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내년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 혁신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하는 데 이어,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장을 위해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우선 경남도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의 첫 삽을 뜨기 위해 건축 설계 공모를 실시한다.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 내 건축물을 활용해 건립된다. 연면적 1만 70㎡ 규모 공사비 230억원이 투입된다.혁신타운 조성을 위해 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 관련 사업을 공모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됐다.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중앙투자심사와 도의회 공유재산관리계획 승인, 산업통상자원부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계획 승인을 마친 상태다.도는 경남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역의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는 창의성과 상징성을 갖춘 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다. 30~31일 이틀간 참가등록을 받고, 내년 3월 16일 공모안을 제출받아 심사를 진행한다.경남도 관계자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사업이 사회적가치의 확산과 어려운 경남의 산업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의견을 충분이 반영해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이와
대전광역시가 새해를 앞두고 사회적경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내년도 지원사업을 미리 설명하고 차질없이 준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시는 23일 오후 2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강당에서 사회적경제 정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내년도 시가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과 정부가 지원기관을 통해 추진 중인 사업을 소개할 예정이다.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지정하는 과정과 절차를 지원기관 관계자라 직접 설명해 이해를 돕는다. 또 일자리창출 지원 사업과 사업개발지 지원 사업, 청년창업 지원 사업, 상생협력 사업,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 사업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진다. 특히 지원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은 물론, 중앙부처에서 공모해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어 기업 간 컨소시엄 구성이나 협업사업을 준비하려는 사회적경제 관계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시는 사회적경제연구원, 마을과복지연구소, 세상만사 등 지원조직과 함꼐 사회적경제 4대 당사자조직 대표가 참석하는 만큼, 현장에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문인환 대전시 사회적경제과장은 “2020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치구 조직 활성화 및 사업의 투명성, 지원사
올 한해 두각을 나타낸 사회적기업 3곳에게 ‘한국 사회적기업상’의 영예가 돌아갔다.19일 한국씨티은행과 신나는조합은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소셜캠퍼스 온 서울2센터에서 '2019 한국 사회적기업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두손푸드와 에이유디사회적협동조합, ㈜더하이에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수여했다.한국씨티은행과 신나는조합이 지난 2017년 사회적기업육성법 시행 10주년과 씨티의 한국진출 50주년을 맞아 ‘한국 사회적기업상’을 제정했다. 사회문제 해결을 통해 따뜻한 성장을 주도하는 우수한 사회적기업을 발굴하고, 이들을 통해 사회적기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일자리창출분야, 사회혁신분야, 성장분야 등 총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올해에는 53개 기업이 응모했으며,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통해 각 분야별 수상 기업을 선정했다.일자리창출분야에 ㈜두손푸드, 사회혁신분야에 에이유디사회적협동조합, 성장분야에 ㈜더하이가 각각 선정됐다. 이들 기업엔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전라북도 정읍에 위치한 ㈜두손푸드는 지역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가공·제조한 상품을 판매하는 기업이다. 마시는 죽과 스프, 음료, 액상차, 이유식
