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 4일 사회적가치추진위원회 정책간담회 열어지난해 공공부분 사회적금융 절반 이상 공급…허브 역할 ‘톡톡’신용보증기금(신보)이 지역과 국민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에 박차를 가한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활성화에 이어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정도 추진할 계획이다.신보는 4일 서울 중구 신보 서울서부영업본부에서 ‘사회적가치추진위원회 정책간담회’를 갖고 이같은 세부계획을 밝혔다.신보는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 보증심사시 평가를 우대하거나 매출 채권보험료·경영컨설팅 비용 할인, 기업연수기회 우선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에 더해 공정무역 실천기업 인정을 추진하고, 공정무역제품 구매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포용적 성장을 견인하는 ‘사회적금융 허브’로서 사회공헌의 폭을 넓히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또 대구 본점 인근 초등학교 학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옐로카펫’을 설치하는 등 신규과제를 추가하고 중점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신보의 활동에 대한 평가도 이뤄졌다. 사회적가치추진위원회 위원들은 “사회적 가치의 확산과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공공부문 사회적금융 자금공급의 55%를 차지하는 등 사회적금
4일 곳곳에서 착한기업 위한 장터 열려인천 부평 ‘마을공동체’ 위한 행사 진행서울 연신내 ‘착한기업 살리기’ 초점공휴일과 주말 사이에 낀 금요일은 애매한 기분을 들게 한다. 평일인데 평일같지 않은 느낌, 직장이나 학교가 아닌 다른 곳에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소소한 일상 탈출을 꿈꾼다면, 이번 금요일 음주 대신 착한소비로 불태우는 건 어떨까.부평에서 전하는 사회적경제 ‘우리 함께 행복하게’ 인천시 부평구는 4일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2019 사회적경제 마을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부평을 누비다, 행복을 나누다!’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마을공동채애 초점을 맞춘다. 사회적경제가 지역 주민들의 삶을 얼마나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마을공동체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지를 보고 느끼고 즐길 수 있도록 꾸며진다.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를 만날 수 있다. 폐지 줍는 어르신을 돕는 사회적기업 러블리페이퍼 등 사회적경제기업들의 ‘바른마켓’에서는 착한 소비를 자극하는 다양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우리동네 이주민 공동체 다울빛 이주여성연합회를 비롯한 마을공동체는 체험마당을 통해 마을공동체의 역할과 가치를 전달한다. 또 아이쿱 생협이 공정
[4일까지 내년도 지원사업 공모 연간 6000만원씩 최대 5년 간 지원 소재지 시·군 농정부서로 신청]정부가 2023년까지 사회적 농장을 100곳으로 늘리는 등 사회적 농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가운데, 내년도 지원사업 공모 마감이 임박했다. 사회적 농업에 관심을 갖고 준비 중이라면 공모에 도전해봄직하다.사회적 농업은 농업을 기반으로 돌봄을 실천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활동이다.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면서 동시에 수익 창출을 추구하는 사회적기업과 달리, 치유와 재활, 농촌생활 적응이 주목적인 까닭에 장애인·고령자·청년실업자 등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대상이 된다. 농업인, 복지·교육 종사자, 주민 등 지역사회과 협력하는 과정에서 지역 내 사회적경제조직이 활성화된다. 또 농업을 다기능·다각화하고 경영의 전문성을 높여 농업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꾼다. 만성정신질환자 등을 재활하는 ‘행복농장’, 청년농부를 양성하는 ‘젊은협업농장’, 농촌 노인 복지를 실천하는 ‘여민동락 공동체’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지역별로 4일까지 내년도 사회적 농업 활성화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농업법인, 사회적경제조직, 민법에 따른 법인·조합, 상법에 따른 법인·비영리민간단체 등 지역에서 사회적
