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창업하기 어려운 나라다. 투자만 놓고 본다면 OECD(경제협력개발기구)에서국가 중에서 높은 편이지만, 생존율은 현저히 떨어진다. OECD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벤처캐피털 투자지수는 242.2로 미국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정부의 창업 활성화 정책도 다양하다. 자금지원은 물론, 멘토링, 맞춤형 교육까지 성장단계별로 적절한 지원정책을 펼친다. 체계적인 교육과 체험을 통해 창업을 유인하는 창업사관학교도 확대 운영 중이다.투자 규모와 정책만 놓고 본다면 우리나라 창업환경은 꽤 잘 갖춰진 듯 보인다. 그러나 생존율을 보면 상황은 반전된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창업기업 수는 2013년 7만5574개에서 2017년 9만8330개로 연평균 6.8%가 증가한 반면 5년차 생존율은 28.5%(2016년 통계청 기준)에 그쳤다. 창업기업 10곳 중 7곳은 5년 안에 문을 닫는 셈이다.이로 인해 사회적경제기업은 창업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일단 정부의 의지가 확고한데다 창의적 발상과 혁신적 사업모델만 있다면 적은 자본으로도 창업할 수 있어서다. 더욱이 가심비를 추구하는 소비트렌트가 강해지는 추세인 것도 긍정적 요인이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사회적경제기업은 5년 생
“자활 지원 강화의 원년”…‘더 좋은 더 내일’ 계획 수립근로 의욕 제고·자활기업 규모화 등 종합적인 시책 추진 광주광역시가 저소득층의 자립 지원을 강화하는 데 집중한다.광주시는 올해를 자활 지원 강화의 원년으로 삼아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게 다양한 시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더 좋은 더 내일’ 계획을 세워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밑그림을 그린 뒤 세부 과제를 시행할 계획이다.앞서 시는 자활사업지원조례를 제정하고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며 자활 지원에 시동을 걸었다. 지난해 자활생산품 공동브랜드 ‘소소드림’ 개발한 데 이어 올해 자활생산품 공동판매장 ‘The 드림 채움장터’ 증축,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 내 자활카페 ‘딜라잇가든’ 오픈 등을 펼쳐왔다.하반기 목표는 ‘저소득층 자립을 통한 풍요로운 광주 실현’이다. 자활사업의 종합적인 정책 기반 조성해 근로 의지를 높이겠다는 게 시의 구상이다.자활기업 참여자에 대한 맞춤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자활생산품 판로를 확대하기로 했다. 우선 자활사업 참여자의 역량을 강화하고 사기를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문인력을 양성해 참여자별 교육과 관리를 함께 지원한다. 참여자가 고용불안을
20일 오후 2~7시 ‘강서 누리장’ 개최유기농 제품 및 공정무역 상품 구입 가능무료건강검진·구인구직 현장상담 진행발산역 지하보도가 사회적경제 장터로 깜짝 변신한다.서울 강서구는 오는 20일 발산역 지하보도에서 ‘강서 누리장’을 연다.오후 2시부터 7시까지 열리는 ‘강서 누리장’은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을 알리고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강서구에서 활동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은 사회적기업 18곳, 마을기업 4곳, 협동조합 113곳으로 모두 135곳이다. 이들 기업은 홍보, 가구, 연구용역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우수한 품질을 갖춰 상품성이 있음에도 인지도가 낮아 판로가 취약하다. 구는 이번 장터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구매 문턱을 낮춰 구민들이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 등 30여개 기업이 참여해 친환경·유기농 제품과 사회적 가치를 담은 다양한 공정무역 상품을 선보인다. 또 네일아트, 떡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각 체험 부스에 비치된 스탬프를 찍어 모두 완성하면 소정의 상품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마술과 거리공연, 무료건강검진, 맞춤형 구인·구직 정보 제공 등 풍성한 부대행사도 준비된다.구
22일까지 ‘오마이컴퍼니’ 통해 진행마을장터·장애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 서울 성북구가 22일까지 사회적경제 조직의 지지층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상생 크라우드펀딩을 추진한다.크라우드펀딩이란 군중 또는 다수를 의미하는 ‘크라우드’(Cloud)와 자금조달을 뜻하는 ‘펀딩’(Funding)을 조합한 용어로 창의적 아이템을 가진 초기 기업이 사업 진행을 위해 다수의 소액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활동이다. 구는 사회적경제 조직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해 지역상생 크라우드펀딩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이번 크라우드펀딩에는 구내 4개 사회적경제 조직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주민 대상 교육, 중증장애인 인식개선 캠페인, 행복한 반려동물 창업교육, 미아리고개 마을장터 ‘고개장’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이 준비됐다.펀딩 참여자는 각 기업이 제공하는 보상품을 받을 수 있다. 구는 27일 크라우드펀딩 참가업체의 프로젝트 발표를 듣고 현장평가단이 점수를 부여하는 크라우드펀딩 참여기업 경진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지역상생 크라우드펀딩에 참여하고 싶은 사람은 크라우드 펀딩 운영 전문기업인 오마이컴퍼니 홈페이지(www.ohmycompany.com) 회원가입 후 누구나 참여가능하다.구는
