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채수지 의원, 서울시교육청 위원회 운영 및 산업재해 관리체계 질타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채수지 의원(국민의힘, 양천1)은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청의 위원회 운영과 산업재해 관리체계의 문제를 지적했다. 채 의원은 “서울시교육청 투자심사위원회와 재정공시심의위원회가 동일한 위원들로 중복 구성돼 운영되고 있다”며, “위원회의 성격과 목적이 다른데도 이렇게 운영되는 것은 전문성과 독립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조례에 명시된 ‘3개 이상 위원회 중복 위촉 금지’ 규정을 어기고, 4개 이상의 위원회에 중복 위촉된 사례를 지적하며 “부실한 위원회 관리 체계의 단면”이라고 비판했다. 채 의원은 “위법적으로 중복 위촉된 위원에 대한 재검토와 위원회의 통합 운영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업재해 관리 체계의 문제도 도마에 올랐다. 채 의원은 “공립 초중고가 하나의 사업장으로 간주되지만, 산업재해 조사표에는 개별 학교장을 사업주로 기재하고 있다”며, “이는 법적 기준을 어긴 사례로, 현장에서는 교육청이 학교를 괴롭히는 것 아니냐는 불만도 나온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채 의원은 “3일 미만의 경미한 산재는 현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초등학교 석면 제거 지연에 강력 지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지난 14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석면 제거 작업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신속한 석면 제거를 촉구했다 .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여름방학 기간 동안 석면이 제거된 교실은 501개에 불과했다. 이는 2022년의 6,908개 교실, 2023년의 5,718개 교실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또한, 서울시 초등학교 609개 중 203개 학교(33%)에 여전히 석면이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중학교와 고등학교에서도 각각 63개, 80개 학교에 석면이 잔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의원은 “석면은 1급 발암물질로, 사용이 금지된 지 15년이 지났음에도 서울시 내 다수의 학교가 여전히 석면에 노출된 상태”라며 “올해 석면 제거 실적은 지난해의 10분의 1 수준에 불과하며, 이는 교육청의 책임을 다하지 않은 결과”라고 강하게 질타했다. 특히 초등학교의 경우 석면 노출로 인해 면역력이 약한 학생들의 건강이 더 큰 위협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
경기도교육청,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학생 배정 서한문 배포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19일 중학교 3학년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5학년도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담은 교육감 서한문을 배포했다. 이번 서한문은 오는 12월 6일부터 시작되는 후기고 입학 원서 접수를 앞두고, 학부모의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한문에는 ‘선지원 후추첨’ 방식, 지망 순위 작성 및 배정 방법, 특목고와 평준화 학군 일반고의 동시 지원 가능성 등이 상세히 안내됐다. 특히, 평준화 지역 배정은 근거리 배정이 아닌 학교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식임을 강조했다. 모집 정원과 지원자 수에 따라 후순위 배정 가능성도 있음을 명시하며, 담임교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 신중히 지망 순위를 작성해줄 것을 당부했다. 임 교육감은 서한문에서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공정하고 투명한 학생 배정을 약속했다. 서한문은 각 지역 중학교 및 교육청 누리집, 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에서 확인 가능하며, 추가 문의는 지역 교육지원청으로 하면 된다.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 다문화 학생과 함께하는 한국문화 체험 진행 경기도교육청국제교육원(원장 조영민)이 18일 다문화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오색빛깔 찬란한 우리 문화 체험’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 학생 108명과 담당 교사 14명 등 총 122명이 참여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며 교육적 의미를 더했다. 참가자들은 한국 음식 만들기, 전통 놀이, K-팝 댄스 배우기, 진로·진학 상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특히, 다문화 예비학교 소속 학생과 교사 22명도 함께하며 공교육 진입을 위한 경험을 쌓았다. 한국어가 익숙하지 않은 학생들을 위해 외국인 대학생 통역 도우미가 배치되었으며, 참가자들의 식단은 알레르기와 종교적 제한을 고려해 세심하게 준비됐다. 한 중학교 교사는 “다문화 학생들이 의사소통이 어려워 활동에 소극적일 때가 많았지만, 이번 행사는 언어지원이 잘 되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 초등학생은 “한국문화를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영민 원장은 “이주 배경 다문화 학생들이 한국문화에 적응하고 학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교직원 연수와 학생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신정차량기지 방문…지하철 안전 점검 강화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이 15일 서울교통공사 신정차량사업소를 방문해 지하철 2호선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신정차량사업소는 하루 평균 270만 명이 이용하는 2호선의 전동차 정비를 담당하는 주요 시설이다. 이번 방문에는 이병윤 교통위원장과 허훈 도시계획균형위원회 의원도 동행했다. 최 의장은 차량본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전동차 중정비와 경정비 현장을 꼼꼼히 살폈다. 전동차 내부 상태를 점검하며 안전성과 쾌적성 유지를 강조했다. 최 의장은 “서울지하철은 시민들의 일상과 직결되는 만큼, 특히 2호선은 선제적인 정비와 관리가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현장에서는 신형 전동차 납품 지연 문제와 불량률 이슈가 논의됐다. 또한 서울교통공사의 만성 적자와 이에 따른 자구책 마련 방안에 대한 의견도 오갔다. 