2019 서울정원박람회가 지역주민 지역상인 전문가와 협업하여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로 해방촌에서만리동까지 3.5Km 정원길을 만들다버스장과 인도 사이, 경사로, 폐지를 쌓아두던 빈 터, 애매한 수직화단, 듬성듬성한 데크사면... 누구도 관심갖지 않았던 마을 곳곳의 자투리땅이 도심정원으로 피어난다.서울정원박람회가 3~9일까지 개최된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도시재생형 박람회다. ‘정원, 도시재생의 씨앗이 되다’라는 주제로 전문 정원 디자이너부터 조경 관련학과 대학생, 시장상인과 지역주민, 정원‧조경기업까지 총 500여명의 참여했다.공간 구성부터 기존 박람회와 차별화된다. 대형공원에서 넓은 부지에 화려한 볼거리 위주의 정원을 선보였던 것과 달리, 점(지역)을 70개의 정원으로 이으며 정원을 생활 속으로 끌어들였다. 서울 남산 아래 오래된 동네 해방촌에서 시작해 남산 백범광장을 지나 만리동광장까지 이어지는 3.5㎞ 길은 동네의 역사와 상징을 담은 정원길로 꾸며진다.이번 정원박람회의 주무대는 해방촌(용산2가동, 후암동). 공원녹지가 부족한 노후 도심주거지인 만큼, ‘어딜가든, 동네정원’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자투리땅 곳곳에 32곳의 정원이 들어섰다. 1968년 문을 연
SK그룹이 포스코(POSCO)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해 협력을 논의 중이다.강동수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회 상무는 2일 서울 서린동 SK 본사에서 열린 미디어 포럼에서 "최태원 SK 회장과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회동을 가진 후 사회적 가치와 기업정신이 추구하는 방향이 비슷하다는데 공감한 이후 이같이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SK가 추구하고 있는 사회적 가치의 다양한 방안들이 포스코의 경영이념인 ‘기업시민’ 정신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 공감하고, 비즈니스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이라는 큰 틀 아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우선 지난 1년 간 SK가 준비해 온 사회적 가치 측정 기준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다만 아직 구체적인 협력 분야는 정해지지 않았다. 강 상무는 “글로벌 표준화 작업도 협력 가능하며, 각 사의 비즈니스가 다르지만 광양·포항·울산 등 양사의 공장이 있는 지역사회 중심의 협력도 가능하다”고 밝혔다.한편, SK그룹이 최근에는 글로벌 기업들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국제표준을 마련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전사적 차원에서 경제적 가치와 사회적 가치를 같이 만드는 ‘DBL(Doub
LH, 사업 분야별 사회적경제 연계방안 수립·시행제도 개선·돌봄사업 추가 위탁 등 상생·협력 강화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상생·협력을 위해 LH 주요 사업별 연계방안을 수립하고, 사회적경제조직의 자생적 성장을 지원한다.1일 LH에 따르면 주거복지, 도시재생 등 LH 주요사업 분야의 업무 단계별로 지원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사회적경제조직과의 협업수준을 진단한 뒤 5개 유형, 10개 사업모델을 수립해 사업과정과 연계하고, 현행유지·지속확산·신규도입의 3가지로 나눠 지원하는 방안이다.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사회주택의 지속적인 공급과 입주계층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사회적경제조직과의 주거서비스 협업을 지속적으로 늘린다. 구체적으로 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취약계층이 사회주택에 입주할 수 있도록 법령·지침 등 개선사항을 적극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경보수·입주청소 등 기존 위탁업무 이외에도 가사대행이나 꿈높이선생님과 같은 일부 돌봄사업의 운영을 사회적경제조직에 추가로 위탁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도시재생 분야에서는 공공지원건축물과 지역 내 생활SOC의 운영·관리에 대한 위탁 등을 사회적경제와 연계한다. 주민 참여 프로
유통업계가 달라졌다. 높았던 사회적경제기업과 더불어 성장하기 위해 문턱을 낮춘 것이다. 과거 희소성과 고급화에 주목했다면 최근에는 사회적 가치 창출에 관심을 쏟고 있다. 착한 기업을 발굴·육성을 위해 나서고 있는 것이다. 수익의 일부나 제품을 기부하는 것보다 기업의 특성을 살린 활동으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는 전략이지만, 판로 개척이 어려운 착한 기업에게는 단비같은 기회다.지난 7월 친환경 사회적기업 모어댄은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에 입점했다. 국내외 명품이 즐비한 곳에 상설매장을 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 모어댄은 방탄소년단을 비롯해 국내외 셀럽이 착용하면서 유명세를 탔다. 자동차시트의 자투리 가죽으로 만든 제품에 반신반의하던 시선 속에 이룬 성과다. 더욱이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해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쇼핑명소 중 하나다. 모어댄의 제품이 디자인과 품질 등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물론, 업사이클링 제품은 ‘고급스럽지 못하다’는 편견까지 깼다. 롯데면세점에서도 윈-윈이다. 매달 모어댄이 면세점 매출의 1%만큼을 환경 분야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기부하면, 롯데면세점은 동일한 금액을 매칭(matching) 형태로 기부한다. 사회적기업과의