전남도, 사회적경제기업 우수 상품 관광상품으로 육성키로기업인 대상 마케팅 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으로 역량 강화제주 소셜벤처인 ‘해녀의 부엌’은 지역의 자산을 활용한 사회적경제기업의 상품이 관광상품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제주의 상징과도 같은 해녀는 한때 2만여명에 달했지만 이젠 5분의 1에 불과한 4000여명으로 줄었다. 그나마도 대부분이 60대 이상 고령자다.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지만, 해녀 문화는 빠르게 쇠퇴해가고 있다. ‘해녀의 부엌’은 “저승에 목숨을 맡기고 이승에서 일을 하는” 해녀의 이야기에 주목했다. 해녀를 문화상품으로 전면에 내세운 것. 생선 경매장을 개조한 뒤, 해녀의 삶을 다룬 연극을 관람하고 성게, 톳, 뿔소라 등 해녀들이 채취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도록 했다. 현직 해녀들이 직접 공연부터 요리꺼지 하는 덕에 제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꼭 가보야 하는 장소로 손꼽힌다. 올해에만 25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했을 정도다. 최근 15억에 달하는 임팩트투자를 받는 데 성공하며 상품성도 인정받았다.전라남도가 전남판 해녀의 부엌을 만든다. 사회적경제기업의 우수 상품을 관광상품으로 키우겠다는 구상이다.우선 경영 역량을 강화하고
전통놀이부터 이색공연까지 즐길거리 풍성어느새 명절 연휴도 끝자락이다. 주말을 낀 탓에 올해 한가위 연휴는 더욱 짧게 느껴진다. 연휴의 끝을 잡고 싶지만 불가항력, 명절 기분도 만끽하고 가벼운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장소를 골라봤다. 즐거움을 충전해 다음 빨간날까지 일상을 견디게 해 줄 것이다. 사방치기로 놀고 전으로 배 채우고...한양으로 시간여행 명절하면 전통놀이를 빼놓을 수 없다. 그러나 스마트폰과 게임에 밀려 우리네 삶과 익살이 숨쉬는 전통놀이들이 점차 잊혀져가는 상황이다. 세시풍속을 체험하며 전통의 가치를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우리 놀이들이 주말까지 곳곳에서 진행된다.흥선대원군의 사가이자 왕실 문화의 전당인 운현궁. 조선 후기 한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이 곳에서 15일까지 민속한마당이 열린다. 공연마당, 나눔마당, 놀이마당, 체험마당으로 나눠 넉넉한 정을 나누고 전통문화를 접할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다. 쪼그려 앉아 힘을 겨루는 ‘돼지씨름’, 신명나는 타악퍼포먼스, 부적찍기, 골무노리개 만들기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이어진다.한양으로 시간여행을 떠날 수도 있다. 14일 서울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일대로 한양의 저잣거리를 소환한다. 전통과 신문
문화센터 21개 지점에 스타트업 ‘라엘’의 유기농 생리대 비치할 계획사임당 푸드 한과세트 판매…명절마다 사회적기업 선물세트 소개키로롯데백화점과 롯데마트가 사회적기업 지원한다.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의 제품의 이용 및 판매를 통해 기업이 해야 할 사회적 책무를 다하겠다는 설명이다.롯데백화점은 유기농 여성용품을 만드는 스타트업 브랜드 ‘라엘(Rael)’과 손잡고 백화점 내 문화센터 21개 지점에 100% 텍사스산 유기농 순면으로 만든 라엘 생리대를 비치할 계획이다.라엘은 201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한인 여성 3명이 만든 유기농 여성용품 스타트업 브랜드로 지난해 4월 우리나라에도 진출했다. 그동안 생리대 기부, 저소득층 여학생 생리대 지원,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롯데백화점은 문화센터에 라엘 생리대를 비치하는 한편 라엘과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롯데마트도 추석을 맞아 사회적기업인 사임당푸드가 만든 ‘풀잎사랑 한과선물세트’를 모든 점포에서 판매했다. 총 1000세트, 약 3000만원 규모다.사임당푸드는 전체 매출의 5% 이상을 복지단체와 기관 등에 기부하고 취약계층에 일자리도 제공하는 기업
