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7 (일)

  • 맑음춘천 -2.3℃
  • 박무서울 4.9℃
  • 박무인천 7.4℃
  • 구름많음원주 7.2℃
  • 박무수원 1.8℃
  • 박무청주 7.0℃
  • 박무대전 8.9℃
  • 맑음안동 -0.2℃
  • 맑음포항 3.3℃
  • 맑음군산 7.3℃
  • 맑음대구 -0.9℃
  • 구름많음전주 8.4℃
  • 맑음울산 2.0℃
  • 맑음창원 4.4℃
  • 구름많음광주 5.5℃
  • 맑음부산 8.1℃
  • 구름조금목포 7.7℃
  • 맑음여수 8.5℃
  • 맑음제주 12.2℃
  • 맑음천안 2.1℃
  • 맑음경주시 -2.4℃
기상청 제공

현대모비스, CES 2023에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로 도약할 ‘뉴 모비스’ 비전 발표

 

한국사회적경제 편집부장 기자 | 현대모비스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3에서 '뉴 모비스(NEW MOBIS)' 비전을 공개하고,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통합 플랫폼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회사 사명의 의미도 'MObility Beyond Integrated Solution'으로 재정의했다. 사용자 경험을 혁신하고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미래 전략의 본질을 강조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지난 5일 오전(현지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내에 마련된 전시 부스에서 미디어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날 발표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사업 혁신과 기술 전략 방향 등을 담은 뉴 모비스 비전을 공개했다. 조성환 사장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 모빌리티 전문 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미래 성장 방향성을 강조했다.

현대모비스가 앞으로 완벽한 품질을 갖춘 소프트웨어와 최적화된 반도체가 결합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Mobility Platform Provider)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미래 모빌리티 통합 솔루션 제공…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역량이 핵심

현대모비스가 뉴 모비스의 핵심 전략으로 제시한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는 전동화, 자율주행, 커넥티비티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이를 다양한 고객의 니즈에 맞게 모듈화해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모빌리티 전문 기업을 의미한다.

이 같은 미래 성장 전략은 현대모비스가 이번 CES에서 공개한 미래 PBV 콘셉트 모델 '엠비전 TO'에 잘 나타나 있다. 엠비전 TO는 전동화 기반 자율주행 차량으로, e-코너 시스템과 자율주행 센서, 커뮤니케이션 라이팅 등이 적용된 통합 필러 모듈과 배터리 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드라이브 모듈이 통합된 솔루션이다.

엠비전 TO는 목적에 따라 차량의 크기와 형태를 변형할 수 있다. 바퀴가 90도까지 꺾이기 때문에 크랩 주행이나 제로 턴 등 이동의 자유가 크게 확장되는 모빌리티 솔루션이다. 이 때문에 좁은 도심지 주행이나 화물 운송 등 사용자의 목적에 맞게 활용도가 다양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날 미디어 발표회에서 또 다른 발표자로 나선 미래 기술 융합 관련 조직을 맡고 있는 천재승 FTCI 담당은 '현대모비스가 제공하는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은 신뢰성 있고 안정적인 소프트웨어와 반도체 기술 역량이 있어야 구현 가능한 것'이라며 통합 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으로 소프트웨어와 반도체를 강조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반도체 개발과 사업 전담 조직을 구성하고 미래 모빌리티에 최적화된 반도체 종합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 모비스-퀄컴, CES 현장서 자율주행기술 개발 계획 공개

현대모비스는 글로벌 반도체 회사 퀄컴과 손잡고 레벨3 자율주행 통합제어기 개발에도 나선다. 양 사 경영층은 이번 CES에서 만나 이를 위한 전략적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자율주행 통합제어기는 레벨3 자율주행을 구현하기 위한 핵심 제어 장치로, 현대모비스는 퀄컴의 고성능 반도체를 공급받아 통합제어기에 들어간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개발할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를 목표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그동안 글로벌 완성차에 공급할 독자적인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번 협업을 통해 퀄컴이라는 반도체 분야 실력 있는 우군을 확보한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자율주행과 ADAS(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제품군의 수주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 확보를 위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밀접한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최근 현대모비스는 레벨4 이상 완전자율주행 시장을 겨냥해 이스라엘 스타트업 오토피아와 손잡고 자율주행 원격 지원 솔루션 개발에 나선 바 있다.


청주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성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주시는 18일 문화제조창 1층에서 제4회 사회적경제 가치다(多)다 한마당 장터가 ‘건강한 순환, 즐거운 소비’를 주제로 개최됐다고 밝혔다. 사회적경제기업의 판로를 확대하고 가치소비 문화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내 20여개 사회적경제기업들이 참여했으며, 1천여명이 방문해 착한 소비의 의미를 실천했다. 행사장에는 사회경제기업의 제품과 서비스로 구성된 오픈마켓을 비롯해 소원 나무, 가치네켓 포토존, 가치다다 토큰 이벤트, 십자말 풀이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돼 방문객에게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했다. 또한 사회적경제 가치확산과 시민참여 기반 강화를 위해 사회적경제 엠버서더 위촉식을 진행했다. 이어 올해 장터에서 가장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을 축하하는 한마당장터 우수기업 시상식을 열어 참여기업 간 유대를 강화하고 지역 내 사회적가치 확산을 다짐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가치를 이해하고 따뜻한 소비를 실천하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의 자립과 성장, 판로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충청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