최 의장은 노후 전동차 교체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시민 안전을 위해 서울교통공사가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동차 납품 지연과 관련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 극동대학교와 협약 체결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원장 심한수)과 극동대학교(총장 류기일)가 지역 교육 협력을 강화하며 미래 교육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18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에서 진행됐으며,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지역 상생 협력을 바탕으로 교육 현안을 해결하고,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 가능한 교육 환경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연수생을 위한 극동대학교 기숙사와 식당 제공, 교통 서비스 지원, 우수 교육 프로그램 공유와 자문, 연수 및 체험 프로그램 공동 운영, 다문화 교육, 교육과 직업 연계 강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심한수 원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수생들에게 편안한 학습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 기관들과 소통을 활성화해 경기미래교육생태계를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 기관은 교육자원 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의 교육 경쟁력을 높이고, 협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 중등 교감 교육과정 리더십 연수 개최 경기도교육청교육연수원이 18일부터 21일까지 중등 교감을 대상으로 ‘2024 중등 교감 교육과정 리더십 직무연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는 원격과 양평 현대블룸비스타에서 진행되며, 학교 현장에서 교육과정 선도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연수는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조직 운영, 인사 및 회계 업무, 미래 인재 양성과 교감의 지도력, 중·고등학교 교육과정 편제 이해 등을 주제로 한다. 특히 20일에는 고려대 허태균 교수가 초청돼 ‘소통으로 리드하는 교감의 교감’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교감들의 소통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리더십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심한수 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중등학교 교감들이 교육과정 운영과 학교 관리에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현장에 필요한 다양한 연수 프로그램을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교감들의 적극적 대응을 돕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안양시가족센터 모두가족봉사단 ‘사랑의 도시락’ 200개 전달 -모두가족봉사단, 다문화·바다문화가족으로 도시락 아동복지시설에 전달 안양시가족센터(센터장 오연주) 내 모두가족봉사단이 지난 16일 ‘사랑의 도시락’ 200개를 만들어 관내 아동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이번 활동은 다문화·비다문화가족으로 구성된 모두가족봉사단이 주관했다. 이들은 가족 간 교류와 소통을 증진하며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안양시여성벤처기업연합회(회장 김희수)의 100만원 상당 후원금과 대림대학교 호텔조리과의 창의융합동아리 ‘대장금’의 협조로 진행됐다. 봉사단 70여 명은 오전 8시 30분부터 대림대학교 율곡관에서 닭강정, 떡볶이, 과일 등을 담은 도시락을 만들었다. 이 도시락은 아동복지시설 좋은곳과 안양의집에 전달됐다.참여자들은 가족과 함께 나눔의 의미를 배우고 지역사회와의 유대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김희수 회장은 “아이들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했다”고 전했다. 오연주 센터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원 의원 서울시 공립유치원 취원율, 전국 평균 밑돌아… "통학버스 등 인프라 확충 시급“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이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 공립유치원 취원율이 전국 평균을 밑도는 점을 지적하며, 공립유치원의 기본 인프라 확충을 촉구했다. 서울시교육청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시 공립유치원 취원율은 22.6%로, 전국 공립유치원 평균 취원율 약 30%에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이는 2022년 23.9%에서 소폭 하락한 결과로, 세종시가 약 98%, 충북이 50% 이상의 취원율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특히 통학버스 운영 현황에서 공립유치원의 열악한 현실이 드러났다. 서울시 전체 754개 유치원 중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곳은 429개(56.9%)였으나, 이 중 공립유치원은 9곳(3%)에 불과했다. 사립유치원의 92%가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전체 통학버스 937대 중 공립유치원이 보유한 차량은 단 9대(0.9%)에 그쳤다. 이 의원은 “학부모들이 사립유치원의 높은 부담금에도 불구하고 공립유치원을 선택하지 못하는 현실적인 이유를 교육청이 분석해야 한다”며 “통학버스와 같은
서울시 사립초 지원 시스템 허점…이희원 의원, 교육청 관리 소홀 질타 서울특별시의회 이희원 의원(동작4, 국민의힘)은 지난 14일 열린 제327회 정례회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 관내 사립초등학교 입학 지원 시스템의 관리 부실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입학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 지원 사례와 최근 논란이 된 남녀공학 전환 문제를 언급하며 서울시교육청의 개선 방안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사립초등학교 지원 시스템의 허점을 지적하며, 일부 학부모들이 주민등록번호 기재를 회피해 중복 지원하는 방식으로 합격률을 높였다고 밝혔다. 아이 이름과 생년월일만 입력해 가족들이 보호자로 중복 등록을 시도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특정 학교 합격률을 높이는 부정 지원이 발생하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 의원은 “이러한 시스템 허점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부끄러운 일”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이 이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정효영 서울시교육청 교육행정국장은 “해당 시스템을 위탁 운영하는 진학사의 관리 부실이 원인”이라며 “내년부터 사립초 연합회 관리 감독을 강화하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서울시 한강 사업 예산 집행 부진…이소라 의원 “시민 세금 낭비 심각” 서울시가 추진 중인 한강 관련 사업들이 예산 집행 부진과 사고이월, 불용 예산 등의 문제를 반복하면서 예산 운용의 효율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소라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은 지난 23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실현 가능성이 낮은 사업들이 예산 편성 단계에서부터 충분한 검토 없이 추진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 의원은 특히 한강변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 수상 푸드존, 서울항, 아트피어 조성 등 여러 사업들이 추경 예산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질적인 집행 실적은 매우 저조하다고 꼬집었다. 