서울 강서지역 사회적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센터가 문을 연다.서울시 은평구는 오는 26일 은평사회적경제혁신밸리센터를 열고 운영에 들어간다.현재 대조동 소재 우리은행 WB은평타워 9층에 조성 중인 은평사회적경제혁신밸리센터는 연면적 329.08㎡으로, 사회적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거점이 될 전망이다. 46석의 오피스공간이 마련되며, 교육과 회의, 전시홍보가 가능한 플랫폼 공간도 조성된다.이를 통해 창업자에게는 사업화의 기회를, 초창기 사회적경제기업에게는 협력과 연대를 기반으로 사업 고도화를 모색하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운영과 관리는 은평구사회적경제협의회가 맡는다. 10월부터 11월까지 2차례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창업가와 사회적경제기업이 입주를 마쳤다.은평구청 관계자는 “은평사회적경제혁신밸리센터 개소는 창업과 성장공간을 원하는 지역민원을 해소하고 은평구사회적경제허브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함으로써 은평구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서울시 종로구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회적경제 교육을 실시한다.구는 20일 오후 2시부터 유담헌에서 제4회 ‘우리가 바꾸는 세상 사회적경제 스쿨’을 개최한다.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의 경제로서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이다. 빈부격차, 실업, 고령화, 지역경제의 불안정성 등을 해결하는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사회적경제 스쿨에서는 이러한 사회적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관내 기업과 함께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 사회적경제기업 실무 관련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교육에서는 사회적기업 ㈜좋은날이 전통 혼례의 의미와 절차, 체험을 통헤 사회적경제분야에 대한 흥미를 북돋우고 진로 탐색을 도울 예정이다.김영종 구청장은 “경쟁과 이윤을 넘어 상생과 나눔을 지향하는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학생들이 이번 사회적경제 스쿨을 통해 배울 수 있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사회적경제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을 모두 체감할 수 있는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황인규 기자 ksen@ksen.co.kr
수도권 광역지방자치단체들이 ‘공정경제’를 위해 상시협업체계를 구축한다. 지자체 출범 이후 최초다.서울시·인천시·경기도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수도권공정경제협의체’를 출범시켰다.‘수도권공정경제협의체’는 우리사회에 만연한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등 사회적 모순을 해결하고 공정경제를 시민생활 전반에 뿌리내리를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5대 분야, 14개 시민생활 협력과제를 발굴해 내년 초까지 로드맵을 마련해 정책협업을 이행한다는 방침이다.정책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주무부처·여당과 협력도 강화한다. 중앙정부만으로는 대기업·중소기업간 불공정 거래를 바로잡고 소상공인·전통시장상인과 같은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우선 도시계획 단계에서부터 대규모점포에 대한 입지제한을 할 예정이다. ‘대규모점포의 도시계획적 입지관리 협약’을 맺어 소상공인, 전통상인을 보호하고 무분별한 출점으로 인한 보행 단절과 교통 혼잡을 줄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내년까지 지역 여건에 맞는 입지관리 개선안을 마련하고, 유통산업 간 균형을 꾀하기로 했다.또 중소벤처기업부, 더불어민주당 등과 ‘공정거래 정착·중기권익보호협약’을 맺고 공정거래 정착을 위한 분·협업을 강화한
얼마 전 서울지방법원 법정은 갑자기 울음바다로 변했다. 재판을 받던 죄수가 너무나 억울하다고 우는 수도 있고, 생각보다 형량이 너무 많이 나왔다고 징징대는 사람이 더러 있지만 법정 전체가 울음바다로 변하는 모습은 그다지 흔하지 않은 일이다.그것도 피고인 혼자서 우는 게 아니라 방청객들이 모두 함께 울었으니 필연코 무슨 사연이 있어서일 게다. 이 날 법정에 나온 피고는 나이 어린 16세의 여학생이어서 그 사연이 더욱 궁금하다. 한참 공부에 열중하고 있을 여학생이 왜 구속되어 재판까지 받게 되었을까.피고가 되어 법정에 선 여학생은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입학하기 까지 공부도 잘하는 모범생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불량학생들의 표적이 되어 폭행을 당하면서부터 그들에게 끌려다니는 처지로 전락했다. 학교생활은 혼자서만 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한 번 나쁜 길로 들어서면 조직에서 빠져나오기 힘들다.공부는 멀리 가버리고 불량학생의 패거리가 되어 저지른 비리 때문에 경찰에 끌려가기 시작하면서 전과 딱지가 붙기 시작했다. 몇 차례의 전과가 쌓이면서 이제는 구원하기 어렵다는 낙인이 찍혔다. 이 날 재판도 동일전과가 있어 풀려나기를 기대하기는 어려웠다. 여학생의 표정은 절망과 회한으
경기도가 판교테크노밸리를 대한민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는 ‘글로벌 스타트업의 메카’로 조성한다.현재 판교테크노밸리에는 이달 기준으로 스타트업 325곳이 입주해 있다. 스타트업캠퍼스 내 7개 기관의 8개 사업에 166곳,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내 3개 기관의 5개 사업에 61곳, 판교2밸리 기업지원허브 내 1개 기관의 1개 사업에 98곳 등이다. 미국 테크스타스와 이스라엘 소사, 중국 공스바오 등 세계적 엑셀러레이터(스타트업육성기업)가 내년 판교에 입주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혁신 창업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게 도의 구상이다.도는 18일 판교스타트업캠퍼스에서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성사업 선포식 및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네트워킹 행사’를 갖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새로운 산업 시대에는 역동성과 창의성이 핵심 과제인데, 그 중에서도 창업 및 스타트업 지원은 공공영역의 중요한 과제”라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고 있는 4차산업혁명 시대 대비책 중 하나로 엑셀러레이터 유치를 정말 오랫동안 준비해왔는데 오늘 성과를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도는 내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향후 3년간 판교 글로벌 스타트업 육
