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기문화재단은 《경기 예술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소모임 활동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기반 활동의 결과물을 공유하는 ▲《공동의 감각》 결과공유전, 참여 예술인 간 소통과 교류의 기회를 장려하는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한다. 결과공유전 및 네트워킹 행사는 지난 9월 개관한 복합 문화예술 거점 공간 ‘경기 예술인의 집’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5년 4월부터 추진된 《경기 예술인 온·오프라인 커뮤니티 활성화 소모임 활동지원》 사업은 경기예술인지원센터 DB에 등록된 예술인 4인 이상이 모임을 기획하여 교류하고, 이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사업에 최종 선정된 15개 팀은 지난 5월부터 온·오프라인에서 워크숍, 이벤트, 네트워킹 행사 등 다양한 협업 활동을 진행하며 경기 예술인 커뮤니티 거점을 확장하고 있다. 사업 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는 결과공유전 《공동의 감각》에는 총 6팀, 20여 명의 경기 예술인들의 예술 활동, 워크숍, 협동 작업, 북페어 등의 결과물이 전시된다. 전시에서는 평면, 설치, 인쇄물/책, 사운드,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경기 예술인들의 활동을 엿볼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청마기념관에서 운영하는 청마 갤러리에서는 12월 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청마 유치환을 추모하는 전시회 ‘청마가 받은 편지, 시로 빛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박재삼 시인, 이호우 시조 시인, 문덕수 시인, 김윤식 평론가, 김달진 시인, 최정희 소설가, 김용호 평론가, 배길기 서예가 등 당대 유명 예술인들과 청마가 주고받은 편지들을 액자로 제작해 선보인다. 문덕수 시인이 보낸 편지에는 단테와 샤를 보들레르의 사상을 토로하는 내용이 담겨있어, 그 시대 문인들의 고뇌를 엿볼 수 있다. 박재삼 시인의 편지에는 자취생활의 고달픔과 함께 습작 원고를 동봉하며 꾸지람을 부탁하는 문단 후배의 겸손한 마음이 담겨있다. 이를 통해 대가 시인 청마의 면모와 그 당시 문단 등단을 위해서 청마에게 원고를 보내는 문인들이 얼마나 많았는지를 짐작하게 한다. 김윤식 평론가의 편지는 문학인들의 사상적인 갈등을 토로하며, 청마에게 문학인의 길을 물으며 깊은 고뇌를 교감하고자 하는 애달픔이 담겨있다. 소설 '흉가'의 저자 최정희 작가는 소설 창작의 고됨을 하소연하는 한편, 청마의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에서는 겨울 시즌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 ‘달 소년’을 12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운영한다. ‘달 소년’은 미니어처 세트와 소형 퍼펫을 활용한 실시간 라이브 시네마 방식의 인형극이다. 공연은 무대 위에서 배우가 미니어처 공간을 조작하고, 이를 카메라로 촬영해 대형 스크린에 실시간 송출하는 독창적 구성으로 진행된다.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달 소년이 다가가 조용히 꿈길로 안내하는 이야기로, 잔잔하고 따뜻한 감성을 담아 어린이 관람객에게 몰입감 높은 무대를 선사한다. 이번 작품은 제10회 예술인형극제와 춘천 인형극 한마당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으로, 경기상상캠퍼스 입주단체 ‘그라운드 코모’의 신작이다. ‘그라운드 코모’는 공간 활용과 미니어처 기술을 결합한 실험적 무대 언어로 주목받고 있는 단체로, 올해 경기상상캠퍼스 입주와 함께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전개하며 지역 기반의 창작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공연은 12월 20일과 21일 오전 11시, 오후 2시에 각 1회씩 총 4회 운영되며, 회당 100명으로 관람 인원을 제한해 쾌적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기부의 날을 앞두고 나눔문화 확산을 주제로 한 서울시의 첫 공식 행사가 열렸다. 서울시는 2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제1회 서울 나눔-이음 기념식'을 개최했다. 서울시는 매년 12월 두 번째 월요일이 기부의 날로 제정된 것을 계기로 지난 17일 ‘서울 나눔-이음’이라는 브랜드를 공개하고, 서울의 핵심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과도 결을 같이하는 나눔문화를 통해 진정한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을 완성해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기부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분들의 공적을 드높이고,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우리 사회 각계 기관들과 시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나눔이 일상이 되는 서울’을 만들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기념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최호정 서울특별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표창의 초대 수상자들과 평소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 온 40개 기관 대표자와 기념식을 축하하기 위해 자리한 시민 등 250여 명이 기념식장을 가득 메웠다. 기념식 첫 순서로는 예우 강화 차원에서 올해 신설한 시장 표창 분야인 ‘기부문화 활성화 유공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김포시 통진도서관은 다가오는 연말을 맞아 ‘에코 크리스마스-리스 만들기’를 오는 12월 21일 오후 2시부터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양말목, 플라스틱 병뚜껑, 장식 소품 등 폐자원을 활용한 친환경 크리스마스 리스 만들기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에코 크리스마스 리스만들기’는 12월 21일 오후 2시부터 연령대별로 총 3회차로 나뉘어 통진도서관 1층 문화교실에서 진행되며, 참여 신청은 12월 5일 오전 10시부터 통진도서관 홈페이지 문화행사 신청(모집/행사)페이지에서 김포시민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통진도서관 관계자는 “지역 시민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며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의미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경기도 김포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부산시립극단은 오는 12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문화회관 중극장에서 제81회 정기공연 〈모든 날, 모든 순간〉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김민우 객원연출이 참여해 새로운 시각과 감성으로 작품을 이끈다. 