JDC, 20일까지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 위탁운영기관 공모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소셜벤처 지원사업 ‘낭그늘’ 위탁운영기관을 공개 모집한다.위탁운영 기관 모집은 오는 20일까지이며, 제주 사회적경제 소셜벤처 지원사업 운영을 위해 창업기업 발굴, 멘토링, 투자유치 등 액셀러레이팅 업무수행 조건을 만족하는 국내 법인이면 참가할 수 있다.낭그늘은 제주형 소셜벤처 지원사업으로, 나무를 뜻하는 제주어 ‘낭’을 따 제주의 소셜벤처 스타트업의 나무그늘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JDC는 지난해 낭그늘을 중심으로 제주 사회적경제 소셜벤처의 혁신성장 지원을 본격 추진 중이다. 제주의 정서와 문화를 활성화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소셜벤처를 키워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출발도 순조롭다. 사업 첫 해 ‘해녀의 부엌’이 15억원의 임팩트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JDC는 올 하반기 낭그늘 2기를 공모하고 소셜벤처 발굴의 속도를 높이기로 한 만큼, 낭그늘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되면 기업의 비약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다.위탁운영기관은 소셜벤처 혁신성장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게 된다. 소셜벤처 육성 대상 선발부터 인큐베이팅, 액셀러
술접대·불법 성매매 일삼는 ‘나쁜 카페’ 밀집해아트테리어 사업으로 디자인 개선에 분위기 정화까지서울 영등포구 당산로16길 일대가 탈바꿈된다. 불법 접대가 이뤄지는 ‘나쁜 카페’를 퇴출시키고 청년예술가의 감각으로 힙한 골목으로 재탄생시킬 방침이다.영등포구는 16일까지 ‘탁트인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지역 소상공인 가게 50곳을 모집한다. 자발적으로 나쁜 카페의 업종 전환을 유도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거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당산로16길 골목에는 현재 ‘카페형 일반음식점’ 40여개가 불법 영업 중이다. 이들 업소는 카페 간판을 내걸고 있지만 업주나 종업원이 손님에게 술을 판다. 심지어 불법 성매매도 이뤄진다. 사실상 유흥업소지만, 단골 위주의 밀실 영업을 하다보니 적발이 쉽지 않다. 가정집 사이에 숨어들 듯 위치한 탓에 주민들의 불만도 많았다. 구는 당산로16길 일대 집중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연말까지 연말까지 아트테리어 사업을 통해 지역의 분위기를 정화시킨다는 구상이다.이와 관련, 구는 올해 초부터 문화거리 조성을 위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카페형 일반음식점 매각 예정 건물이나 폐업한 업소 3곳을 구비 8400만원을 들여 임대한 뒤 주민 커
공동 채용 프로그램 ‘임팩트커리어W’ 4기 지원자 모집"경력 단절 아닌 경력 보유" 재택근무 등 유연한 근무 가능소셜섹터에서 ‘재취업’에 도전하려는 경력직 여성들을 모집한다.사단법인 루트임팩트는 오는 18일까지 소셜섹터 공동 채용 프로그램 ‘임팩트커리어W’ 지원자를 모집한다.임팩트커리어W는 소셜벤처와 사회적기업, 임팩트 투자조직, 비영리기관 등 소셜섹터에서 커리어를 다시 시작하려는 경력 보유 여성을 대상으로 한 채용 프로그램이다. 채용플랫폼 ‘위커넥트’와 공동으로 진행한다.루트임팩트는 조직 경험과 역량을 갖췄으나 출산, 육아 등으로 사회 활동을 중단한 여성을 경력 ‘단절’이 아닌 ‘보유’ 여성으로 정의하고, 보다 유연한 조건에서 일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2018년 3월 프로그램 론칭 이후, 임팩트커리어W를 통해 채용에 참여한 기업은 37개, 재취업에 성공한 경력 보유 여성은 30명에 이른다.이번 채용은 4회차로, 총 18개 부문에서 경력 보유 여성을 찾는다. 채용 기업으로는 에누마코리아, 점프, 비플러스, 슬로워크, 학생독립만세 등이 참여하며 마케팅, 경영지원, 디자인, 개발 등에서 일할 여성을 찾는다.협의에 따라 재택근무가 가능하고 근무시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지역 맞춤형 복지계획의 실행력 강화를 위해 민관 협력 역량을 높이는 워크숍을 개최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복지정책 실현에 나섰다. 나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윤병태, 홍철식)는 최근 국립나주숲체원에서 실무협의체 및 실무분과 위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함께 만드는 지역복지’를 주제로 민관 협력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제5기 나주시 지역사회보장계획(2023~2026)의 2025년 연차별 시행계획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위원들의 모니터링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했다. 오전 교육에는 광주 서구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박재형 사무국장이 강사로 참여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의 개념과 모니터링 체계의 필요성, 타 지역의 우수 사례 등을 중심으로 강의했다. 특히 참여자 중심의 모니터링 구축 필요성에 대해 참석자들의 높은 공감을 이끌었다. 오후에는 실무협의체와 실무분과위원들이 2025년 세부사업별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사업 이행계획 및 보완사항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모니터링 회의를 진행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인효 기자 | 의정부시는 7월 1일 민선 8기 출범 3주년을 맞아 ‘삼삼한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복지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3년간 추진해 온 복지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김동근 시장은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다양한 복지 현장을 찾아 각계의 의견을 경청했다. 