중소벤처기업부가 스웨덴과 협력을 통해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스웨덴은 2019년 세계 혁신지수 2위에 오른 스타트업 강국이다. 수도인 스톡홀름은 유니콘(기업 가치 10억달러가 넘는 스타트업)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도시로 손꼽힌다. 특히 과감한 투자와 함께 대기업과의 상생으로 혁신 창업 생태계가 활성화돼있다. 스웨덴과의 협력을 계기로 스타트업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북유럽 진출도 탄력받을 것으로 보인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8일 서울 송파구 롯데 시그니엘에서 우리나라와 스웨덴 양국 정부·기업 관계자가 함께 하는 민·관 간담회를 주관하고, 스웨덴 에피센터에 코리아스타트업센터(KSC)을 연다고 밝혔다.아나 헤그바리 무역통상장관, 마르크스 발렌바리 발렌베리 그룹 회장, 유웅환 SV 이노베이션센터장 등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6월 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 때 중기부와 스웨덴 기업혁신부가 체결한 ‘한-스웨덴 스타트업 간 협력 양해각서(MOU)’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대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상생과 공존, 사회적 가치 등에 대한 정책을 공유했다. 특히 양국 협력의 첫 성과물인 KSC 개소가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KSC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도시재생과 주거복지를 통해 실현한 사회적 가치가 1조를 훌쩍 넘은 것으로 확인됐다.SH공사는 18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본사 대강당에서 혁신비전 선포식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SH공사는 서울시 전체 면적의 3.3% 수준에 이르는 20.1㎢ 택지를 개발하며 도시재생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또 19만5000호 주택 건설, 19만4000호 공공임대주택을 관리하면서 주거안정을 꾀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해왔다.이와 같은 활동을 통해 SH공사는 2018년도 기준 1조4141억5000만원에 달하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것으로 나타났다.SH공사는 ‘함께 행복한 스마트 시민기업’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고 도시공간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더욱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내부에서 ‘포용, 돌봄, 안전, 참여, 공정, 공생’을 공유하고 체득해 다양한 사회혁신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예정이다.김세용 SH공사 사장은 “국가와 기업의 연결지점에 있는 우리 공사는 서울의 다양한 사회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SH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하고 혁신적인 사업
성남시의회, 성남미래포럼 학술세미나 참석…안보와 보훈의 가치 되새겨 성남시의회 안광림 부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이 6월 30일 성남시청 3층 회의실에서 열린 ‘성남미래포럼 학술세미나’에 참석해 국가안보와 보훈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세미나는 급변하는 국내외 안보 환경 속에서 국가와 지역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안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전략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국가를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 대한 예우와 이들의 공헌을 기억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의 중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안광림 부의장은 “튼튼한 안보 없이는 국민의 안전과 행복을 보장할 수 없으며,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에 대한 존경과 예우 없이는 건강한 국가 정신을 확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를 통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국가유공자와 그 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더욱 깊이 새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안 부의장은 또 “성남시의회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으며, 국가를 위한 헌신이 헛되지 않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세미나는 안보 문제에 대한 시민의식 제고와 함께, 국가유공자에
