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소영씨 스토어’ 눈길허기지거나 화가 난 상태로 쇼핑했다가 시간이 지난 뒤 후회한 경험은 한 번쯤 있을 터. 반대로 우연히 들린 프리마켓에서 구입했다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인 것을 알고 재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소비는 나를 반영한다. 그래서 정치적 신념이나 사회적 소신에 따라 소비하려는 ‘착한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다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접근성은 아직까진 미흡하다. 일반기업처럼 별도의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경우는 소수다. 유통업체의 기획전이나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의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경우가 상당수다. 그나마도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소영씨스토어’는 착한 소비 욕구가 ‘뿜뿜’하는 소비자를 위한 편집샵이다. 성동구 성수동 소재 성수IT종합지원센터 1층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사회적기업과 청년 스타트업 작가 브랜드 70여 개, 300개 이상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샤빛(Shabit)’의 의류와 문구, ‘마을과 고양이’의 고양이 관련 굿즈 등이 대표 상품이다.특히 이 곳은 소셜 라이프스타일 샵을 지향하는 만큼,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소비로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목표
중소기업연구원, 재도전 기업가-사회적기업 시너지 효과에 주목“성취욕구 높은 재도전 기업가,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 가능”재창업기업 5년 생존율 50.8%…일반 창업기업보다 2배 높아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폐업 따른 사회적 실패비용 절감 기대 최근 3년 간 법인 및 개인사업자 폐업율이 늘어난 가운데, 이들의 성공적인 재도전을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모델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중소기업연구원 김선화 연구위원은 ‘재창업 중소기업 실태와 사회적기업 모델을 활용한 재도전’ 보고서를 통해 “재도전 기업인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거점으로 생계활동과 재기를 위한 경영능력 보완의 기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회적기업은 일반기업보다 자본력이 미흡한 만큼,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런 만큼 사업 운영과 경영 등의 경험이 풍부한 인적 자원이 더욱 필요하다. 재도전 기업가가 지닌 성취욕구와 추진력, 변화와 혁신 등이 기업가의 재기와 함께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지적이다.김 연구위원은 사회적기업이 양적 팽창을 거듭하고 있으나 질적 성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정책 지원을 통
4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사회적경제 행사 개최…특강·공연·장터 등 열려관악구 ‘사회적경제 가치로 세상을 디자인하다’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금천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마을공동체 등 사회적경제주체 간 협력 도모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화두다. 정부의 정책 기조 외에도 고용없는 성장에 따른 양극화 심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사회 서비스 수요 증가와 같은 사회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어서다.그러나 중요성에 비해 현재 사회적경제는 걸음마 수준이다. 관련법은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고, 사회적경제기업은 보육과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집중돼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공백을 메우고 다양한 사회족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 역시 높지 않아 비영리단체와 유사한 조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연을 넓히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사회적경제 교육과 함께 사회적경제를 홍보를 하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24일 서울 곳곳에서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주민들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특강부터 공연, 장
중기부, 여성기업법 시행령 개정공공구매 등 지원정책 활용 가능해져차별관행 시정요청 대상기관도 확대앞으로 여성이 소유하고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일반협동조합도 여성기업으로 인정된다. 다양한 여성기업 관련 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어 사회적경제의 외연을 넓히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기업 인정 대상과 여성기업 차별관행 시정요청 대상기관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2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협동조합 형태의 여성기업을 활성화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차별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이뤄졌다.우선 여성이 소유하고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협동조합의 경우 여성기업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른 일반협동조합으로 총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이 여성이고 출자좌수의 과반수를 여성인 조합원이 출자한 곳이라야 한다. 또 이사장이 여성이면서 총 이사의 과반수가 여성인 협동조합이어야 한다. 단 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는 제외된다. 올 9월 기준으로 약 1500개의 일반협동조합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여성기업으로 인정되면 공공기관의 물품 구매 시 우선구매 대상이 된다. 창업·R&
11개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임팩트업스’ 론칭SK텔레콤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소셜임팩트’(Social Impact∙긍정적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연합군’을 결성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손잡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오염, 취약계층 소외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추구하려는 시도다.SK텔레콤은 혁신기술 스타트업 11개사가 참여하는 ‘임팩트업스(ImpactUps)’ 프로그램 론칭 행사를 서울 을지로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임팩트업스(ImpactUps)는 사회적 가치를 뜻하는 임팩트(Impact)와 혁신 기술을 가진 창업기업들을 뜻하는 스타트업스(Startups)를 합친 말로 사회적 가치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을 지칭한다.이날 행사에는 임팩트 투자자, 벤처캐피탈(VC)과 SK 등 대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민관 지자체 등 약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이 각 사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것에 관심을 드러냈다.‘임팩트업스’는 지난 6월 SK텔레콤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사회적 가치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이 추구하는 사회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사회적경제기업 실질 성장 목표지원 강화로 인지도 31→50% 확대울산광역시가 2024년까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비중을 전체의 1%까지 끌어올린다.울산시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 혁신과 포용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현재 울산지역에서는 141개의 사회적기업과 46개의 마을기업, 291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전담부서를 신설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 데 이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사회적경제기업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울산발전연구원의 연구 용역를 바탕으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지역의 사회적경제 여건과 현황, 국내외 지원 정책과 사례, 사회적경제 주체 시민 설문조사를 반영해 울산에 적합한 사회적경제 성장방안을 제시했다.계획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발전방향은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충,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울산 전체 사업체 대비 사회적경제기업 비중을 현재 0.56%에서 202
