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사회적경제 활성화 기조에 따라 사회적기업에 대한 조달구매액이 지속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조달구매의 절반 가량이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진데다 전체 금액의 75%를 소수의 상위업체가 차지한 것으로 밝혀졌다.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이 조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사회적기업들로부터 조달 구매한 금액은 2017년 1607억원, 2018년 2138억원, 2019년 9월 현재까지 2378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문재인 정부는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과 양극화 해소 등을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사무용품 등을 구매할 때 사회적기업 물품을 우선 구매토록 장려하고 있다.그러나 구매 현황을 들여다보면, 사회적기업의 외연을 넓히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하고 있는지 미지수다. 지난해 사회적기업에 대한 조달의 49.5%가 경쟁계약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공개입찰 대신 민간 위탁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된 것이다. 2017년 이후 최근 3년 간 이같은 계약이 이뤄진 점을 감안하면 투명성 측면에서 문제될 수 있다.더욱이 소수 사회적기업에 ‘쏠림’ 현상도 나타났다. 인증 사회적기업의 수는 2154곳에 이른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
소셜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소영씨 스토어’ 눈길허기지거나 화가 난 상태로 쇼핑했다가 시간이 지난 뒤 후회한 경험은 한 번쯤 있을 터. 반대로 우연히 들린 프리마켓에서 구입했다가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제품인 것을 알고 재구매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소비는 나를 반영한다. 그래서 정치적 신념이나 사회적 소신에 따라 소비하려는 ‘착한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다.다만 사회적경제기업 제품의 접근성은 아직까진 미흡하다. 일반기업처럼 별도의 상설매장을 운영하는 경우는 소수다. 유통업체의 기획전이나 정부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 등의 행사를 통해 소비자에게 선보이는 경우가 상당수다. 그나마도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소영씨스토어’는 착한 소비 욕구가 ‘뿜뿜’하는 소비자를 위한 편집샵이다. 성동구 성수동 소재 성수IT종합지원센터 1층에 위치한 이곳에서는 사회적기업과 청년 스타트업 작가 브랜드 70여 개, 300개 이상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샤빛(Shabit)’의 의류와 문구, ‘마을과 고양이’의 고양이 관련 굿즈 등이 대표 상품이다.특히 이 곳은 소셜 라이프스타일 샵을 지향하는 만큼,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소비로 함께 행복해지는 삶을 목표
중소기업연구원, 재도전 기업가-사회적기업 시너지 효과에 주목“성취욕구 높은 재도전 기업가,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 가능”재창업기업 5년 생존율 50.8%…일반 창업기업보다 2배 높아혁신창업 생태계 활성화·폐업 따른 사회적 실패비용 절감 기대 최근 3년 간 법인 및 개인사업자 폐업율이 늘어난 가운데, 이들의 성공적인 재도전을 위해서는 사회적기업 모델에 주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중소기업연구원 김선화 연구위원은 ‘재창업 중소기업 실태와 사회적기업 모델을 활용한 재도전’ 보고서를 통해 “재도전 기업인을 돕기 위해 사회적기업을 거점으로 생계활동과 재기를 위한 경영능력 보완의 기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사회적기업은 일반기업보다 자본력이 미흡한 만큼, 한정된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그런 만큼 사업 운영과 경영 등의 경험이 풍부한 인적 자원이 더욱 필요하다. 재도전 기업가가 지닌 성취욕구와 추진력, 변화와 혁신 등이 기업가의 재기와 함께 사회적기업의 성장에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게 김 연구위원의 지적이다.김 연구위원은 사회적기업이 양적 팽창을 거듭하고 있으나 질적 성장이 이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정책 지원을 통
4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 사회적경제 행사 개최…특강·공연·장터 등 열려관악구 ‘사회적경제 가치로 세상을 디자인하다’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금천구 ‘사회적경제 한마당’… 마을공동체 등 사회적경제주체 간 협력 도모 사회적경제 활성화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화두다. 정부의 정책 기조 외에도 고용없는 성장에 따른 양극화 심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사회 서비스 수요 증가와 같은 사회문제의 해법이 될 수 있어서다.그러나 중요성에 비해 현재 사회적경제는 걸음마 수준이다. 관련법은 국회 법사위 문턱을 넘지 못했고, 사회적경제기업은 보육과 취약계층 일자리 제공에 집중돼있다. 지방자치단체의 행정 공백을 메우고 다양한 사회족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도 한계가 있는 것이다. 사회적경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 역시 높지 않아 비영리단체와 유사한 조직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외연을 넓히고 다양한 사회적경제 주체들의 참여가 중요하다. 이 때문에 지자체에서는 사회적경제 교육과 함께 사회적경제를 홍보를 하는 행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24일 서울 곳곳에서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한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주민들이 취향대로 즐길 수 있도록 특강부터 공연, 장