경기도교육청, 학생 주도 진로설계 지원…2025 상반기 진로교육협의회 개최 경기도교육청이 학생이 스스로 미래를 설계하는 진로교육을 강화한다. 도교육청은 7월 1일 남부청사에서 ‘2025 상반기 진로교육협의회’를 개최하고, 진로교육의 방향성과 주요 과제를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진로교육법’과 ‘경기도교육청 진로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정기 자문회의다. 위원으로는 도의원, 대학 교수, 학교 관계자, 지역사회 인사, 학부모 등 총 11명이 참여해 경기진로교육 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협의회에서는 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초·중등 진로전담교사의 역량 강화 방안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진로체험교육 내실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학생의 창의성과 자기주도성을 높이기 위한 창업교육 활성화 방안도 함께 다뤄졌다.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대전환과 기술 발전 속도에 맞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상을 반영한 진로교육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학교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학생이 직접 진로를 탐색하고 계획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진로교육은 학생이 자신의 꿈을 현실로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 장애인 독서권 보장 위한 자료서비스 운영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이 장애인의 독서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 자료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책을 접하기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책을 직접 배달해주는 것으로, 독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맞춤형 도서관 서비스다. 장애인 자료서비스는 시각장애인을 포함한 다양한 장애인을 대상으로 운영되며, 이용자가 도서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자료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용자는 도서, 음성도서(TAPE, CD), 점자도서, 큰글자도서 등 총 15권까지 대출할 수 있으며, 재택방문과 택배를 통해 자료를 받아볼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중앙도서관은 자료서비스 전담 직원을 배치해 도서 대출과 반납, 도서 검색, 희망도서 신청 등 전반적인 도서관 이용을 지원한다. 이로써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과 독서 기회를 실질적으로 높이고 있다. 또한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을 위한 맞춤형 자료꾸러미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학생들의 장애 유형과 교육 수준에 맞춘 특수교육과정 연계 도서를 학교로 직접 지원함으로써, 장애 학생들이 독서 기반 교육과정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배려하고 있다. 장애인 자료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경기도교육청
경기도교육청, 교직원 2차 피해 막는다…전국 최초 변호사 선임비 지원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정당한 직무 수행 중 범죄 피해를 입은 교직원을 대상으로 변호사 선임 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조례 개정을 추진한다. 전국 시도교육청 중 최초로 형사재판 증인 출석 등과 관련한 법률비용 지원 근거를 명문화해 교직원의 2차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공무 수행을 돕겠다는 취지다. 도교육청은 최근 ‘경기도교육감 소속 공무원 등의 직무관련 소송비용 지원 조례’ 개정안을 확정하고 7월 중 도의회 의결을 거쳐 오는 8월 중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임태희 교육감이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경기 에듀-키퍼(Edu-Keeper) 법률 지원 시스템’의 사례와 현장 의견을 반영한 결과물이다. 조례가 개정되면 교직원이 범죄 피해자로서 가해자 형사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할 때, 도교육청이 변호사 선임비를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법률 지원 강화를 위해 2025년까지 ‘경기교육 변호사 인력풀’을 337명으로 확대 구성하고, 교직원 대상 법률지원 연수와 홍보물 제작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교직원이 법적 문제로 인한 2차 피해 없이 교육활동에 전념
경기도교육청, 특수교육 대상학생 위한 방학 중 돌봄 대폭 확대 경기도교육청이 여름방학부터 특수교육 대상학생을 위한 방학 중 돌봄 서비스를 대폭 확대한다. 특수교육 종일반 운영 기간을 방학 중까지 연장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 유아와 초등학생을 위한 학기 중 돌봄 운영을 방학 기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도내 283개 학급(유치원 201개, 초등학교 7개, 특수학교 75개)이 여름방학부터 돌봄을 상시 운영할 수 있게 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은 방학 중 돌봄 인력 예산을 추가로 확보해 학교별 여건에 맞게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특수학교 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연계 돌봄도 확대된다. ‘특수학교 초1~2 맞춤형 돌봄 프로그램’은 방학과 학기 중 모두 운영되며, 2024년에는 초등 1학년 대상 14교에서 시행되었고, 2025년에는 초등 2학년까지 확대해 29개교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초등 3~6학년 및 중·고등학생을 위한 지역사회 돌봄 프로그램도 강화된다. 2024년 여름방학에는 12개교, 겨울방학에는 28개교가 참여했으며, 2025년에는 참여 학교를 36개교로 확대하고 각 지역 교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