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한국관광공사와 22일 라마다 송도에서 중국 화동지역 교장(감)단과 인천 교장(감)단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제교류 간담회를 실시했다. 인천-중국 학교 간 국제교류 활동 활성화를 도모하고 중국 화동지역의 국제교류 정책과 미래 교육에 대한 담화를 주제로 한 간담회에는 중국 화동지역 교장(감)단 120여 명과 인천 관내 교장(감)단 35명이 참석했다. 중국 화동지역 교장(감)단은 간담회에 앞서 ▶인천명선초등학교(교장 이지훈) ▶인천신정중학교(교장 주금종) ▶인천여자고등학교(교장 김화연)를 방문해 우수한 교육 환경을 살펴봤다. 간담회에서는 인천의 잠재적인 국제도시 발전 가능성과 국제교류 교육 선두 주자로서의 면모 등을 주제로 상호토론 활동을 벌였다. 특히, 각 원탁 모둠에서 1시간가량 이어진 한국-중국 상호 대화를 통해 양국 교육 정책의 방향을 이해하고 학교의 수장으로서 국제교류의 가치와 의의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행사 참여 단원은 “한국과 중국의 지정학적 관계를 고려할 때 교육 국제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는 무엇보다도 우선되어야 할 가치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인천광역시교육청은 베트남 푸토성 비엣찌시 교육청과 국제교육교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22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도성훈 교육감, 이미영 동아시아국제교육원장, 베트남 푸토성 비엣찌시 교육청 팜 덕 치엔 부교육청장을 비롯한 방문단 총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쌍방 교육교류 지원 협력 ▶양 기관 관할 내 학교 교육 및 교육행정기관 운영 시스템 정보 교류 및 상호협력 등을 약속했다. 베트남 푸토성 비엣찌시는 베트남 북동부 푸토성의 성도로, 매년 서기장, 당비서, 주석, 총리 등이 참배를 드리는 베트남 최고의 성지중 하나다. 베트남 정부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매년 교육에 전체 예산의 18%를 투자하는 등, 동남아시아 최고 수준의 교육 환경 조성과 혁신적 교육시스템 전환을 위해 노력해왔다. 인천시교육청은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교육’을 강화하며 ‘학생 국제교류 매년 10,000명 실시’ 공약을 추진 중이다. 팜 덕 치엔 부교육청장은 “인천시교육청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한국의 선진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25일 대전 오노마 호텔에서 열린 제93회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총회에 참석해 교육 현안을 논의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요구 ▶학생통학 순환버스 운영이 가능한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시행령' 개정 요구 ▶'아동학대관련범죄 전력 조회에 관한 법률' 개정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도성훈 교육감은 비평준화 지역에서 상급학교 진학시에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을 분리 배정할 수 있도록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요구하며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분리배정은 평준화 지역 여부뿐 아니라 학교장 선발교와 같은 입학전형 여부도 포함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교감의 중요직급 인정과 그에 따른 수당 지급, 교권 회복, 대입 제도 개선, 교원능력개발평가 제도 폐지, 교원 성과상여금 제도 개선 등 교육계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전국 시도교육감들과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도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고, 교육공동체가 불편함이 없는 환경에서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5일, 제천시 고교평준화 여론조사 결과 현행 학교장 전형의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충청지방행정발전연구원에 위탁․의뢰하여 실시됐으며, 대상자 6,98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개표 결과, 참여한 인원은 6,603명(94.59%)였으며, 이중 무효표는 122명이였다. 평준화 추진을 위해서는 무효표를 제외하고 찬성응답 2/3이 넘어야 하나 찬성 응답 3,646명(56.26%), 반대 응답 2,835명(43.74%)으로 조례 개정 요건 충족에 미달됐다. 관련 조례인 '충청북도교육감의 고등학교 입학전형 실시 지역 지정 및 해제에 관한 조례'에 따르면, 평준화 실시 지역 지정을 위해서는 여론조사 찬성이 응답자의 3분의 2 이상이 되어야 한다. 따라서, 제천시 동지역 일반고 4교(제천고, 제천여고, 세명고, 제천제일고)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 따라 성적군별 배정 평준화(교육감입학전형)로의 변경 없이 현행 학교장 전형 체제를 유지하게 됐다. 도교육청은 정해진 절차에 따라 여론조사 결과가 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충청북도교육청은 25일,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도입을 위해 청주 S컨벤션센터에서 하반기 고교학점제 정책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도내 모든 일반고와 특수목적고에서 고교학점제와 최소 성취수준 보장지도를 담당하는 교사 92명이 참석하여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올해는 모든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선택한 과목을 충실하게 이수할 수 있도록 공통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에서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가 운영되고 있으며, 제도의 현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온라인학교, 고교학점제 지원센터 설치․운영, 최소 성취수준 보장 지도 운영에 대해 중점 안내하여 충북고교학점제의 정책 방향을 정립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먼저, 고교학점제 안착을 위한 추진 사항으로 ▲다양한 과목 개설을 지원하는 온라인학교 신설과 운영 방안 ▲단위학교 상시 지원을 위한 고교학점제 지원센터의 주요 역할과 기능 방안 ▲하반기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운영 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졌다. 다음으로 학교 현장에서 적용하고 있는 최소 성취 수준 보장 지도 운영 계획과 지도사례를 공유했다. &nbs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상남도미래교육재단은 경상남도교육청 적극행정 최우수 사례로 선발된 창원교육지원청 소속 공무원들이 포상금 200만 원 전액을 ‘아이좋아 통장사업’ 후원금으로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맞아 관련 기록물을 수집하고 구술·채록사업을 진행하여 ‘70년째 방치된 기록, 나라사랑 마음을 전하다!’라는 전시회를 운영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로 공공의 이익을 실현했다. 창원교육지원청 김형자 행정지원과장, 신윤점 민원팀장, 백수령 기록연구사는 “저소득층 학생의 고등학교 졸업 이후 진로자금 마련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라면서 “이웃과 공동체에 관심을 가지고 행복을 나누는 소액기부 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경남미래교육재단 문현숙 사무국장은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따뜻한 마음을 나눠 주어 감사드리며. 