노을 특화 공간 조성사업의 경우 총 26억 원 중 7억 원이 불용됐고, 수상 푸드존은 사고이월로 미뤄졌다. SH공사가 주관한 아트피어 사업은 본부 집행에서 제외됐지만, 전체 예산 대비 집행률이 16%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에 대해 박진영 미래한강본부장은 “과도하게 빠듯한 공기 예측과 기상 변수, 민원 대응 등이 집행 차질의 주요 원인이었다”며, 향후 예산 편성과 사업 수립 시 실현 가능성과 연차별 소화 계획을 보다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 지역 농가 일손돕기 나서 안양군포의왕과천 공동급식지원센터(이사장 최대호 안양시장 외 3개 시장)는 지난 27일 안양시 석수동 소재 그린포도원에서 안양농협 함께나눔봉사단과 함께 농촌 일손돕기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센터와 안양농협, 공익직불금 등록대상자 등 40여 명이 참여해 포도 순따기, 포도봉지 씌우기 등 수작업을 도우며 생산현장의 부족한 손을 보탰다. 센터는 앞서 6월 13일, 19일, 20일에도 군포시와 의왕시의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찾아 학교급식 모니터링단과 함께 양파 수확, 다듬기, 선별 등 다양한 일손을 도운 바 있다. 이 같은 활동은 급식용 농산물을 공급하는 지역 생산 농가의 부담을 덜고, 급식 품질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박미진 센터장은 “단순한 지원을 넘어, 공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협력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것”이라며, “하반기에는 친환경 파지 농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나눔 활동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지역 생산지와 연계한 공동급식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실질
송파구,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침수 피해는 없다” (사진)서강석 송파구청장 , 장마철 앞두고 수방시설 총점검 장맛비가 잦아지는 가운데, 서울 송파구가 침수 피해 제로를 목표로 수방 시설물 긴급 점검에 나섰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지난 26일 풍납빗물펌프장과 풍납나들목 육갑문 등 주요 수방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설비 가동 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최근 기후 변화로 국지성 호우와 집중호우가 잦아지며 수방체계의 중요성은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에 서 구청장은 "구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가 지방행정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현장에 발을 들였다. 이날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가동을 통해 비상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지를 직접 검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서울아산병원 인근에 위치한 풍납빗물펌프장에서는 고압모터펌프의 작동 상태와 수문 자동제어 시스템까지 하나하나 확인했다. 이 펌프장은 비상 시 분당 15,000톤의 빗물을 한강으로 배출할 수 있어 지역 내 침수 대응의 핵심시설로 꼽힌다. 이어 서 구청장은 풍납동의 저지대 주택가를 찾아 물막이판 설치 여부를 확인하고, 주민들과 현장 대화를 나누며 취약점 보완을 당부했다. 송파구는 반
서울시교육청 예산, 시민이 직접 감시한다…‘예산낭비신고센터’ 설치 서울시교육청의 예산이 보다 효율적이고 투명하게 집행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효원 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교육청 예산절감 및 예산낭비 사례 공개 등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는 서울시교육청의 불필요한 예산 집행을 사전에 차단하고, 집행 이후에도 낭비 사례를 시민의 눈높이에서 점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다. 그간 교육위원회와 예결특위에서 활동해온 이 의원은 "교육청의 무분별한 예산 편성과 집행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고 밝혔다. 조례의 핵심은 시민 참여다. ‘예산낭비신고센터’를 설치해 시민 누구나 예산의 낭비나 부당 집행을 신고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시민 제보로 인해 제도 개선이 이뤄져 예산이 절감되거나 추가 수입이 발생할 경우, 기여자에게는 성과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담겼다. 단순한 신고를 넘어 실질적인 보상까지 염두에 둔 구성이다. 또한 교육청은 예산 절감 사례와 낭비 사례를 서울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상시 공개해야 하며, 그 내용은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서울로 7017, ‘보행자전용길’로 법적 명확화…킥보드·자전거 통행 차단 서울의 대표적 도심 보행로인 서울로 7017이 앞으로 킥보드와 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진입이 원천적으로 차단되는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서울로의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서울로 7017은 지난 2017년 개장 이래 서울의 상징적 보행공간으로 자리 잡았지만, 현행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없어 킥보드와 자전거, 일부 차량의 무분별한 진입이 이어져 왔다. 이로 인해 시민과 관광객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공백을 해소하고자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규정했다. 이로써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을 법적으로 금지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며, 향후 단속과 관리에도 보다 일관성과 실효성이 기대된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