표 달성에 부정적인 효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 이를 차단하기 위해 동 규정을 통한 배터리 지속가능성 강화와 함께 EU 배터리 산업에 대한 전폭적인 보조금 지원이 반드시 동반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