1~9일, ‘2019 성곽마을 주민한마당’ 축제 개최마을별 탐방 및 체험 코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한양 600년의 역사를 담은 성곽마을. 도시재생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이 곳에서 주민들이 주도하는 축제가 열린다.1일부터 9일까지 ‘2019 성곽마을 주민한마당-걸어서 성곽마을 속으로’ 축제가 개최된다.앞서 서울시는 한양도성 주변 9개 권역 22개 성곽마을 재생사업을 펼쳐왔다. 이번 축제는 성곽마을 재생사업을 통해 발굴한 지역 자산을 특화하고 주민이 성곽마을의 가치를 알리는 데 적극 나섬으로써 마을의 자립기반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성곽마을 주민한마당’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하는 성곽마을을 체험할 수 있다. 마을주민과 지역재생활동가들이 탐방해설사가 되어 시민과 함께 마을 곳곳을 누빈다.올해는 성곽마을 가치 공유 박람회, 성곽마을 탐방주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성곽마을 주민네트워크에서 5일 오전 10시부터 19시까지 중구 남소영광장에서 ‘성곽마을 가치 공유 박람회’를 개최해, 성곽마을의 역사적 가치와 도시재생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 가능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형성할 계획이다. 성곽마을 재생주체로서 공동
서울시, 11월 10일까지 악기 기증·나눔 캠페인 진행시민·학생에게 재기증…생활오케스트라 연주 등 예정어린 시절 배웠다가 묵혀둔 바이올린, 취미를 위해 구입했다가 손을 뗀 어쿠스틱 기타...집 안에서 잠자고 있는 악기를 나누는 캠페인이 시작된다.서울시는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40일 동안 악기 기증·나눔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교육청, 재단법인 아름다운가게와 함께하는 이번 사업은 ‘글로벌 음악도시 서울 기본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됐다.기악시험이나 전인교육, 치유처럼 다양한 이유로 악기를 배우는 학생과 시민이 늘어나는 추세다. 악기는 구입할 때는 비교적 고가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지만, 막상 사용하지 않게 되면 처지 곤란인 경우가 많다. 바이올린이나 첼로와 같이 신장에 따라 맞춰야 하는 악기는 더더욱 그렇다. 시는 사용하지 않는 악기를 기증받아 이를 시민·학생들에게 나누고, 생활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악기 체험·교육까지 진행한다는 계획이다.기증 받은 악기는 낙원악기상가 내 악기수리 장인의 도움을 받아 저렴한 비용으로 세척, 수리, 조율 과정을 거친 후, 낙원 생활문화지원센터에서 수혜자에게 직접 배송할 예정이다.악기가 필요한 시민이나 학생들은 홈페이지를 통해 악기 수
역삼동 선릉역 인근 연면적 1400㎡로 조성장애인·노약자 위한 에이블테크로 특화투자 연계·법률 컨설팅 등 원스톱 지원소셜벤처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할 허브센터가 문을 연다. 서울시 최초 소셜벤처 전용 거점 공간이다.10월 1일 ‘소셜벤처허브’가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돌입한다. 청각장애인 운전기사와 승객이 말 대신 앱으로 소통하는 고요한택시를 개발·운영 중인 ‘코액터스 주식회사’를 비롯한 14개 소셜벤처 스타트업이 입주를 마쳤다.‘소셜벤처허브’는 역삼동 선릉역 인근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3~4층에 연면적 1400㎡ 규모로 조성됐다. 창업공간과 공유공간, 휴게공간을 갖춰 입주기업은 업무부터 회의, 클라이언트 미딩, 시제품 제작 등을 모두 해결할 수 있다. 또 민간 전문기관으로부터 기술개발과 제품 상용화, 투·융자 연계, 세무·법률 컨설팅까지 성장단계별로 종합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기업 파트너십 행사, 소셜벤처 멘토링데이 등 다양한 연대행사에도 참여 가능하다.미래의 소셜벤처 기업가 발굴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셜벤처에 대해 관심 있는 누구나 퇴근 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강의, 소셜벤처를 꿈꾸는 예비 창업자
한국사회적경제신문 황인규 기자 | 성남시는 12일 오후 4시 시청 한누리실에서 ‘AI혁신도시 추진자문단’ 출범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자문단은 ‘지속가능한 선순환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학계·산업계·연구계 등 각 분야 최고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운영은 △AI생태계 △행정 △기업육성 △인재양성 등 4개 분과로 나누어 진행되며, 송상효 숭실대학교 IT대학 소프트웨어학부 교수가 자문단장을 맡았다. 자문단은 앞으로 △AI 산업 생태계 기반 설계 △AI혁신도시 비전·전략 수립 △AI 혁신 기업 육성 및 네트워킹 지원 △시민 체감형 혁신 서비스 발굴 △미래 핵심 인재 양성 방안 마련 등 성남시 AI 정책의 핵심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성남시는 자문단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6개 부서로 전담 행정지원단을 꾸렸다. 