첫 일정으로 신곡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김 시장은 노인들의 생신을 축하하고 경로식당에서 배식 봉사에 참여한 뒤,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일상 속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시는 노인들을 위한 여가복지시설을 확충하고자 ‘어르신사랑방 호호당’을 조성했으며, 올해 하반기 중 ‘노인일자리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해 보다 체계적으로 노인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중증장애인 가정을 방문한 김 시장은 일상생활의 어려움을 살피고, 장애인 가족 지원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전국 최초로 ‘최중증 장애인 가족 활동지원사 지원 사업’을 시행해, 활동지원사를 구하기 어려운 가정의 가족 구성원이 직접 활동지원사가 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선복섭 기자 | 순천시가 신대도서관 신축 이전으로 비어 있던 해룡면 신대출장소 3층 유휴공간을 ‘주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문화·복지 수요를 반영하고 지역 내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새롭게 조성된 주민 복합문화공간에는 ▲다목적 회의실(1실) ▲주민소통 공간(2실) ▲주민 프로그램실(2실) ▲댄스스포츠실(1실) 등 총 6개 공간이 마련됐다. 시는 오는 7월 중순부터 하모니카, 캘리그래피, 라인댄스 등 기존 3개 프로그램을 우선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주민 의견을 반영해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 복합문화공간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나은 문화·복지 서비스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설과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선복섭 기자 | 순천시는 오는 8일까지 ‘2025년 여름방학 대학생 직장체험 연수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인원은 25명이며, 신청 자격은 공고일(6월 25일) 기준 순천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교 재학생 또는 휴학생으로, 타 지역 소재 대학에 재학 중인 경우도 순천시 거주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단, 이미 취업 중이거나 과거 행정인턴 및 직장체험에 참여한 이력이 있는 학생은 제외된다. 선발된 연수생은 순천시청 및 행정복지센터, 유관기관에 배치되어 7월 28일부터 8월 22일까지 4주 동안, 하루 5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연수생은 서류 적격심사 및 면접심사를 통해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시 누리집을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순천시 누리집 [시정소식] - [인사채용] 게시판에서 관련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송부하거나 방문 제출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순천시청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직장체험 연수로 행정업무를 직접 경험해보며 사회적 역량을 키우고 진로탐색의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선복섭 기자 | 순천시가 그린아일랜드 사면과 동천 수변을 따라 보랏빛 ‘버들마편초’ 꽃물결을 연출하며, 한여름의 생동감을 더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풍성한 도심 생태경관 연출과 더불어 예산 절감이라는 두 가지 성과를 동시에 달성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시는 장기간 꽃을 피우는 다년생 초화인 버들마편초 약 15만 본을 직접 파종부터 육묘, 생육관리, 식재까지 전 과정을 시 직영 작업단을 활용 추진했다. 이를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작업단의 실무능력 또한 대폭 향상되는 효과를 거뒀다. 버들마편초는 꽃대를 잘라주면 봄부터 가을까지 오랜 기간 꽃을 피우며, 내한성, 내습성, 병해충 등에 강해 관리가 용이한 식물이다. 현재 동천변과 오천그린광장 일원에는 긴 줄기 끝에 둥근 이삭 모양의 보라색 버들마편초가 만개해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직접 재배와 인력 운영을 통해 예산 절감과 경관 개선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이뤄낸 적극행정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하며, 효율적인 행정과 생태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정책 추진에 힘쓰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