〈모든 날, 모든 순간〉은 ‘나’와 우리 가족, 이웃의 일상을 섬세하게 담아낸 작품이다. 바쁜 아침부터 나른한 오후, 고단함을 씻는 저녁까지 이어지는 삼봉리의 하루 속에는 기차 소리, 파도 소리, 밥 짓는 냄새, 풀벌레 울음 등 삶의 결이 녹아 있다. 아이들은 자라고, 청춘은 사랑하고, 어른들은 버티며 살아가는 평범한 나날 속에서 우리는 어느새 떠나보내는 법을 배워간다. 작품은 이러한 일상의 단면을 따라가며 사랑, 결혼, 이별로 이어지는 삶의 흔적을 포착한다. 스쳐 지나간 작은 기척들을 다시 불러내어 하루라는 시간이 지닌 소중함을 관객에게 따뜻하게 전한다. 김민우 객원연출은 “매일같이 흉흉한 뉴스가 화면을 채우는 오늘, 우리는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까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며 “각박한 현실을 공유하는 이야기만으로는 공허함만 남는다. 오히려 우리가 놓쳐온 것들, 현실에 치여 뒤바뀐 소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함안문화원(원장 김동균)은 2025년 11월 28일 함안문화원 대공연장에서 ‘2025 함안문화원 문화가족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한 해 동안 함안문화원에서 진행된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결산하고 지역 문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많은 군민들이 참석해 행사에 뜨거운 관심을 보여주었다. 명사로 초청된 공창석 전 함안군수가 ‘경제로 읽는 우리 역사’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공 전 군수는 역사 속 경제 흐름을 통해 현대 사회를 이해하는 심도 있는 관점을 제시하며 군민들의 공감을 이끌냈다. 이어서 진행된 문화학교 수강생 발표회에서는 1년간 갈고닦은 기량을 선보이며 풍성한 무대를 마련했다. 발표회는 ▲시조창 ▲통기타 ▲색소폰 ▲경기민요 ▲가야금 ▲노래교실 ▲플루트 ▲난타 ▲트롯댄스 ▲화천농악 순으로 진행됐으며, 각 프로그램은 수준 높은 공연으로 관객들의 열렬한 박수를 받았다. 함안문화원 관계자는 “문화가족축제는 군민들이 함께 문화의 가치를 나누는 중요한 행사”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 발전에 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동해시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 700여 명을 대상으로 응원하고 진로 탐색을 격려하기 위한 콘서트 'Answer(응답) 2007'을 12월 2일 동해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했다. 개회식에서는 심규언 동해시장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수능을 마친 여러분이 무척 자랑스럽다. 오늘 콘서트는 여러분을 위해 마련한 축제의 장인 만큼 지친 몸과 마음을 충분히 힐링하길 바란다”며, “인생의 선배이자 부모의 마음으로 여러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겠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콘서트는 동해시 5개 고등학교(광희고, 묵호고, 북평고, 북평여고, 삼육고) 학생들이 참여해 풍성하게 꾸며졌다. 사회는 북평여고와 북평고 학생회장인 최민주·전우형 학생이 맡았으며, ▲뮤지컬 갈라쇼 ▲청소년 보컬동아리 ‘EXIT’ ▲밴드동아리‘지금’(광희고) 공연 등이 이어져 청소년들의 미래를 응원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리셋! 새로운 나를 켜라’를 주제로 홍성우 원장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으며, 매직쇼·저글링·광대 퍼포먼스와 레이저쇼가 콘서트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해 참가 청소년들의 뜨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재)하남문화재단이 지난 11월 29일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개최한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 제8회 정기연주회〈스트라빈스키: 봄의 제전〉이 450여 명의 관람객이 자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 단원 약 60명이 지난 9개월간 꾸준히 연습해 온 노력의 결실을 선보이는 자리였다. 유명 클래식 명곡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풍성한 선율로 공연장을 가득 채웠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꿈의 무용단 하남’과의 합동무대를 통해 연주와 무용이 결합한 다중 예술의 경험을 관객과 단원 모두에게 선사하면 큰 호응을 얻었다. ▲알렉산더 로이버의 웅장한 〈아틀란티스〉를 시작으로, ▲아르투로 마르케즈의 〈단존〉,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등 다채로운 곡들로 구성되어 한층 더 성숙해진 단원들의 연주 실력으로 관객을 맞이했다. 연주에 참여한 한 청소년 단원은 “처음 참여하는 정기연주회라 무척 떨렸지만, 함께하는 단원들이 있어서 즐겁게 연주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하남문화재단 관계자는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은 청소년들이 음악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광명시가 시민들에게 전통의 울림을 경험할 새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시는 오는 5일 오후 7시 광명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2025년 광명시립전통예술단의 정기공연 ‘북북’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북이 가진 원초적 힘과 깊은 울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과 창작이 조화를 이루는 신명나는 무대를 선사한다. ‘북북’은 시대와 문화를 잇는 소통의 매개체였던 ‘북’의 의미에 주목한다. 오랜 시간 인간의 삶과 함께해 온 북의 울림이 관객에게 공감과 해방감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1·2부로 구성한다. 1부에서는 오방북놀이, 금회북춤, 광명의 과거·현재·미래를 담은 광명아리랑 등 전통 장단과 춤사위가 펼쳐진다. 2부에서는 대고·모듬북 중심의 창작연주 ‘리듬노리’, 오고무와 모듬북을 결합한 마지막 무대 ‘여운’이 이어지며 공연을 마무리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공연이 시민 여러분에게 활력과 깊은 울림을 전하는 문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광명시는 앞으로도 전통예술의 가치가 일상에서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문화 기반을 더욱 넓혀 가겠다”고 밝혔
