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강동문화재단는 12월 5일부터 21일까지 강동아트센터 아트랑에서 AI 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전시 ‘인공지능 포토그래피(AI Photography) 영아티스트 커넥션 전(展)’을 연다. 이번 전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년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예술가 지원과 문화예술 후원 활성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전시에는 중견 예술가와 청년 예술가가 멘토·멘티를 이루어 5개 팀, 11명이 참여한다. 청년 작가들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일상의 이미지를 새롭게 재구성하고, 사진 매체의 경계를 확장한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AI) 기술이 예술 창작 과정과 작가의 역할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준다. 전통적인 사진이 ‘현실의 기록’으로 정의됐다면, 인공지능 기반 이미지는 ‘창작된 현실’이라는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며 예술의 영역을 넓힌다. 관람객은 현실과 가상이 교차하는 작품 속 이미지에서 ‘사진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대한 새로운 시각적 해석을 체험할 수 있다. 강동문화재단 김영호 대표이사는 “생성형 인공지능이 ‘존재하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합천군은 11월 29일 황매산 숲속야영장에서 개최한 '황매산 별빛콘서트'가 숙박객과 방문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해가 저무는 해질녘 시간대에 맞춰 진행되어, 황매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감성적인 무대로 큰 인기를 끌었다. 최근 기온이 크게 떨어진 상황에서도 따뜻한 조명과 캠핑 분위기, 잔잔한 어쿠스틱 공연이 어우러져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 가족 단위는 물론 젊은 캠핑객들로부터도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으며, 한 숙박객은 “추운 날씨에도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끝까지 자리를 떠날 수 없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동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황매산 숲속야영장을 단순한 숙박공간을 넘어 문화와 휴식이 공존하는 복합 힐링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계절별 감성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해 체류형 관광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합천군]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하동군은 지난 2일 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하동군지회(회장 강성위)가 장애인 가족의 문화 향유와 지역사회 내 나눔 실천을 강화하기 위해 ‘장애인가족 희망나눔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하동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및 전시관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 가족이 한 해 동안 참여한 다양한 활동의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장애 인식 개선과 포용 문화 확산, 가족 간 정서적 지지 기반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와 함께 12월 5일까지는 장애인 가족이 정성을 담아 만든 창작물과 소중한 활동 기록물을 공개하는 작품 전시회도 열려, 관람객에게 따뜻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행사 운영은 하동군지회 부설 기관인 ▲장애인가족지원센터 ▲발달장애인주간활동센터 ▲청소년발달장애학생방과후센터 ▲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권리중심공공일자리사업이 함께 맡았으며, 연간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된 교육·여가·자립 지원 활동의 주요 성과를 시민들과 나누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장을 마련했다. 그 외에도 지역의 여러 기업과 단체가 폭넓게 참여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더했다. 후원 기관들은 행사 운영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이제는 사라져가는 전통 관모를 연구하는 젊은 작가들이 하동을 찾았다. 12월 1일부터 14일까지 악양의 ‘마을미술관 선돌’에서 '하동에 피어난 화관' 전으로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원원 & 헤이즐 비(이주원, 백혜정)라는 활동명으로 전시하게 된 두 작가는 전통 무형문화재 관모장 스승에게 관모 기술을 사사한 국내 흔치 않은 전통 관모 연구자들이다. 사사한 스승님도 고인이 되신 현재, 관모 연구자는 국내 3인뿐이다. 오래전 온 마을이 떠들썩한 경사가 있을 때, 화려한 한복을 입은 여인의 발걸음마다 섬세하게 반짝이던 화관. 