행정지원단은 자문단 제안 과제의 신속한 실행과 부서 간 협업을 총괄하며, AI 기술이 행정·산업·시민 생활 전반에 융합될 수 있도록 정책 추진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인사말에서 “AI가 이끄는 시대적 변화의 흐름을 선도해 성남을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태훈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신노년 세대의 경험과 역량을 살린 맞춤형 노인 일자리 창출로 올해 국비 5억 6천만 원을 확보하며 어르신들의 경제활동 지원과 지역사회 활력 제고에 나섰다. 나주시는 지난 1월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체결한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 협약을 통해 전년도에 이어 올해에도 2억 9천만 원의 국비를 추가 확보해 총 5억 6천만 원의 재원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노인 역량 활용 선도 모델사업은 환경, 안전, 복지, 의료서비스 등 ESG 기반의 공공분야에 60세 이상 어르신을 채용해 5개월 이상 근무 시 고용기관에 국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공원녹지과, 빛가람시설관리사업소, 영산강르네상스추진단 3개 부서가 참여해 170명의 어르신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했다. 시는 부서 간담회를 통해 사업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사업 종료 시까지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17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4025명에게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급식 도우미, 시니어 교통안전 서포터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대한민국 1호 프로골프 선수인 故 연덕춘 고문(1916~2004년)은 1941년 ‘일본오픈 골프선수권대회(일본오픈)’에서 우승했다. 당시 우승은 한국인 최초의 ‘일본오픈’ 우승이자 한국 선수가 해외 무대에서 거둔 첫 승이었다. 연덕춘 고문의 ‘일본오픈’ 우승은 故 손기정 옹이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과 함께 일제 강점기 하 한국인의 위상을 크게 알린 역사적 사건으로 꼽힌다. 하지만 일본 골프사에서 ‘연덕춘’이라는 이름은 찾아볼 수 없다. 1941년 ‘일본오픈’ 우승자는 일본인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로 명시돼 있기 때문이다. KPGA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한골프협회(KGA)와 손을 잡고 일본골프협회(JGA)와 연덕춘 고문의 국적과 이름 수정에 대한 긴밀한 협의를 이어왔다. 그 결과 올해 4월 일본골프협회는 “1941년 ‘일본오픈’에서 우승한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의 표기를 연덕춘, 국적을 한국으로 변경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84년만에 ‘노부하라 도쿠하루(延原 德春)’가 ‘연덕춘’으로 돌아온 것이다. &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LG 오지환이 역대 5번째로 14시즌 연속 10도루 달성까지 2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2009년 LG에 입단한 오지환은 이듬해인 2010년 4월 16일 무등 KIA전에서 데뷔 첫 도루를 기록했다. 해당 시즌 13개의 도루를 성공시키며 가능성을 보였다. 비록 2011년에는 도루 5개에 그쳤지만,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도루 능력을 발휘했다. 2012년 23개를 기록하며 처음으로 단일 시즌 도루 20개를 넘겼고, 2013년에는 30개로 개인 한 시즌 최다 기록을 세웠다. 이어 2014년 28개, 2015년 25개를 기록하며 4년 연속 20개 이상 도루를 기록했다. 이후로도 2024년까지 매 시즌 두 자릿수 도루를 이어오며 꾸준함을 증명했다. 특히 2022년에는 20홈런과 20도루를 동시에 달성하는 ‘20-20 클럽’에 가입하며 장타력과 기동력을 겸비한 호타준족의 면모를 과시했다. 오지환이 이번 시즌에도 10개의 도루에 성공하면 KBO리그 역대 5번째 기록이다. 지금까지 전준호(전 히어로즈), 정수근(전 롯데), 박용택(전 LG), 이용규(키움)만이 14시즌 연속 10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김은영 기자 | 한화 김경문 감독이 역대 2명의 감독만 달성한 통산 1,000승까지 1승만 남겨두고 있다. 김경문 감독은 2004시즌 두산 베어스의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감독 커리어를 시작했다. 2004년 4월 5일 잠실 KIA전에서 첫 승을 기록했고, 2005년 6월 1일 잠실 현대전에서 100승을 달성했다. 이후로도 2006년 9월 24일 잠실 LG전에서 200승, 2008년 5월 22일 잠실 한화전에서 300승, 2009년 8월 8일 잠실 LG전에서 400승을 달성한데 이어, 2011년 4월 23일 한밭 한화전에서 500번째 승리를 챙겼다. 김경문 감독은 두산 감독으로 총 960경기에서 512승을 거두며 자신의 통산 승수 절반 이상을 쌓았다. 이후 김경문 감독은 새롭게 창단된 NC의 초대 감독을 맡으며, 다시 승수를 꾸준히 쌓아 올렸다. 2014년 6월 15일 마산 한화전에서 600승을 거뒀고, 2015년 8월 27일 마산 한화전에서 700승, 2016년 10월 5일 마산 넥센전에서 800승 고지에 올랐다. NC에서만 총 384승을 거두며 신생 구단 NC가 자리 잡는데 공헌했다. 2024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