경기 중등 교장·교감,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설계’ 역량 강화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교감 1,17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설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새 학년도 계획 수립을 앞두고 올해 교육과정 운영을 점검하며, 2026년 중등교육과정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수업과 평가의 통합 실행, 학생 진로 설계 지원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연속포럼과 수행평가 토론회 결과를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도 안내됐다. 교과별 수행평가 비율을 기존 40%에서 30%로 조정하고, 중학교 모든 학년 지필평가에 학교가 정하는 일정 비율의 논술형 평가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교과별 논술형 평가 비율을 중·고 모두 학기당 30% 이상으로 높이고, 수행평가를 논술형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는 기존 지침도 삭제했다. 이는 학생의 사고력 중심 평가 확대와 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설명됐다. 도교육청은 새 학기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체계 본격 논의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새롭게 전환‧설립되는 미래형 과학고의 지역 인재 선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잇달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북과학고와 부천·성남·시흥·이천 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과학고 5개교의 입학전형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학부모, 교원, 지자체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17일 남부청사를 시작으로 19일 북부청사, 29일 부천교육지원청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 30일 이천 서희청소년센터, 31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포럼 포스터 또는 가정통신문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미래형 과학고의 공정하고 타당한 선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논의에는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정책연구 결과 공유, 지역 인재 선발 비율과 지원 자격 논의, 질의응답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과학고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를 어떻게 선발할지, 지역사회 특성과 교육 기회를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1일, ‘2025 예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올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예천 DMO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지역이 함께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주도형 지역관광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 본격적으로 DMO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으며, 이번 1년 차에는 △거버넌스 구축, △삼강·회룡포 거점 활성화 사업, △스토리푸드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참여를 넓히고 관광 수용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총 97회의 만남을 통해 8,730분간 현안을 논의하고, 1,091명의 주민·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주민 주도형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관광·체험·홍보·식음료 등 6개의 예천 DMO 분과 구성원과 예천군, 재단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해 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한방산업특구인 서울약령시에 자리한 동대문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3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개관 8년 만에 전문성과 공공성, 운영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등록 후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수준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만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는 전국 296개 기관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예산 운영의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 충실성 ▲전시·교육 프로그램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운영 실적이 심사 대상이 됐다. 2017년 10월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 문을 연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개관 이후 매 평가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이번 평가에서도 유아·청소년·성인·외국인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한의약 특화 전시와 자료 관리, 한방산업특구와 연계한 국내외 홍보, 서울약령시와의 협력 사업 등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2025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2년차 지원사업에 선정된 최덕화 작가의 개인전 '소양로 무늬집'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철거된 춘천 소양로 기와집골의 골목과 집에서 채집한 창틀, 생활용품, 대문 문양 등 다양한 흔적을 바탕으로, 사라진 장소의 기억을 ‘무늬(패턴)’라는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소양로 기와집골은 한때 춘천의 옛 부촌이자 집성촌이었으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인해 2021년 완전 철거됐으며, 현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최덕화 작가는 2016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소양로 골목에 깊은 애착을 갖게 됐으며, 이후 드로잉·사진·채집 자료를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 기록 보존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4년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패턴 작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해왔다. 전시장에는 창호지 무늬, 옥상 난간 문양, 대문 장식 등에서 발견한 요소를 기반으로 제작된 패턴 작업과 회화, 모션그래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