중기부, 여성기업법 시행령 개정공공구매 등 지원정책 활용 가능해져차별관행 시정요청 대상기관도 확대앞으로 여성이 소유하고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일반협동조합도 여성기업으로 인정된다. 다양한 여성기업 관련 지원정책을 활용할 수 있어 사회적경제의 외연을 넓히고 여성의 경제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보인다.중소벤처기업부는 여성기업 인정 대상과 여성기업 차별관행 시정요청 대상기관 확대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24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은 협동조합 형태의 여성기업을 활성화하고 여성기업에 대한 차별 관행을 근절하기 위해 이뤄졌다.우선 여성이 소유하고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는 협동조합의 경우 여성기업 확인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협동조합 기본법에 따른 일반협동조합으로 총 조합원의 과반수 이상이 여성이고 출자좌수의 과반수를 여성인 조합원이 출자한 곳이라야 한다. 또 이사장이 여성이면서 총 이사의 과반수가 여성인 협동조합이어야 한다. 단 사회적협동조합, 연합회는 제외된다. 올 9월 기준으로 약 1500개의 일반협동조합이 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여성기업으로 인정되면 공공기관의 물품 구매 시 우선구매 대상이 된다. 창업·R&
11개 혁신기술 스타트업과 ‘임팩트업스’ 론칭SK텔레콤과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소셜임팩트’(Social Impact∙긍정적 사회 변화)를 추구하는 ‘연합군’을 결성했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손잡고, 우리 사회가 직면한 환경오염, 취약계층 소외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Social Value)를 추구하려는 시도다.SK텔레콤은 혁신기술 스타트업 11개사가 참여하는 ‘임팩트업스(ImpactUps)’ 프로그램 론칭 행사를 서울 을지로 SK-T타워 수펙스홀에서 2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임팩트업스(ImpactUps)는 사회적 가치를 뜻하는 임팩트(Impact)와 혁신 기술을 가진 창업기업들을 뜻하는 스타트업스(Startups)를 합친 말로 사회적 가치 생태계 활성화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을 지칭한다.이날 행사에는 임팩트 투자자, 벤처캐피탈(VC)과 SK 등 대기업 관계자를 비롯해 민관 지자체 등 약 150여 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스타트업이 각 사의 활동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려는 것에 관심을 드러냈다.‘임팩트업스’는 지난 6월 SK텔레콤의 제안에서 비롯됐다. 사회적 가치 생태계를 넓히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이 추구하는 사회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 수립사회적경제기업 실질 성장 목표지원 강화로 인지도 31→50% 확대울산광역시가 2024년까지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의 비중을 전체의 1%까지 끌어올린다.울산시는 사회적경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사회적경제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통한 사회 혁신과 포용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현재 울산지역에서는 141개의 사회적기업과 46개의 마을기업, 291개의 협동조합이 활동하고 있다. 시는 올해 초 전담부서를 신설해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한 데 이어, 실질적인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게 사회적경제기업을 늘리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울산발전연구원의 연구 용역를 바탕으로 종합계획을 마련했다. 지역의 사회적경제 여건과 현황, 국내외 지원 정책과 사례, 사회적경제 주체 시민 설문조사를 반영해 울산에 적합한 사회적경제 성장방안을 제시했다.계획에 따르면 사회적경제 발전방향은 사회적경제 생태계 확충, 사회적경제기업 자생력 강화, 사회적경제 인프라 확충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울산 전체 사업체 대비 사회적경제기업 비중을 현재 0.56%에서 202