본래는 궁중의 공주나 귀족들에게만 허락된 귀한 장식이었지만, 당시 사회의‘명사(Celebrity)’였던 그들의 차림은 사대나 민가까지 유행을 이끌었다. 사대부나 민가의 결혼에서 쓰던 족두리나 축제의 무희들이 애용하던 화관은 큰 경사를 더욱 빛나게 해주는 귀한 ‘명품’ 장식이었다. 이번 전시는 특히 전통화관 종류 중 하나인 ‘이중띠화관(칠화관)’을 중심으로 하동에서 받은 영감과 설렘을 담았다. 한지를 겹겹이 배접해 수천 개의 유리구슬 등으로 마무리하는 섬세한 작업으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하동군이 지난 11월 28일~29일, 하동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하동아카데미 성과축제’를 군민 3천여 명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세대를 잇는 배움, 미래를 여는 하동아카데미’를 주제로 열린 이번 성과축제는 하동군이 그간 축적해 온 평생학습 성과를 군민과 함께 공유하고, 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올해 성과축제는 하동군이 단독으로 추진한 첫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녔다. 먼저 대공연장에서는 ‘평생학습 성과 발표회’를 통해 동아리와 강좌별 수강생이 마련한 무대가 진행됐다. 수강생들은 합창·난타·댄스 등 다양한 무대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으며, 발표자 서로가 서로의 관객이 되어 아낌없는 박수갈채로 화답했다. 아울러 축제 기간 하동문화예술회관 실내외 공간 전역에서는 평생학습 성과를 한눈에 살펴보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올해는 특히 하동노인복지관에서 진행되던 ‘정축제’를 같은 기간과 장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영주시 선비세상은 지난 11월 8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진행한 체험형 프로그램 ‘조선명탐정: 의문의 죽음’을 한 달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참가자가 조선시대 인물이 되어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마피아 게임으로, 선비세상의 공간을 활용한 체험형 콘텐츠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다. 행사는 백정의 딸이 의문의 죽음을 맞이하는 사건에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유생, 노비, 광대, 사또 등 다양한 역할을 배정받아 선비세상 곳곳을 이동하며 단서를 찾고 서로의 행동을 관찰하며 사건의 전말을 파헤쳤다. 운영기간 동안 참여율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회차가 진행될수록 반응도 더욱 활발해졌다. “다음에는 다른 역할로 다시 참여하고 싶다”, “아이들도 어른들도 함께 몰입할 수 있어 좋았다” 등 긍정적인 후기가 이어졌다. 일부 참가자는 새로운 캐릭터를 경험하기 위해 재참여하기도 했다. 선비세상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형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끌어낼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도 선비세상만의 매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화천산천어축제의 밤하늘을 밝혀줄 산천어등 제작이 한창이다. 화천군과 (재)나라는 오는 20일 오후 6시 화천읍 중앙로 일대에서 2026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 시즌 개막을 알리는 선등거리 점등식을 개최한다. 화천읍 산천어 공방을 비롯해 각 읍면 어르신 100여명이 올해 만든 산천어등도 화려한 옷을 갈아입고, 하늘로 날아 오를 채비를 속속 마치고 있다. 생동감 넘치는 산천어등에는 축제의 성공은 물론, 접경지역 화천의 힘찬 도약을 간절히 바라는 군민들의 염원이 담겼다. 20일 점등 버튼이 눌러지면, 선등거리에서는 수만여개의 산천어등, 수십만개의 LED 조명이 일제히 화려한 빛을 발산하게 된다. 화천 어르신들의 손끝에서 탄생하는 수만개의 산천어등은 크기와 형태, 색깔이 모두 다르다. 어르신들은 굵은 철사를 구부려 등의 뼈대를 만들고, 눈과 비에 찢어지지 않도록 견고하게 한지를 입힌다. 또 손수 붓을 들어 등불의 몸통에 산천어 특유의 문양을 그려 넣고, 눈동자를 채워 생기를 불어 넣고 있다. 축제 기간, 산천어등으로 가득찬 선등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서울시립미술관은 ‘전기’를 주제로 오늘날 기술과 환경의 첨예한 관계를 탐구하는 전시 《일렉트릭 쇼크》를 2025년 12월 4일부터 2026년 3월 22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일렉트릭 쇼크》는 전기가 단순한 에너지원에 그치지 않고, 생존을 결정짓는 권력 도구로 자리 잡은 현 상황에 주목한다. 또한 전기를 둘러싼 사회적·환경적 문제를 심도 있게 조망하고, 기술 이면에 가려졌던 생태적 균열을 ‘전기’라는 회로를 통해 드러내고자 한다. ‘전기 충격’이란 의미를 지닌 전시 제목처럼《일렉트릭 쇼크》는 기술과 환경의 관계에서 파생될 수 있는 정전 사태 등 재난적 상황을 제시하며, 오늘날 요청되는 행성적 사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전기’는 현대 사회의 일상과 산업 전반을 지탱하는 필수 자원으로, 최근 인공지능과 빅테크 기업의 확장에 따라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다. 