기탁한 후원금을 소중하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이좋아 통장사업’은 저소득층 자녀에게 고등교육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고자 경남미래교육재단에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을 선정하여 해당 학생 가정과 3년간 매월 6만 원씩 1대 1 연계해 적립·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상북도교육청 영양도서관(관장 손수진)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24일 오후 14시에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박미숙 그림책 작가 초청 특강 '도서관에 간 외계인'을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특강은 '도서관에 간 외계인' 그림책에 등장하는 외계인 친구와 함께 어린이들의 시선으로 도서관이라는 공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또 미래의 도서관을 상상해 그려보는 체험활동을 함께 진행함으로써 어린이들의 도서관에 대한 관심과 책에 대한 흥미를 자극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손수진 영양도서관장은 “앞으로 어린이들이 더욱 도서관과 가까워지고 책에 대한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문화와 교육의 혜택을 폭넓게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25일 미래교육원 미래공감홀에서 행복(나눔)학교 134개교와 행복맞이학교 63개교의 학교장 197명을 대상으로 행복학교 학교장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는 행복학교 운영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현안에 대한 고민과 서로 존중하는 교육공동체의 운영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교육트렌드’ 공동저자인 송대헌 강사는 ‘교육공동체의 위기, 상황진단과 대안모색’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현장의 갈등 상황에 대해 사법적 접근보다는 교육적 접근 통로를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관계 회복이 필요한 시대에 학교장의 역할이 중요함을 강조했다. 김정희 학교혁신과장은 “학생의 학습권과 교사의 수업권이 상호 존중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라면서 “교육활동 보호로 모두가 존중받는 교육공동체를 위해 행복학교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상남도교육청은 9월 25일 교육연수원 에듀테크센터에서 위(Wee)센터 실무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학교응급심리지원 모의훈련를 진행했다. 학교응급심리지원 모의훈련이란 학생 자살이나 심각한 사고 등 학교가 일상적으로 대처할 수 없는 긴급 위기 상황에서 실무자가 학교 구성원의 심리적 안정과 치유를 위한 필수적인 활동을 연습하는 훈련이다. 이번 연수는 △학교응급심리지원의 이해 및 지원방안 △애도교육의 이해 및 실제 △학교응급심리지원 사례 발표와 향후 방향 협의 등 사안 발생 시 실제 개입하는 흐름으로 진행해 심각한 재난과 학생 자살 등 응급 상황에서 체계적으로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했다. 한국교육환경보호원 학생정신건강지원센터 윤경희 부센터장은 학교를 위한 응급심리지원 과정 전반에 대한 이해와 위기상황 발생 후 사안 공지와 심리 지원 절차에 대해 설명했다. 대구광역시교육청 영남위(Wee)센터 김희진 부센터장은 애도교육의 이해와 실제라는 주제로, 애도 이론에 근거하여 학생 사망 시 애도반응을 돕고 정서적으로 회복할 수 있도록 하는 개입 방안과 프로그램을 안내했다. 이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추석을 앞둔 25일 하남중앙초등학교를 방문해 다문화학생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 교육감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인 하남중앙초의 다문화학생 비율이 높은 학급을 방문해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들과 함께 송편 및 고려인음식 만들기 등 다문화교육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학교를 둘러보며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 현황을 살피기도 했다. 하남중앙초는 올해 다문화학생 비율이 60%에 근접한다. 다양한 국가 출신 학생들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한국어학급 운영 및 다문화감수성 신장을 위한 교육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남중앙초를 비롯한 다문화학생 밀집학교는 학생의 한국어교육, 상호 문화이해교육 등 다양한 지원이 더욱 요구된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한국어학급 운영, 학급당 학생 수 별도 기준 적용, 통·번역 서비스 등 교육격차 해소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시교육청은 지난 4월 송정다가치문화도서관에 ‘다가치센터’를 개소해 다문화학생 밀집지역 내 다문화교육 상시 운영 공간을 확보하는 등 다문화교육 지원 체계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이정선
서울시 한강 사업 예산 집행 부진…이소라 의원 “시민 세금 낭비 심각”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관련 사업들이 예산 집행 부진과 사고이월, 불용 예산 등의 문제를 반복하면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한강변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 수상 푸드존, 서울항, 아트피어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추경 예산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총 26억 원 중 7억 원이 불용됐고, 수상 푸드존은 사고이월로 미뤄졌다. SH공사가 주관한 아트피어 사업은 본부 집행에서 제외됐지만,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이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과도하게 빠듯한 공기 예측과 기상 변수, 민원 대응 등이 집행 차질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수립 시 실현 가능성과 연차별 소화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지역 농가 일손돕기 나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3개 시장)는 지난 2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그린포도원에서 안양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와 안양농협, 공익직불금 등록대상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포도 순따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수작업을 도우며 생산현장의 부족한 손을 보탰다. 센터는 앞서 6월 13일, 19일, 20일에도 군포시와 의왕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양파 수확, 다듬기, 선별 등 다양한 일손을 도운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진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파지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공동급식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