23~25일 코엑스서 진행도시역할 확대 논의63개국 3000명 참석서울시가 세계 최대 규모 민간 재생에너지 컨퍼런스인 ‘2019 서울 세계재생에너지총회(KIREC Seoul) 2019’를 개최한다.세계재생에너지총회(IREC)는 세계 국가·도시 간 재생에너지 정책을 공유하고 공동협력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국제 컨퍼런스로 2년 주기로 비영리국제단체 REN21과 개최국 정부가 공동 주최한다. 올해에는 개최 이래 처음으로 중앙·지방정부가 공동 주최,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역할 확대’를 화두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23~25일 3일간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총회 슬로건은 ‘재생에너지, 우리 미래의 활력(Renewable Energy, Energizing Our Future)’. 20여개국 장·차관, 22개 도시 시장, 5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대표, 전문가 등 전 세계 63개국 3000여명이 참석한다.서울시는 총회의 주요 5개 트랙 중 하나인 ‘도시’ 주제 트랙을 운영한다.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참석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도시 전략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2년마다 개최해온 ‘2019 기후변화대응 세계도시 시
공공기관 적정 구매수준 3%…국가기관은 0.98% 불과공기업(2.21%)·지방자치단체(5.83%) 보다 현저히 낮아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구매 활성화를 독려했던 정부가 정작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에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나 이중적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물품 적정 구매수준을 3%로 정해놓고도 정부부처의 구매비율은 1%가 채 되지 못했다.최근 자유한국당 문진국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공공기관의 구매액 대비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 비율은 2.27%(1조595억원)로 나타났다.사회적기업 물품 구매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기관은 지방자치단체였다. 전체 구매액의 5.83%(3583억원)로 가장 높았다.뒤를 이어 준정부기관이 전체 구매액의 3.22%(1403억원), 공기업은 전체 구매액의 2.21%(2850억원), 교육청은 전체 구매액의 1.66%(1134억원)로 나타났다.반면 18개 중앙정부 부처를 포함한 국가기관은 전체 구매액의 0.98%(843억원)에 불과했다.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 물품 적정 구매 수준은 3%로, 정부는 경영평가 때 사회적기업 물품 구매 비율을 반영하고 있다. 정작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8개월 간 상품 보증 9건에 불과전체 지원대상 중 0.01%만 혜택김정훈 의원 “부실한 홍보 탓”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사회적 가치 실현 종사자의 주거비용 절감을 위해 시행 중인 협약전세보증제 실적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과 사회복지법인 등의 규모를 감안하면, 지원을 받은 종사자는 0.01%에 불과해 적극적인 마케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최근 자유한국당 김정훈 의원(부산 남구갑)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품이 출시된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보증 신청은 10건에 그쳤다. 이 가운데 실제 보증이 이뤄진 것은 9건으로, 보증금액은 11억 1000만원에 불과했다.소속별로는 사회복지법인(사회복지시설) 소속 종사자 5건(6억원), 사회적기업 소속 종사자 4건(5억1000만원)이다. 보증 혜택 대상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 모두 합해 6만4647개에 이르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저조한 실적이다.해당 상품을 취급하는 협약 금융기관은 KEB하나은행으로 전국에 지점 753개를 두고 있다. 김정훈 의원은 “한국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상품이 출시 된 기간이 짧아 그렇다’고 답변했지만, 8개월이
경기국제교육, 세계로 잇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2025 성장·나눔의 날’ 개최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이 국제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2025 성장·나눔의 날’을 개최했다. 행사는 5일 국립국제교육원 국제홀에서 열렸으며, 국제교류 리더십 참가자와 교육지원청 국제협력 담당자, 학교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현장의 관심을 보여줬다. 올해 행사 주제는 ‘Global Edubridge: 경기교육, 세계를 품고 미래로’였다. 교육원은 올해 주요 사업의 성과를 정리하고 2026년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국제교육의 확장성과 미래지향적 흐름을 강조했다. 특히 국제교류, 세계시민교육, 외국어교육, IB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장의 사례가 발표돼 국제교육이 학생과 학교의 변화에 어떻게 기여했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줬다. 행사는 인사이트 세션, 성장나눔 세션, 비전토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인사이트 세션에서는 2025년 주요사업 추진 결과와 향후 핵심 방향이 보고됐다. 성장나눔 세션에서는 IB 교육의 학교 적용 사례, 다문화교육 실천 내용,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방식, 학생 영어교육 프로그램 사례 등이 발표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비전토의 세
