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춘천 -1.5℃
  • 박무서울 5.3℃
  • 박무인천 7.1℃
  • 구름많음원주 8.5℃
  • 박무수원 2.4℃
  • 맑음청주 7.4℃
  • 박무대전 9.1℃
  • 구름조금안동 2.4℃
  • 맑음포항 3.6℃
  • 맑음군산 8.9℃
  • 맑음대구 -0.4℃
  • 구름많음전주 9.0℃
  • 맑음울산 3.3℃
  • 맑음창원 4.8℃
  • 구름많음광주 5.9℃
  • 맑음부산 8.6℃
  • 구름조금목포 8.0℃
  • 맑음여수 8.6℃
  • 맑음제주 12.2℃
  • 맑음천안 3.8℃
  • 맑음경주시 -1.7℃
기상청 제공

새로운 영산강 시대” 나주시, 3600억 규모 지역통합하천 공모사업 선정 쾌거

영산강 치수·이수 기능 확보, 수질환경 개선, 친수·여가 공간 확보
영산강 국가정원, 강변스포츠시설 조성 등 지역 경제 활성화 기폭제 기대

한국사회적경제 광주전남 기자 |  나주시가 역대 최대 규모의 국가 공모사업 선정에 힘입어 민선 8기 시정 핵심 비전인 ‘새로운 영산강 시대’의 막을 올린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22일 환경부에서 공모한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국비 1800억, 도비 540억원을 확보, 총 3600억원 규모 ‘영산강 나주시 통합하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은 치수·환경·수질·친수 등 개별적으로 추진돼왔던 하천 사업을 통합해 환경부가 새롭게 시도하는 사업이다.

 

홍수 안전성 확보뿐만 아니라 지역 여건에 따라 하천 환경을 개선하고 국민 여가 수준 향상을 위해 적정 수준의 친수 공간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환경부는 본선 심사에 오른 46곳의 지자체 중 전문가로 구성된 위원회 평가 과정을 거쳐 나주 영산강을 포함해 총 22곳(국가하천18곳·지방하천4곳)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나주시는 공모 선정을 통해 내년부터 나주대교~영산교, 공산 다야들 일원 영산강 약 6km구간(총 면적 3.8㎢)의 치수·이수·수질환경·친수 확보를 위한 맞춤형 통합하천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영산강의 ‘호안정비’, ‘저류지 개량’, ‘하천 내 노후 하수관로 정비’와 ‘강변 스포츠시설’, 민선 8기 공약사업인 ‘영산강 국가정원’ 등을 조성할 계획으로 오는 2032년까지 10년 간 총 사업비 3600억원이 투입된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와 원도심과 영산포, 혁신도시를 잇는 생태하천 벨트 구축을 목표로 환경부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민선 8기 최대 현안사업으로 낙점하고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치수 안전성 확보’, ‘하천 수질개선’,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체계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영산강 전체 구간의 45%를 차지하는 나주시의 지리적 특성, 천혜 생태자원을 활용한 사업 추진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환경부와 국회, 전라남도 등에 꾸준히 어필해왔다.

 

그 결과 전라남도 1순위 사업으로 본선 심사에 진출한 나주시는 지난 7일 세종보관리사무소에서 열린 본선 심사장에서 마한 문화와 영산강을 테마로 한 10분 분량의 PPT발표자리를 가졌으며 이날 환경부 발표를 통해 최종 사업에 선정돼는 쾌거를 이뤄냈다.

 

 

윤병태 나주시장도 본선 심사장을 찾아 직원들을 독려하고 영산강 지역통합하천사업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어필하며 사업 선정에 힘을 보탰다.

 

마한 복장으로 발표자로 나선 나주시 직원들은 영산강 동섬을 활용한 국내 유일의 프로포즈 섬, QR코드 형태의 갈대 미로 공원, 57만평에 달하는 저류지를 활용한 담수 능력 확보 및 국가정원 조성 등 창의적인 하천 공간 활용 계획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영산강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강을 사이로 단절돼왔던 원도심과 영산포, 혁신도시를 하나로 융합시키고 수질·환경 개선과 더불어 집중호우로부터 치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윤 시장은 이어 “저류지 기능과 특성을 살린 국가생태정원, 여가시설을 조성해 영산강을 세계적인 명소로 키워가겠다”라며 “나주를 키워낸 영산강이 다시 한 번 나주 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