전력 수급의 안정성은 국가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인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른바 “전기 패권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렸다. 인류세, 포스트휴머니즘 등 인간과 비인간의 경계를 새롭게 바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서울시가 한옥 정책 25주년을 맞아 ‘한옥의 새로운 상상’을 함께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연다. 12월 5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문가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K-건축문화 서울한옥의 새로운 상상’을 주제로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서울한옥의 미래상像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전문가 강연과 한옥 미래상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수상한 젊은 건축가들의 아이디어 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되며 시민과 서울한옥의 새로운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서울시의 지난 25년간 한옥 정책의 주요 성과를 돌아보고 전봉희 서울대 교수가 ‘K-건축문화 서울한옥의 미래상’을 주제로 한옥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기조강연을 한다. 이어, '2025 서울한옥 미래상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 중 6팀의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송정우(대상 수상자)의 ‘한옥을 통한 비한옥 건축물의 변화 가능성’을 비롯해 최우수상 2팀, 우수상 3팀이 각각 한옥모듈 확장, 친환경 순환시스템, 한옥아파트 등을 발표한다. 대상 송정우의 ‘한옥을 통한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서울시 서부공원여가센터는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가든드로잉에 참여한 시민작가 27명이 폐화장품으로 그려낸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 전시를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에서 12월 6일부터 12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다. ‘가든드로잉’은 바쁜 생활 속 정원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끼며, 계절 변화를 그림으로 담을 수 있도록 기획한 시민 취미 지원 사업으로 2022년 선유도공원에서 시작하여 올해 4회를 맞이했다. 금년에는 경의선숲길공원에서 봄, 여름, 가을에 걸쳐 시즌별로 프로그램(계절당 5강)을 진행했다. 이번 전시는 경의선숲길공원 커뮤니티센터 1층에서 전시되며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경의선숲길공원의 아름다운 모습은 원화 27점과 영상 50점으로 개성있게 표현됐으며, 특히 올해는 아모레퍼시픽재단과 함께 폐화장품을 채색 도구로 이용해 그린 것이 특징이다. 전시 주제는 '정원, 아름다움을 그리다'로, ‘숲길 위의 아름다움’, ‘식물의 아름다움’, ‘사람 그리고 정원의 친구들의 아름다움’ 등 세 가지 섹션으로 나누어 소개되며, 시민 작가 중 일부는 전시 해설로 참여한다. 전시에 소
경기 중등 교장·교감,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설계’ 역량 강화 나서 경기도교육청이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대 시흥캠퍼스에서 도내 중·고등학교 교장·교감 1,17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교육과정-수업-평가 통합 설계’ 워크숍을 개최했다. 새 학년도 계획 수립을 앞두고 올해 교육과정 운영을 점검하며, 2026년 중등교육과정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도교육청은 이번 워크숍에서 학교별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 수업과 평가의 통합 실행, 학생 진로 설계 지원 등을 핵심 방향으로 제시했다. 특히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진 연속포럼과 수행평가 토론회 결과를 기반으로 학교 현장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했다고 밝혔다. 2026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정책도 안내됐다. 교과별 수행평가 비율을 기존 40%에서 30%로 조정하고, 중학교 모든 학년 지필평가에 학교가 정하는 일정 비율의 논술형 평가를 포함하도록 했다. 또한 교과별 논술형 평가 비율을 중·고 모두 학기당 30% 이상으로 높이고, 수행평가를 논술형만으로 운영할 수 없다는 기존 지침도 삭제했다. 이는 학생의 사고력 중심 평가 확대와 학교 자율성 강화를 위한 조치로 설명됐다. 