2026학년도 국제고·외고·자사고 지원율 공개…전반적 감소세 속 학교별 희비 엇갈려 서울특별시교육청이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26학년도 국제고, 외국어고, 자율형 사립고 자기주도학습전형 원서접수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지원율은 학교 유형에 따라 소폭의 등락이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자사고 중심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서울국제고는 일반전형 2.60대 1, 사회통합전형 1.40대 1을 기록해 지난해와 거의 같은 흐름을 보였다. 외국어고 6개교는 일반전형이 1.75대 1로 소폭 상승했으며, 사회통합전형은 0.79대 1로 예년과 비슷했다. 반면 서울 방식 자사고 14개교는 일반전형 1.17대 1, 사회통합전형 0.36대 1로 모두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나고는 오히려 일반전형 2.96대 1로 소폭 상승했고 사회통합전형은 소폭 하락했다. 교육청은 올해 서울 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 수가 약 2,800명 증가하고, 대광고의 일반고 전환으로 자사고 전체 모집정원이 249명 줄어든 점을 올해 지원 추이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 분석했다. 특히 자사고 지원율 하락은 학교별 선발 방식에도 직접적인 변화를 가져온다. 완전추첨 대상 학교와 지원율 120% 이하 학
잡월드사거리 교통혼잡 해소, 분당구청–HD현대–한국잡월드 상생 협약 체결 분당구청이 지역의 상습 교통혼잡 지점을 개선하기 위해 HD현대, 한국잡월드와 손을 잡았다. 분당구청(구청장 김광병)은 지난 4일 ‘잡월드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퇴근 시간대 통근버스 대기로 인한 정체와 불법 주정차로 발생하던 시민 불편을 해결하기 위한 실질적 대책으로 마련됐다. 협약의 핵심은 한국잡월드가 보유한 대형버스 주차장을 HD현대 통근버스의 퇴근 시간대 임시 주차 공간으로 무상 제공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기존처럼 도로변에서 버스가 줄지어 대기하던 상황이 해소되고, 일부 버스가 부지 내부로 들어가면서 차량 흐름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분당구청은 이번 조치로 잡월드사거리 일대의 교통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시민들의 이동 불편도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동안 HD현대 통근버스가 퇴근 시간대 사거리 주변에서 대기하면서 차량 흐름을 방해하는 사례가 반복돼 민원이 지속되어 왔다. 분당구청은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으로 하는 동시에 지역 기업과의 상생 방안을 함께 고려해 해결책을 모색해 왔다. 이런 과정에서 한국잡월드가 유휴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익산에서 반려인과 비반려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가 펼쳐진다. 익산시는 (재)익산문화관광재단과 오는 6일 익산 교도소세트장에서 '2025 익산 반려동물 페스티벌-멍룡이 게임 시즌2'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교도소세트장이라는 독특한 공간을 배경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를 맞은 멍룡이 게임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이색 체험 '반려동물 김장체험'을 운영한다. 보호자와 반려동물이 함께 재료를 버무려 만드는 김장 체험은 오전과 오후 한 차례씩 진행된다. 이외에도 행사장 곳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건강차를 만들고 즐기는 '티타임 다도체험', 보석도시 익산을 주제로 한 '고백 팔찌·키링 만들기', 두부 펫푸드 만들기 등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어질리티 체험, 사진 촬영 부스, 음악회 등 부대 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돼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하동군시니어합창단(단장 강용기)이 오는 12월 11일 저녁 7시,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제4회 정기 연주회’를 개최한다. 깊어지는 겨울밤, 군민들에게 따뜻한 감동과 음악적 울림을 전하기 위해 준비된 연말 공연으로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은 2014년 9월 창단 이후 지역 내 크고 작은 축제와 행사, 전국 합창대회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약해 왔다. 특히 올해는 야생차축제, 남해안남중권 문화예술제, 노인의 날 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지역 문화예술의 품격을 높였다. 올해 열리는 ‘제4회 정기연주회’는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단원들의 성장을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합창단은 지난 1년간 꾸준한 정기 연습과 보컬 트레이닝, 파트별 보강 훈련을 통해 공연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해 왔다. 특히 고령의 단원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매회 연습에 성실히 참여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보여주었고, 이러한 과정은 공연 전반에 감동적인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주회는 다양한 감성과 장르를 담아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