23~25일 코엑스서 진행도시역할 확대 논의63개국 3000명 참석서울시가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인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를 개최한다.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는 세계 국가·도시 간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로 2년 주기로 비영리국제단체 REN21과 개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에는 개최 이래 처음으로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주최,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역할 확대’를 화두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3~25일 3일간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총회 슬로건은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Renewable Energy, Energizing Our Future)’. 20여개국 장·차관, 22개 도시 시장, 5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대표, 전문가 등 전 세계 63개국 3000여명이 참석한다.서울시는 총회의 주요 5개 트랙 중 하나인 ‘도시’ 주제 트랙을 운영한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년마다 개최해온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
공공기관 적정 구매수준 3%…국가기관은 0.98% 불과공기업(2.21%)·지방자치단체(5.83%) 보다 현저히 낮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활성화를 독려했던 정부가 정작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이중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물품 적정 구매수준을 3%로 정해놓고도 정부부처의 구매비율은 1%가 채 되지 못했다.최근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 비율은 2.27%(1조595억원)로 나타났다.사회적기업 물품 구매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기관은 지방자치단체였다. 전체 구매액의 5.83%(3583억원)로 가장 높았다.뒤를 이어 준정부기관이 전체 구매액의 3.22%(1403억원), 공기업은 전체 구매액의 2.21%(2850억원), 교육청은 전체 구매액의 1.66%(1134억원)로 나타났다.반면 18개 중앙정부 부처를 포함한 국가기관은 전체 구매액의 0.98%(843억원)에 불과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물품 적정 구매 수준은 3%로, 정부는 경영평가 때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 비율을 반영하고 있다. 정작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8개월 간 상품 보증 9건에 불과전체 지원대상 중 0.01%만 혜택김정훈 의원 “부실한 홍보 탓”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 종사자의 주거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 중인 협약전세보증제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과 사회복지법인 등의 규모를 감안하면, 지원을 받은 종사자는 0.01%에 불과해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최근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보증 신청은 10건에 그쳤다. 이 가운데 실제 보증이 이뤄진 것은 9건으로, 보증금액은 11억 1000만원에 불과했다.소속별로는 사회복지법인(사회복지시설) 소속 종사자 5건(6억원), 사회적기업 소속 종사자 4건(5억1000만원)이다. 보증 혜택 대상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모두 합해 6만4647개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협약 금융기관은 KEB하나은행으로 전국에 지점 753개를 두고 있다. 김정훈 의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상품이 출시 된 기간이 짧아 그렇다’고 답변했지만, 8개월이
‘2019 고양도시포럼’ 22~23일 일산 킨텍스서 개최‘도시, 미래를 묻다’ 주제로 자연과의 공존 모색도시재생과 환경분야 국내외 전문가들이 일산에 모인다.경기도 고양시가 주최하고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시정연구원이 주관하는 ‘2019 고양도시포럼’이 오는 22∼23일 킨텍스에서 열린다.‘도시, 미래를 묻다 -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따뜻한 도시를 위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도시재생과 환경 2개의 세션으로 운영된다.분야별로 세계적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만큼, 패러다임과 전략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전망이다. 도시재생 세션에는 세계적으로 도시재생 성공사례로 알려진 영국 런던 킹스크로스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총괄기획가인 피터비숍(Peter Bishop) 교수와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 프로젝트에 참여한 마크사우스콤(Mark Southcombe) 교수가 참여한다. 환경 분야에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마삼바 티오이(Massamba Thioye), 프랑크 볼커(Franke Wolke)와 세계지방정부(ICLEI) 동아시아 사무총장을 지낸 콘라트오토-짐버만(Konrad Otto-Zimmermann), 람사르협약 사무국 부총장을 역임한 닉 C. 데이비슨(Nic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
성남시의회, 부산서 의정역량 강화 연수 실시 성남시의회는 지난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2박 3일간 부산에서 의정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에는 시의원 27명과 의회사무국 직원 17명이 함께 참여해 변화하는 의정 환경에 대응하고 시민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치기 위한 전문성 향상에 집중했다. 연수에서는 ▲공공기관 4대 폭력 예방교육 ▲AI(인공지능)를 활용한 의정활동 특강 등이 진행돼 실제 의정활동에 접목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졌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강의는 최근 행정 환경의 디지털화 흐름 속에서 의원들의 정책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연수단은 도시재생의 대표 성공 사례로 꼽히는 감천문화마을을 방문해 도시재생과 지역문화 활성화 방안을 직접 살펴보았다. 현장에서는 성남시의 도시재생 정책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부산 수영만 요트경기장을 찾은 자리에서는 부산시 체육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로부터 해당 시설의 재개발 추진 과정을 청취했다. 17년간 지지부진했던 체육시설 재정비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사례는 장기간 방치된 시설 문제를 안고 있는 성남시에도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 제10회 교직원 디지털 사진 공모전 시상식 열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가 6월 27일 ‘제10회 교직원 디지털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공모전은 ‘시선여행: 동심으로 가는 길’을 주제로 도내 교직원 205명이 참여해 사진 205점을 출품했다. 이 중 최우수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3점, 입선 33점 등 총 3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진행됐으며, 수상자 가족과 지인, 관계자, 심사위원 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작품 공유, 심사 총평, 수상자 소감 발표 등이 이어졌고, 작품 속에 담긴 이야기들이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수상작은 6월 27일부터 7월 25일까지 센터 1층 갤러리에서 전시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센터 누리집(www.gew.kr)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전시도 병행된다.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는 향후 수요조사를 통해 ‘찾아가는 전시회’도 추진할 계획이다. 피성주 관장은 “이번 공모전에 인상 깊고 감각적인 사진들이 많이 출품됐다”며 “전시가 교직원에게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