도교육청은 새 학기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체계 본격 논의 시작했다 경기도교육청이 새롭게 전환‧설립되는 미래형 과학고의 지역 인재 선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포럼을 잇달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북과학고와 부천·성남·시흥·이천 지역에 조성되는 미래형 과학고 5개교의 입학전형 방향을 마련하기 위해 학부모, 교원, 지자체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포럼은 17일 남부청사를 시작으로 19일 북부청사, 29일 부천교육지원청과 성남 국립국제교육원, 30일 이천 서희청소년센터, 31일 시흥교육지원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포럼 포스터 또는 가정통신문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미래형 과학고의 공정하고 타당한 선발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역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요 논의에는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 인재 선발 정책연구 결과 공유, 지역 인재 선발 비율과 지원 자격 논의, 질의응답 등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과학고 설립 취지에 부합하는 우수 인재를 어떻게 선발할지, 지역사회 특성과 교육 기회를 어떻게 조화시킬지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예천문화관광재단은 11일, ‘2025 예천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올해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운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예천 DMO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으로 추진되는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주민과 지역이 함께 관광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해 나가는 주민주도형 지역관광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군은 올해 본격적으로 DMO 기반을 다지기 시작했으며, 이번 1년 차에는 △거버넌스 구축, △삼강·회룡포 거점 활성화 사업, △스토리푸드 개발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 지역 참여를 넓히고 관광 수용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올 한 해 동안 총 97회의 만남을 통해 8,730분간 현안을 논의하고, 1,091명의 주민·관계자가 참여하는 등 주민 주도형 협력체계를 강화하며 관광객 유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성과공유회에는 관광·체험·홍보·식음료 등 6개의 예천 DMO 분과 구성원과 예천군, 재단 관계자 등 60명이 참석해 올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한방산업특구인 서울약령시에 자리한 동대문구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5년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에서 3회 연속 우수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개관 8년 만에 전문성과 공공성, 운영 안정성을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등록 후 3년이 지난 전국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운영 수준을 종합 점검하는 제도로, 일정 기준을 충족한 기관에만 ‘인증’ 자격을 부여한다. 올해는 전국 296개 기관이 평가에 참여했으며 ▲설립 목적 달성도 ▲조직·인력·시설·예산 운영의 적정성 ▲자료 수집·관리 충실성 ▲전시·교육 프로그램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분야 18개 세부 지표를 기준으로 2022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운영 실적이 심사 대상이 됐다. 2017년 10월 서울한방진흥센터 내에 문을 연 서울약령시한의약박물관은 개관 이후 매 평가에서 꾸준히 높은 점수를 받아왔다. 이번 평가에서도 유아·청소년·성인·외국인 등 대상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한의약 특화 전시와 자료 관리, 한방산업특구와 연계한 국내외 홍보, 서울약령시와의 협력 사업 등에서 고르게 좋은 평가
한국사회적경제신문 기자 | 강원문화재단(대표이사 신현상)은 '2025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 2년차 지원사업에 선정된 최덕화 작가의 개인전 '소양로 무늬집'이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춘천 개나리미술관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철거된 춘천 소양로 기와집골의 골목과 집에서 채집한 창틀, 생활용품, 대문 문양 등 다양한 흔적을 바탕으로, 사라진 장소의 기억을 ‘무늬(패턴)’라는 조형 언어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인다. 소양로 기와집골은 한때 춘천의 옛 부촌이자 집성촌이었으나 주택재건축정비사업으로 인해 2021년 완전 철거됐으며, 현재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있다. 최덕화 작가는 2016년 공공미술 프로젝트 참여를 계기로 소양로 골목에 깊은 애착을 갖게 됐으며, 이후 드로잉·사진·채집 자료를 기반으로 한 창작활동 기록 보존을 꾸준히 이어왔다. 2024년 강원다운작품개발지원사업을 통해 이러한 기록을 바탕으로 패턴 작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하며 이번 전시를 준비해왔다. 전시장에는 창호지 무늬, 옥상 난간 문양, 대문 장식 등에서 발견한 요소를 기반으로 제작된 패턴 작업과 회화, 모션그래픽
